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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힘이 세다

하느님은 힘이 세다

  • 박방희
  • |
  • 청개구리
  • |
  • 2015-09-14 출간
  • |
  • 104페이지
  • |
  • ISBN 97889973355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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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하느님은 힘이 세다
낮달 / 낮에 나온 달님 / 별똥별 / 하현달 / 반달 / 천둥 / 지면,
나비 / 쇠똥구리 / 강 / 까치밥 / 하느님은 힘이 세다

제2부 저수지에 사는 거북
대나무 / 호박씨ㆍ1 / 새끼 참새 / 농구 / 포환던지기
저수지에 사는 거북 / 보름달 / 꽃 밖의 나비
폭포 / 빵빠레 아이스크림콘 / 높이뛰기 / 들판

제3부 손 안의 미꾸라지
사과 벌레 / 치아 이야기 / 호랑나비 어흥! / 배흘림기둥
기념식 / 쥐는 힘세다 / 줄 / 눈 장난 / 마술ㆍ1
마술ㆍ2 / 손 안의 미꾸라지 / 마중 말 / 똥

제4부 호떡 굽는 아버지
시골 할아버지와 소 / 할머니 등 / 할머니 주름살 / 짐
호떡 굽는 아버지 / 고로쇠나무 / 주먹 쥔 가로수 / 시민의 힘
서로 조금만 / 배밀이 아저씨 / 셋집 / 동파 사고 / 꽃제비 / 저녁답 노점

[해설] 탁월한 시적 재능과 문학적 감수성_황수대

도서소개

박방희 동시인의 동시집 『하느님은 힘이 세다』. 시인은 교훈이 중시되고 어른 취향의 동시가 당연시되는 상황에서 평범한 시어의 배열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형식과 언어로 아동 독자에게 재미를 주는 작품을 추구하였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언어유희적 시로써 단순한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철학적 접근까지도 독자에게 넌지시 건넨다.
:: 책소개 ::

박방희 동시인은 주로 짧은 시를 많이 씁니다. 하지만 길지 않은 시행 안에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적이고 예리한 저자의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언어 감각으로 사물의 새로운 면모를 포착해 보여줌으로써 읽는 이에게 재미를 주기도 하고, 파격적인 형식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박방희 시인의 시적 재능과 감수성을 한데 모아 놓은 동시집입니다.

:: 출판사 서평 ::

어린이들의 시적 감수성을 키워 주는 동시집

《푸른문학상》 《새벗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 국내 아동문학 문단에서 권위 있는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박방희 동시인의 동시집 『하느님은 힘이 세다』가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황수대 평론가는 해설에서 박방희 시인이 “다양한 실험과 끊임없는 자기 갱신으로 자신의 시세계를 계속해서 넓혀 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박방희 시인이 해 온 다양한 실험과 자기 갱신은 무엇일까? 황수대 평론가의 글을 참고하자면 “뛰어난 언어 감각과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을 비롯해 언어유희와 파격적인 형식으로 재미를 주는 작품, 우주적 상상력과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깊은 철학적 사유를 보여 주는 작품, 넓고 따뜻한 마음씨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는 작품” 등이 아닐까 생각된다. 예를 들어 교훈이 중시되고 어른 취향의 동시가 당연시되는 상황에서 평범한 시어의 배열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형식과 언어로 아동 독자에게 재미를 주는 작품을 추구하였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언어유희적 시로써 단순한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철학적 접근까지도 독자에게 넌지시 건넨 그가 아닌가. 또한 재치 있고 기발한 작품들을 끊임없이 생산해내면서도 동시에 동양적 세계관에 입각한 따스한 작품 역시 멋드러지게 선보이는 박방희 시인을 보고 있노라면 그의 경계와 끝이 없는 시적 기질에 놀랍기까지 하다.
쉼없이 확장하는 박방희 시인의 시세계를 본다면, 그의 시적 특성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시력(詩歷)의 근간이 무엇인지는 파악이 가능하다. 바로 ‘시적 감수성’이다.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 박방희 시인이 반응하는 정도는 『하느님은 힘이 세다』에 수록된 ‘달’에 대한 시들만 읽어 보아도 그 스펙트럼이 무척이나 다양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똑같은 존재에 대해 한 사람이 반응하는 정도가 이렇게 다양할 수 있을까 신기할 정도다.

누가 혼자 먼 길 가다 찍어 놓았을까, 넓고 깊은 푸른 하늘에 발자국 하나!
?「낮달」 전문

낮에 나온 달님은 아르바이트하는 중이지, 해쓱한 얼굴로 편의점에서 새벽까지 일하는

누나처럼…….
?「낮에 나온 달님」 전문

낮에 보이는 달, 즉 ‘낮달’을 바라보며 시인은 두 편의 작품을 쓰고, 나란히 수록했다. 「낮달」은 누군가의 발자국으로 낮달을 묘사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혼자 먼 길” 가는 시구를 통해 이승을 떠난 사람, 즉 망자가 아닐까 추측된다. 그런데 그의 발자국을 “넓고 깊은 푸른 하늘”에서 발견한 데서는 어쩐지 희망적인 느낌이 든다. 거기에다 시 마지막에 붙은 느낌표 하나는, 결코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다는 시인의 간절하고도 강한 의지를 느끼게 해준다. 아니, 어쩌면 이 시는 지구에 잠시 머물다 떠나는 생명 그 자체를 낭만적으로 노래한 건지도 모른다. 우리는 짧은 생을 살다가 미련 없이 홀로 떠나야 하는 작은 생명들이다. 몸뚱이 하나를 갖고 태어나 언젠가 손에 쥔 것 모두 놓고 떠나지만, 그래도 이 지구에 작은 족적 하나 남겨 놓지는 않았을까? 이 시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다양할 것이다. 이렇게 짧은 시를 통해 끌어낼 이야기가 이리도 많다는 것 자체가 박방희 시인의 시세계가 단일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시 한 편에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데서 더 읽을 맛이 나는 것이다.
두 번째 작품「낮에 나온 달님」에서는 「낮달」과 같은 존재지만 전혀 다른 모습의 ‘낮달’을 그렸다. 달이란 자고로 밤에 볼 수 있는 것이다. 흔히 해는 낮에 일하고 밤에 쉬고, 달은 밤에 일하고 낮에 쉰다고 비유하니 말이다. 그러니 낮에도 하늘에 떠 있는 낮달은 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해쓱한 얼굴로 편의점에서 새벽까지 일하는” 우리 누나처럼 말이다. 화자의 누나는 낮에는 낮에 해야 할 일이 있고(학업이든 일이든), 밤이 되어도 쉬지 못하고 또 일을 하러 나와야 한다. 그 모습을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화자에게 낮에 뜬 달이 누나의 해쓱한 얼굴과 겹쳐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박방희 시인에게는 ‘낮달’은 한 가지 대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현달」과 「반달」 작품도 마찬가지다. 반달을 두고 예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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