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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문득

거리에서 문득

  • 조규찬
  • |
  • 안나푸르나
  • |
  • 2015-09-07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911865590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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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말_ 12

길 위에서. 조규찬입니다

조규찬, 인사드립니다ㆍ11
살아가는 일ㆍ13
단조로운 일상은 없다ㆍ19
잠시 멈춰서다ㆍ26
겨울ㆍ29
이데아ㆍ32
불의 맛ㆍ36
서울역의 하이에나와 영양 떼ㆍ41
어느 겨울 아침의 행운ㆍ44
창조의 목격ㆍ47
조규찬의 집을 찾아서ㆍ52

음악과 예능사이
아, 예능이여ㆍ59
또 다른 교만ㆍ63
뫼비우스 인터뷰ㆍ71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는 법칙ㆍ77
웰컴 투 코리아ㆍ83
원석을 찾아서ㆍ87
누구를 위한 금괴일까요ㆍ94
빌보드 하이웨이ㆍ96
시간의 감촉ㆍ99
조규찬 10집에 관하여ㆍ102
처녀비행ㆍ105
케니 지 이야기ㆍ110
행복을 찾아서ㆍ118
나는 가수다 세 번째 시즌ㆍ121

가족과 일상

추석 나들이ㆍ133
굿모닝 미스터 에이프릴ㆍ138
짝사랑ㆍ144
미국의 시카고에는
차돌박이집이 있다ㆍ151
호머 레이크에서 만난 담요ㆍ158
허니버터브레드의 교훈ㆍ170
영광의 명단ㆍ174
쇼윈도 안의 우아한 케이크ㆍ180
아름다움 너머ㆍ183
사우나 노스탤지아ㆍ186

같은 하늘 아래

다이내믹 월드ㆍ199
조용필 선배님, 감사합니다ㆍ206
경청의 미덕ㆍ209
커피 전문점, 그리고 음악 혁명ㆍ212
어떤 하루ㆍ215
신촌 선언문ㆍ218
김치 껌ㆍ222
이소라의 발견ㆍ227

도서소개

‘유재하’를 위한 첫 음악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정식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조규찬이 들려주는 에세이 [거리에서, 문득]. 《거리에서, 문득》에는 아티스트로 얻었던 음악적 성취나 인생에 살며 깨닫는 대단한 성찰을 과시하듯 내세우는 이야기는 손톱만큼도 없다. 조규찬의 음성 그대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조금씩 빠져 들다 보면, 어느덧 그의 손을 맞잡고 따스한 온기를 전해 받으며 마음 한구석까지 훈훈해지는, 어쩌면 그의 음악과 꼭 닮은 책이다.
어느 날 문득 ‘조규찬’을 만난다.
그가 들려주는 차분하고 섬세한 이야기에
당신은 연필과 메모장을 꺼낼지 모른다.

정식으로 89년부터 음악활동을 했다. 추억 속에 회자되는 ‘유재하’를 위한 첫 음악 경연대회에서 규찬은 금상을 받았다. 음악제였지만 그 흔한 동영상 하나가 남아있지 않다. ‘유재하’가 그랬던 것처럼 조규찬은 자신의 노래를 만들고 연주하고 불렀다. 사람들은 그의 탁월함을 인정했으며, 지금껏 음악을 만들어왔다. 세월은 그렇게 흘렀다. 지금 그는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회사에선 프로듀서로 활동한다. 음악도 여전히 작업 중이다. 그 사이 크고 작은 행복과 맘고생이 그에게도 있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이 섬세한 그의 마음에는 생채기를 내기도 했다. 그 반대였을지도 모른다. 이 책 《거리에서, 문득》은 그런 규찬의 마음이 처음 드러난 책이다. 그의 이야기는 대체로 높낮이나 명함이 뚜렷하지는 않은 편이다. 담담하다. 하지만 미묘한 변곡점에서 드러나는 울림이 있다. 그래서일까? 결국 독자들에게 ‘나’를 생각하게 해준다. 이제 그는 ‘작가’다.

음악 그리고 조규찬

모든 이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으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1회전 탈락 그 이후의 이야기, 드라마 OST 작업 등 수많은 창작의 순간에 찾아오는 선택과 고민의 연속, 유학시절 수업 중에 치열한 논쟁으로 음악에 대한 견해를 다시 새기는 일들 등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대선배인 조용필 선배한테 바치는 헌사에서는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이 시대 위대한 뮤지션들 사이의 따스한 교감이 느껴진다. 그의 팬이라면 가장 좋아할지도 모를,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소라의 발견’ 절에서는「시시콜콜한 이야기」라는 곡의 작업 과정을 들려주는데, 이는 마치 유명 영화의 메이킹 장면을 보듯, 독자가 함께 가사와 음절 등을 한 땀 한 땀 직조해 만든 노래를 듣는 기분이다.
뮤지션에게서 듣는 음악 이야기가 팬의 입장에서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지, 그 기쁨은 아마 이 책을 쓴 저자 조규찬도 모를 터. 그 설렘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거리에서, 가족 그리고 일상

어느 날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내달려 부모님의 묘소에 다다르고 그리움을 쏟아 내거나, 서울역 승강장에서 느끼는 한 폭의 여유를 즐기고, 머리칼 사이에서 발견한 새치 하나에도 서글픔을 느끼며, 밤중에 출현한 벌레에 치를 떠는 한 사내. 이렇게 규찬은 대도시, 거리 곳곳에서 숨 쉬고 울고 웃으며 때로는 감상에도 젖는 우리처럼,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
내가 아끼던 뮤지션이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를 키우며,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흐뭇함과, 음악도 세월과 마찬가지로 깊어지고 달라지는 이유를 맛볼 수 있는 시간. 팬들도 그처럼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고 교감한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입가로 번지는 미소와 함께, 사랑하는 이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온기가 느껴지는 문장.

《거리에서, 문득》에는 아티스트로 얻었던 음악적 성취나 인생에 살며 깨닫는 대단한 성찰을 과시하듯 내세우는 이야기는 손톱만큼도 없다. 규찬의 음성 그대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조금씩 빠져 들다 보면, 어느덧 그의 손을 맞잡고 따스한 온기를 전해 받으며 마음 한구석까지 훈훈해지는, 어쩌면 그의 음악과 꼭 닮은 책이다. 우리들의 일상은 기복이 심한 자극에 너무 익숙해있다. 롤러코스터를 타 듯 짜릿함만을 추구해왔다. 규찬은 그런 세상과는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다. 경쟁의 피로함보다 그런 시대에 순응하며 변하는 우리 스스로에 가끔은 놀랄 때, 규찬은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쉬어갈 공간을 이 글로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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