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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성경, 문학과 서양 정치사상

신화, 성경, 문학과 서양 정치사상

  • 진미경
  • |
  • 박영사
  • |
  • 2017-08-07 출간
  • |
  • 202페이지
  • |
  • 154 X 225 X 15 mm /404g
  • |
  • ISBN 979113030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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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의 구성과 내용에 관한 아이디어는 필자가 정치학을 처음 접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희망과 기대감으로 정치학이란 과목을 수강했을 때 생전 처음 읽어본 정치학 교재는 너무 어렵고 딱딱해서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특히 정치사상 과목은 구름 잡는 이야기라는 평판대로 어려운 용어에 어려운 내용까지 겹쳐 골치가 아팠다. 정치학을 평생 탐구할 학문으로 삼아야 하는가에 대해 깊은 회의가 들었고 정치학 전공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하였다. 필자의 머릿속에는 정치사상 관련 학술서적은 꼭 이렇게 난해한 문장과 전문적인 용어jargon으로 쓰여져야만 하나, 의문이 계속 맴돌았다.
그 이후 정치학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풀어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후에 학생들이 정치학, 특히 정치사상 과목에 겁을 집어먹고 의기소침해지는 것을 보고 재미있는 방법을 통해 학생들을 정치학으로 인도하고 싶은 생각이 더욱 깊어졌다. 선친이 저술한 ?민법총론? 서문에서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은 아무쪼록 평이하게 민법을 국민에게 전하려는 것이 저자의 모토이다라는 글을 읽고 용기를 내게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인문학 붐이 일어나기 훨씬 전인 1990년대 초에 ‘정치와 문학’이라는 과목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교 정규과목으로 개설하였다. 정치사상과 이상사회의 추구와 같은 주제를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테네시 윌리암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의 문학 작품을 통해 정치사상을 어렵지 않게 가르치려고 시도하였다. 수강 학생들은 정치학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흥미를 느끼며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였다.
문학 작품에 내재된 정치학과 정치사상을 풀어내어 전문용어가 최소한으로 포함된 책을 저술하려는 계획을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지만 필자의 능력 부족으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경희대학교 조인원 총장님이 저술의 중요함을 일깨워 주시며 책을 집필해 볼 것을 권유하신 일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이 세상에 나와 빛을 보게 되었다. 천민자본주의가 대두되고 있는 세상에서 미래 인류문명의 방향과 미래 대학의 사명에 대해 순수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경희대학교 조인원 총장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지금은 인문학의 중요성,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의 융합 필요성이 우리 사회에 널리 인식되어 있어 필자가 시도하는 문학과 정치학의 결합이 어색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현실에 만족하는가? 이상사회의 실현은 가능한가? 이러한 질문들은 인류가 탄생한 이래로 줄기차게 추구되어 왔던 질문들이다.
개혁과 혁명을 거치며 이상사회로 발전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졌고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빈부 격차와 소득 불평등, 정치지도자의 부패와 무능력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왜 이러한 혼란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등의 중요한 문제들이 아직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필자는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다.
이 책이 나오게 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지면을 통하여 간단하게나마 감사를 드리고 싶다.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님으로 학문하는 즐거움을 가르쳐 주시고 학자로서의 삶을 몸소 실천하신 미국 버클리 대학교 정치학과의 Chalmers Johnson 교수님, 지금은 작고하셔서 뵐 수 없는 교수님께 그리움과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항상 격려와 배려를 해주시는 경희대학교 정진영 부총장님께 고마움을 표한다. 경희대에서 ‘미래문명 포럼’을 통해 학문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신 이한구 석좌교수님과 미래 문명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책을 집필하는 동안 격려해주신 한국국방연구원 정길호 교수님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학교와 가정을 병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소중한 우리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무더운 여름에 책을 정성스럽게 편집해 주시고 출판해 주신 박영사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작고하신 부모님께 이 책을 바친다. 여성이라는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해주시고 어렸을 때부터 항상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격려해주신 아버지, 세속적인 가치를 버리고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의 가치를 일깨워 주신 아버지,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신여성으로 일본 유학을 다녀 오셨지만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희생하신 부드럽고 다정하고 아름다운 어머니에게 이 책을 바친다.

목차

chapter 1 정치학과 정치사상
chapter 2 고대 정치사상
chapter 3 중세 정치사상
chapter 4 근대 정치사상
chapter 5 문학 속의 이상과 현실
chapter 6 인류 역사의 발전: 이상과 현실의 조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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