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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 줘

내 이름을 불러 줘

  • 서지원
  • |
  • 좋은책어린이
  • |
  • 2017-08-30 출간
  • |
  • 160페이지
  • |
  • 152 X 220 X 12 mm /451g
  • |
  • ISBN 978892831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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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적, 희망을 만들어 낸 가족의 사랑
은우와 가족들은 어느 날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앞을 볼 수 없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고, 숨 쉬기조차 힘들 만큼 서서히 죽어 갈 것이라고 했다. 한창 어리고 건강한 은우가!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가족들의 보살핌과 기도에도 은우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길어야 삼 년밖에 기대할 수 없었던 은우의 삶이 이십 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건 무모할 만큼 끈질긴 가족들의 노력과 희망 덕분이었다. 또 어쩌면 기적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만들어졌는지 모른다. 엄마, 아빠의 따뜻한 손길과 말 한마디, 포근한 털로 감싸 주던 반려견 스누피의 품이 기적의 씨앗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기적의 씨앗이 열매를 맺기까지 가족들의 희생과 노력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마치 무거운 짐을 들고서 어둡고 긴 터널을 아주 천천히 걸어가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언젠가 밝고 탁 트인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없었다면, 힘겨운 발걸음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서로를 다독이는 마음이 없었다면 우리는 은우의 기적을 지켜볼 수 없었을 것이다.

꿈과 희망에서 찾은 행복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사는 것,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 등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내 이름을 불러 줘』를 읽는 동안 조금 다른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어떤 조건이 갖추어져야 행복한 게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행복을 찾아 가는지가 더욱 의미 있는 삶이 아닐까 하고. 부모와 형제를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 삶에서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정해지기도 한다. 은우 가족의 삶에는 고통이 가득했지만 은우 같은 아들을 두어서 행복했고, 그런 부모님을 만나 행복했고, 스누피 같은 반려견과 함께여서 행복하지 않았을까 감히 짐작해 본다. 행복의 모습은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적어도 꿈과 희망이 있는 삶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을 주고받는다는 것
하루아침에 떠돌이 신세가 된 개 한 마리. 며칠을 쫄쫄 굶은 채 길거리를 헤매다 우연히 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아주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여겼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은우와 스누피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은우는 어려움에 처한 개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스누피는 갑작스레 찾아온 병마 앞에서 두려워 떨고 있는 아이에게 기꺼이 기댈 곳을 내어 주었다.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둘 사이의 교감은 켜켜이 쌓이며 행복을 만들어 갔다. 비록 힘겹고 고단한 시간이 계속되었지만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될 수 있었다. 이 책은 제목과 책 속 마지막 문장이 수미상응을 이룬다. 은우가 스누피의 이름을 부를 때, 스누피가 은우의 이름을 부를 때, 그 애틋하고 따스한 마음이 귓가에 전해지는 듯하다.

[책 소개]
떠돌이 개 신세인 내가 은우를 만난 건 운명 같은 일이었다. 어렵게 은우의 가족이 되었지만 용감하고 정 많은 은우 덕분에 나는 새로운 행복에 젖어들고 있었다. 그런데 은우에게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부신백질이영양증이라는 희소 난치병을 앓게 된 것이다.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병인데, 특정 지방산이 분해되지 못해 뇌세포를 죽게 만들고, 식물인간처럼 지내다 결국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었다. 나는 은우를 지켜 주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은우에게 받은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안타깝게도 은우의 상태는 하루가 다르게 나빠졌다. 이대로 은우를 떠나보낼 수 없었던 부모님은 도서관과 연구소를 드나들며 각종 의학서적과 논문을 파고들었다. 노력 끝에 부모님이 발견한 오일은 병의 악화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은우는 환자 가운데 가장 오래, 서른 살까지 살았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고, 은우가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 곧 은우 곁으로 갈 것 같다. 사람들은 말한다. 내가 너무 힘겨운 삶을 산 게 아니냐고. 그래도 난 행복했다. 은우와 주고받은 마음, 가족들과 함께한 특별한 세월 덕분에 외롭지 않고 따뜻했다. 은우야, 내 이름을 불러 줘!

《추천 포인트》
-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맞닥뜨렸을 때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 가족의 사랑,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

목차

떠돌이 개 ------------- 7
괴물 냄새가 나는 아이 ------------ 27
얼마 남지 않은 시간 ---------- 39
나쁜 유전자 ---------- 54
나는 너의 보디가드 ---------- 65
날게 할 수는 없지만, 달리게 할 수는 있어 ---------- 84
절망이 희망이 되는 법 ---------- 100
마법의 오일 ---------- 110
기적, 기적 또 기적! ---------- 132
아름다운 이별 ---------- 144

작가의 말 ---------- 157

저자소개

저자 서지원은 강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한 후 어린 시절 꿈인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다. 『출동 완료! 쌍둥이 탐정』,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훈민정음 구출 작전』 등 많은 책을 썼으며, 서울 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원주 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우수문학도서 등에 여러 작품이 선정됐다. 초등 국어 교과서에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가, 도덕 교과서에 『욕심과 유혹을 이기는 힘 절제』가 수록돼 있고, 초등 수학 교과서(1~6학년)를 집필했다.

도서소개

떠돌이 개 신세인 내가 은우를 만난 건 운명 같은 일이었다. 어렵게 은우의 가족이 되었지만 용감하고 정 많은 은우 덕분에 나는 새로운 행복에 젖어들고 있었다. 그런데 은우에게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부신백질이영양증이라는 희소 난치병을 앓게 된 것이다.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병인데, 특정 지방산이 분해되지 못해 뇌세포를 죽게 만들고, 식물인간처럼 지내다 결국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었다. 나는 은우를 지켜 주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은우에게 받은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안타깝게도 은우의 상태는 하루가 다르게 나빠졌다. 이대로 은우를 떠나보낼 수 없었던 부모님은 도서관과 연구소를 드나들며 각종 의학서적과 논문을 파고들었다. 노력 끝에 부모님이 발견한 오일은 병의 악화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은우는 환자 가운데 가장 오래, 서른 살까지 살았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고, 은우가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 곧 은우 곁으로 갈 것 같다. 사람들은 말한다. 내가 너무 힘겨운 삶을 산 게 아니냐고. 그래도 난 행복했다. 은우와 주고받은 마음, 가족들과 함께한 특별한 세월 덕분에 외롭지 않고 따뜻했다. 은우야, 내 이름을 불러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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