이 책은 뼈 분석을 통해, 세계적인 법의학자 겸 인류학자가 된 다이앤 프랜스의 연구와 삶 이야기를 다룬 전기다. 뼈는 다이앤 프랜스를 모험의 세계로 이끌었다. 법의학자 겸 인류학자의 길을 걷게 된 그녀는 뼈 분석을 통해 사망한 사람의 나이, 키, 성별, 사망 시점, 원인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러시아 왕족의 해골, 살인자의 눈구멍, 남북전쟁에 참여한 군인의 뼈들을 통해, 그녀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고 세상을 누비고 다녔다. 자신의 법의인류학적 지식을 활용해 미해결 살인 사건의 단서를 찾는가 하면, 수많은 사건사고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