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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어부바

  • 허정윤
  • |
  • 한솔수북
  • |
  • 2006-06-01 출간
  • |
  • 32페이지
  • |
  • 218 X 233 mm
  • |
  • ISBN 9791185494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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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01_도시 아이의 민속마을 체험기

볼록 나온 배가 살짝 보이는 짧은 저고리와
껑충한 바지에 하얀 고무신,
볏짚으로 엮은 지붕이 보이는 초가와
병아리 떼가 놀고 있는 넓은 마당,
짜디짠 굵은 소금으로 이를 닦는 모습,
할머니의 귀한 보물, 뒷마당 장독대 항아리들,
반짝반짝 빛나는 냇가, 징검돌,
노랗게 수놓은 유채꽃과 초록 물결 녹차 밭, 아이를 똑 닮은 하얀 토끼 두 마리…….

우뚝 솟은 높은 아파트에서 살고,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영어가 잔뜩 쓰여진 옷을 입고 윤이 나는 구두를 신은 도시 아이를 생각하거나, 쉴 새 없이 영어 학원, 피아노 학원, 속셈 학원을 다니는 아이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이 그림책이 무척 낯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금세 천진한 아이의 순수함 속으로, 자연의 아름다움 속으로, 늘 그리운 옛모습으로 빠져 들게 될 것입니다.
<어부바>는 민속마을 할머니 댁에 놀러 간 도시 아이가 겪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빛그림입니다. 해가 하늘 꼭대기에 걸려 있을 때 느릿느릿 일어나, 짜디짠 소금으로 이를 닦으며, 오늘은 무슨 장난을 쳐 볼까 이리저리 생각하는 가슬이의 하루가 펼쳐집니다.

02_가슬이의 하루
가슬이는 싱거운 바람과 하늘만 있는 민속마을 할머니 댁에 왔습니다. 할머니도, 마을 사람도 모두 옛날 사람처럼 사는 이곳엔 함께 놀 동무도, 전자오락도 없습니다. 그래도 가슬이는 보름이 넘게 잘 지내기만 합니다. 하지만 실컷 잠을 자고 나면 조금 심심해지기도 합니다. 뒷집 강아지 순둥이한테 물총을 쏘기도 하고, 항아리에 올라가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내 쓸쓸해집니다. 게다가 할머니한테 혼쭐도 나고요. 그러다 문득 어제 꽃밭에 두고 온 포대기가 생각나 후닥닥 뛰어나갑니다. 포대기를 찾아 아기 토끼들을 업어 주고, 함께 숨바꼭질하며 재미있게 놉니다. 정신 없이 놀다 보니 어느새 뉘엿뉘엿 해가 저물고, 가슬이는 하나와 두울이의 보금자리에서 잠이 들고 맙니다. 하지만 아무 걱정 없어요. 할머니가 불러 주는 노랫소리가 벌써 들리니까요.

03_어부바
'어부바' , 누구한테나 정겨운 말입니다.
어릴 때 업힌 엄마의 따뜻한 등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림책 <어부바>도 어부바란 제목만큼이나 따뜻하고 포근한 이야기입니다.
포대기는 세대와 세대를 포근한 사랑으로 이어 주는 고리 구실을 합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엄마한테 이어지고, 엄마의 사랑이 가슬이한테, 가슬이가 받은 사랑이 토끼 하나와 두울이한테 이어지지요.

"둥기 둥기 둥기야,
두둥기 둥기 둥기야."

정겨운 노랫가락을 타고 이어집니다.
또한 이 정겨운 어부바 노래는
엉덩이를 토닥이는 따뜻한 할머니의 손길과 더불어
서럽게 했던 할머니의 호된 꾸지람도 눈 녹듯 사르르 녹여 버리지요.

03_자연의 아름다움과 추억 담은 그림책
몇 해전 개봉되었던 7살 소년과 77세 할머니가 벌이는 담백하고 산뜻한 영화, '집으로'를 떠오릅니다. 전자 오락기와 롤러블레이드의 세상에서 살아온 아이답게 배터리도 팔지 않는 시골 가게와 사방이 돌과 풀 투성이인 시골집 마당과 깜깜한 뒷간 때문에 시련을 겪는 아이와 짓궂은 상우를 단 한 번도 나무라지 않는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마냥 싫기만 한 시골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고, 답답하기만 한 할머니가 걱정되고…, 이렇게 바뀌어 가는 아이의 모습이 우리한테 잔잔한 감동을 주었지다.
아마 '집으로 2'를 찍는다면 <어부바>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냇가, 산 모두 놀이터로 생각하며 구름만큼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을 테고, 투정부리는 대신 할머니와 손자가 오순도순 정을 쌓아 갈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니까요.

<어부바>는 한 컷 한 컷 정성스럽게 담은 빛그림에는 노란빛으로 물든 싱그러운 봄이 있고, 한껏 푸르름을 뽐내는 하늘과 내, 녹차 밭이 돋보이는 자연이 있고,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게 된 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짧은 단편 영화 한 편을 보고 난 듯한 잔잔한 감동이 전해져 흐뭇한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빛그림 곳곳에 그리운 것들이 가득 숨어 있습니다.
특별하지 않지만 그리운 시골 풍경이 그대로 옮겨 담았기 때문입니다.
초가의 모습, 장독대, 벽에 걸린 바구니, 차곡차곡 쌓아 놓은 장작, 대나무 물총, 키, 오래된 집배원 가방 들……. 빛그림 속에 담긴 옛것 하나하나가 책을 보는 재미와 즐거움을 쏠쏠하게 줍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도서소개

『어부바』는 민속마을 할머니 댁에 놀러 간 도시 아이가 겪는 따뜻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담았습니다. 해가 하늘 꼭대기에 걸려 있을 때 느릿느릿 일어나, 짜디짠 소금으로 이를 닦으며, 오늘은 무슨 장난을 쳐 볼까 이리저리 생각하는 가슬이의 하루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집니다. 가슬이는 싱거운 바람과 하늘만 있는 민속마을 할머니 댁에 왔습니다. 할머니도, 마을 사람도 모두 옛날 사람처럼 사는 이곳엔 함께 놀 동무도, 전자오락도 없습니다. 그래도 가슬이는 보름이 넘게 잘 지냅니다. 뒷집 강아지 순둥이한테 물총을 쏘기도 하고, 항아리에 올라가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하면서 말이죠. 한 컷 한 컷 정성스럽게 담은 사진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는 자연과 하나가 된 아이의 일상을 따라 옛스러운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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