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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그리울 때 보라

아비 그리울 때 보라

  • 김탁환
  • |
  • 난다
  • |
  • 2015-09-15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546373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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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ntro 별을 보기 위해선 고개를 들어야 한다
목격자가 되자
‘정확히’란 단어에 힘을 주라
호기심의 모험을 즐기자
진상 규명엔 시간제한이 없다
눈물은 눈에 있는가 아니면 마음에 있는가
쓰기 힘들 때도 쓰고, 쓸 수 없을 때도 쓰는 사람!
이 세계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행해진 모든 불의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구나
시간, 공간, 인간의 그‘사이 간間’을 주목하라
모든 삶을 전기에 기댈 필요는 없다
궁금한 이야기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비상은 파괴요, 설렘이다
삐딱함 없이는 작가도 없다
또 써봐!
‘인생의 잡음’을‘ 내면의 울림’으로 이끌라
김광석은 왜 노래를 찾아 떠돌았을까
가까이서 본다고 더 잘 보이는 것은 아니더라
필사의 핵심은 공감과 자발성이다
지금 당신의 7은 무엇인가
가정법을 통한 상상의 가치는 줄어들지 않는다
사랑이 그를 견디게 한 것이다
거미가 사용하는 도구는 한 가닥 실이다
실패한 곳으로 돌아가고, 성공한 곳은 떠나라
삶은 내가 쓰는 문장 속에 있다
법칙을 이끌어내는 건 경험이다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한다
글을 쓰는 한 우리는 젊은 영혼이다
이 길에서 저 길까지, 혜초는 그저 걸었다
‘동네 영화관’보다 더 좋은 몽상관은 없다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1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2)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3)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4)
글도 춤도 결국 발바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리심이 맺어준 인연(5)
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려고 존재한다
지구는 왜 외국인만 지킬까
로봇 휴보가 시를 읊는 그날을 기대하자
살아서 돌아온 자만이 여행기를 남기는 법이다
스토리텔러가 아닌, 스토리 디자이너가 되라
코미디가 심각한 현실이 되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다
햇빛을 저 반딧불과 비교하지 말라
문화 콘텐트의 힘은 무한하다
불안과 매혹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삶의 이치는 ‘도道’에 다 있다
오늘이야말로 올바름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일지니
이야기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라
지금 여기의 문제는 결국 인간의 문제다
최고 상황을 기대하고 최악 상황에 대비하라
배움이란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뜨겁게 만나는 과정에 다름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진실한 문장 하나면 돼
벼랑에 매달려 손을 놓는 이가 돼라
outro 갈 길이 멀다
작가의 말 기교는 진심을 이길 수 없다

도서소개

쉽고도 어려운 책, 단순한데 복잡한 책, 『아비 그리울 때 보라』는 감성과 이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말랑말랑하면서도 단단한 책이다. 우리 삶에 있어 사람과 그 사람을 잇는 글의 중요성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있는 작가는 우리 사회의 모순적인 면면들 또한 더불어 지적해가며 ‘상식’의 단순함과 그 단순함의 어려움을 동시에 토로한다.
난다의 》冊과 책임《 01
소설가이자 이야기 수집가 김탁환의 책을 부르는 책
『아비 그리울 때 보라』

진심은 기교를 이길 수 없다!

난다의 새 산문선 ‘冊과 책임’, 그 첫 권으로 김탁환 작가의 『아비 그리울 때 보라』를 선보입니다. 소설과 영화를 오가며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진면목을 떨치느라 분주한 가운데 그는 십여 년 넘게 시의성을 담은 다양한 칼럼들을 각종 지면에 발표해오기도 했는데요, 이번 책은 그중 되새겨 읽기에 좋다 싶은 글 50편을 추려 채우는 일로 그 한 권을 완성해보았습니다. 그렇게 모으고 나니 이 책에 절로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었는데 바로 ‘책을 부르는 책’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책’과 ‘김탁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철과 자석의 관계이기도 하거니와 매 꼭지마다 ‘책’을 불러놓으니 글을 다 읽고 난 뒤에 남는 묘한 아쉬움이 절로 달래지더군요. 본문은 물론이고, 작가 본인의 책을 제외한 총 52권의 책 소개가 겉표지 안쪽에까지 새겨지게 된 데는 바로 이러한 연유를 잊지 않고 있던 까닭에서였습니다.

