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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질문

세상을 바꾼 질문

  • 권재원
  • |
  • 다른
  • |
  • 2015-09-14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911563305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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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인간은 왜 질문하는가 08

1 첫 번째 물음: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인들, 만물의 근원을 묻다 14
이야기톡: 웅덩이에 빠진 탈레스 20
현실적인 중국, 형이상학적인 그리스 22
중국은 기술, 그리스는 과학 27
과학이 기술을 만날 때 29
아편전쟁, 과학기술이 기술을 따돌리다 31

2 두 번째 물음: 왕께서는 어찌하여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맹자, 왕도정치의 큰문을 열다 40
이야기톡: 송나라 양공의 인 45
민심이 천심이다 46
서양과 동양의 왕정은 다르다 51
2천 년을 지배한 질문과 그 그림자 57
정도전을 거쳐 아직도 유효한 맹자의 질문 60

3 세 번째 물음: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진리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근대 유럽인들, 지식의 확실성을 의심하다 64
인간, 제1원리를 묻다 66
데카르트의 까칠한 의심 70
기계론 그리고 수학적 세계 75
이야기톡: 게으른 천재 데카르트 83

4 네 번째 물음: 문명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더 훌륭해지는 것일까
계몽사상의 시대에 돌직구를 던진 루소 86
자연으로 돌아가라 94
격돌! 루소 vs 볼테르 98
루소의 위대한 유산 102
이야기톡: 시간을 잊은 칸트 109

5 다섯 번째 물음: 왜 사회가 진보하는데도 빈곤은 점점 더 심해지는가
영국의 가난한 노동자가 아프리카의 왕보다 낫다? 112
첫 번째 대답, 가난은 인구 증가 탓이다 116
두 번째 대답, 가난은 지주의 착취 때문이다 119
세 번째 대답, 불로소득은 모두 세금으로 징수하자 122
가장 강력한 대답, 가난을 재생산하는 사회를 바꾸자 126
가난은 나라님이 고칠 수 있다 135
이야기톡: 엄친아 마르크스 138

6 여섯 번째 물음 : 인간은 얼마나 쉽게 악마가 될 수 있는가
인류 문명 최악의 참상 아우슈비츠 142
너무도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대량 학살 147
가장 합리적인 문명이 가장 야만적이 된 까닭은 154
자본주의가 거대한 아우슈비츠일지도 모른다 157
악마가 되지 않는 길은 예술에 있다 162
아렌트와 아도르노, 그 후 164

7 일곱 번째 물음: 지속 가능한 발전은 가능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할까 170
인류 문명을 위협하는 위험들 172
로마클럽에 대한 반응 175
정말 인류는 성장의 한계를 극복한 것일까 178
성장을 가로막는 또 다른 문제, 불균형 181
지속 가능성에 중심을 두다 183

읽어 볼 책들 191/ 그림 출처 193/ 교과연계 196

도서소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알기 쉬운 서술을 통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과 관념이 알고 보면 인류 문명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들임을 보여 주고자 한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 제15권 [세상을 바꾼 질문]. 《세상을 바꾼 질문》에서는 시대의 굵직한 변곡점 역할을 했던 질문들과 함께, 그 질문이 어떤 배경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류는, 그중에서도 지식인들은 무엇을 했는지, 뭐라고 대답했는지 역사적인 발자취를 따라간다.
질문 이전과 이후의 역사는 다르다.
질문한 이상 인간은 생각하며, 생각한 이상 새로운 발상을 찾아낸다.
역사, 그것은 질문과 대답이다.

질문이 사라진, 조용한 대한민국
“교수님이 조용히 칠판에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질문요? 당연히 없죠. 학생들이 할 일은 그저 수업시간 내내 칠판에 적힌 내용을 옮겨 적고 교수님 설명을 듣는 것뿐입니다.”
2011년 모 신문사가 ‘질문이 사라진 교실’이라는 주제로 기획기사를 실었다. 기사의 요지는 우리나라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교실에서 질문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스무 명 남짓의 아이들이 대화하듯이 수업”을 하고, “입에 콜라와 햄버거를 가득 물고도 거침없이 질문”하는 영미권 아이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것은 2011년의 한국사회였다. 그런데 2015년, 우리는 어떠한가? 한국사회는 거의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교실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어른들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다. 연일 매체를 장식하는 사건들은 전례 없이 심각한 대형 사고들인데, 국민들은 의문을 품지 않는다. 의문을 품지 않으니 당연히 질문이 없고, 그러다보니 물 흘러가듯 국민들의 뇌리에서 사라진다. 아무도 “왜?” “어째서?”라고 질문하지 않는다.
질문은 탐구의 시작이다. 호기심이 있어야 질문이 생기고, 질문이 나온 이상 그것은 고민의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질문은 소통의 증거다. 물어보는 사람이 있으면 대답하는 사람이 있어야 질문은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질문은 또 다른 미래다. 기존의 것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인간은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질문이 없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이렇게 중요한 ‘질문’은 개인사에서뿐만 아니라 인류의 문명사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인류 문명의 역사는 질문의 역사다. 정작 처음 질문을 던진 사람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사소한 물음 하나가 이후의 역사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은 사례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굵직한 질문은 인류 문명에 굵직한 변곡점 역할을 한다.
청소년들에게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고, 인문적 뇌를 일깨우는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의 15번째 주제는 ‘질문’이다. 중학교 사회교사로서 활발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권재원은 인류 문명사에서 조용히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질문 7가지를 뽑아냈다. 그 질문들이 어떤 것이고 각각의 질문 이후 세상을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담은 책이 《세상을 바꾼 질문》이다.
《세상을 바꾼 질문》에서는 시대의 굵직한 변곡점 역할을 했던 질문들과 함께, 그 질문이 어떤 배경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류는, 그중에서도 지식인들은 무엇을 했는지, 뭐라고 대답했는지 역사적인 발자취를 따라간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세상을 바꾼 질문》에 소개된 질문들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수많은 철학자, 사상가, 과학자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답을 할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여기 소개한 질문에 대한 답은 일부러 싣지 않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그 답을 스스로 찾아내야 비로소 의미 있는 질문이 되기 때문이다.
_ 머리말 중에서

인류는 과연 무엇을 궁금해했을까? 생각해 보니 정말 궁금하다. 이 질문으로부터 《세상을 바꾼 질문》이 시작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질문: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처음 던진 사람은 수천 년 전의 그리스인들이다.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이런 물음을 던진 사람들이 없었다. 모두들 창세신화를 따르느라, 신이 무엇으로 세상을 만들었는지 따위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그 결과 그리스에서는 자연철학이 유행하였고, 자연철학자들은 서양 문명에서 과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탈레스를 비롯하여 피타고라스, 엠페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 등에 의하여 수학, 화학, 물리학의 바탕이 마련된 것이다. 훗날 서양 문명은, 물질주의를 바탕으로 기술이 발달시킨 중국 문명을 역전한다. 현실보다 현실 너머의 본질을 추구하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질문이 수천 년 뒤에 기술과 결합하여 엄청난 현실이 된 것이다.

고대 중국의 질문: “왕께서는 어찌하여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중국은 전국시대였다. 자신을 등용할 왕을 찾아 돌아다니던 맹자는 위나라 왕인 혜왕을 만났다. 혜왕은 묻는다. “현명하기로 유명한 선생께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셨는데 내 나라를 이롭게 할 무슨 방법이라도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맹자가 대답 대신 질문으로 응대한다. 이것이 바로 위의 질문이다. 이로부터 “민심이 천심”이고 왕은 인의를 갖추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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