‘왜 소설가가 되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떠오르는 작품이 있다. 다양한 글씨체가 뒤섞인『임경업전』의 말미에 짧은 필사 후기가 덧붙었다. 결혼한 딸이 아우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친정에 와선 『임경업전』을 베끼다가 마치지 못하고 돌아간다. 아버지는 소설 애독자인 딸을 위해 종남매와 숙질까지 불러 함께 필사를 마친 뒤 마지막에 이렇게 적는다. “아비 그리운 때 보라”. 소설을 받아본 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손끝으로 아버지의 글씨를 만지며 고마움의 눈물을 쏟지 않았을까. 여기서 소설은 몇천 원의 상품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이다. 소설이 이렇듯 인간과 인간을 잇는 선물이라면 평생 매진할 만하다고 느꼈다._「필사의 핵심은 공감과 자발성이다」에서

이 책의 제목이 된 ‘아비 그리울 때 보라’는 위의 글에서 힌트를 삼았습니다. 소설이 그립고 그보다 혈육 간의 정이 그리울 때 아비가 필사를 해 넣어준 글귀를 읽어나가는 심경은 과연 어떠할까요. 한 글자 한 문장 빠짐없이 눈과 마음에 새기느라 놓치는 구절 하나 없었을 겁니다. 그런 귀함, 그런 특별함을 기본 매무새로 단단히 조여나간 『아비 그리울 때 보라』는 담백한 문장과 철심 같은 사유로 우리들 안으로 조여들고 우리들 안으로 파고듭니다. 굳이 어떤 ‘말씀’이 아니더라도 삶의 어려운 고비 때마다 나침반의 방향처럼 내 살아가야 하는 길을 일러주는 ‘지침’이 있다면 그 걷는 발걸음에 힘이 좀 실리지 않겠습니까. 그 역할을 능히 맡아줄 책임이 ‘아비’라고 지칭되는 어떤 인물에게 있다면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볼 일입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나가기에 앞서 목차 페이지를 천천히 묵독하듯 읽어나가기를 팁으로 드리는 데는 ‘거미가 사용하는 도구는 한 가닥 실이다’, ‘실패한 곳으로 돌아가고, 성공한 곳은 떠나라’, ‘삶은 내가 쓰는 문장 속에 있다’, ‘코미디가 심각한 현실이 되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다’, ‘벼랑에 매달려 손을 놓는 이가 돼라’, 등등 이런 대목들이 우리를 희망으로 살게 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작가는 사람을 생각합니다. 작가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글을 생각합니다. 사람을 생각하니 우리 사회의 모순적인 면면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글을 생각하니 우리 사회의 비상식적인 면면들에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양달을 딛고서도 응달에 눈을 돌리고 어둠에 웅크려서도 빛줄기를 찾는 이가 바로 작가” 아닌가요. 더불어 “작가는 세상의 모든 말들을 믿지 않고 되살필 운명을 타고났으며 그 운명의 자세가 바로 삐딱함”에서 기인하기도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작가는 사람에게 꿈을 품습니다. 더불어 작가는 글에 미래를 겁니다. “특별한 사람만이 다른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더 많이 모으면 더 많이 질문하게 되고, 더 많은 질문을 좇다보면 더 많은 기억을 찾아 기록하게 되는” 인간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물을 흘리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느꺼움”이라는 근본임을 알고 인간들에게 닥치는 그 ‘느꺼움의 순간’을 기다릴 줄 압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 김탁환은 매일같이 쓰고 읽습니다. 읽고 쓰는 행위에 제 몸을 겁니다. “쓰기 힘들 때도 쓰고 쓸 수 없을 때도 쓰는 사람!”을 저만의 수식어인양 갖다 붙입니다. 반성이 아니라 자책이 아니라 매 순간 단련하는 인간, 다시 말해 손이 아니라 몸을 믿는 작가인 그는 끊임없이 제 안에서 흘러나오는 이 자문을 놓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인간인가?”

여말선초의 혁명가 정도전도 스무 살 젊은 나이에 평생 잊지 못할 체험을 한다. 1361년 10만 명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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