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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동네

햇볕 동네

  • 노유다
  • |
  • 해와나무
  • |
  • 2017-09-10 출간
  • |
  • 64페이지
  • |
  • 210 X 273 mm
  • |
  • ISBN 978896268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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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은 사라진 옛 동네를 추억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 재개발로 사라진 옛 동네의 아름다움을 추억하는 도시의 생활사 이야기
“모두들, 한꺼번에, 다 어디로 왜 떠났을까?” 아현동을 비롯하여, 사직동, 중림동, 만리동, 진관동 등 옛 동네들이 개발로 사라졌다. 사람 냄새 나는, 고단하지만 다정했던 골목과 시장과 마을이 수북한 먼지로 내려앉고, 그 자리에 비슷비슷하게 짜인 새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섰다. 그 자리를 나른하게 지키던 동네 고양이들과 재래시장의 구멍가게들. 사람들, 정취들, 기억들도 거짓말처럼 지워졌다.
이 이야기는 재개발되며 사라져 가는 서울의 도시에 관한 내용이다. 아현동을 배경으로 개발 직전의 동네에 살다 떠나야 했던 사람들에 관한 실제 이야기다. 재개발 뉴타운 바람에 밀려 자기 자리를 허망하게 내 주고 어딘가로 이사해야 했던 사회적 약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살던 동네에서 떠나야만 했던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한때 가까이 살며 웃고 울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고양이의 눈으로 담백하게 바라본다.

■ 절망이 우리를 성숙하게 하고, 새로운 것을 갈망하게 한다!
작가는 실제 아현동 주민이었다. 아현동 골목골목을 돌아 누비며 산책을 좋아했고, 시장 상인들과는 일상의 안부를 나누고, 좁다란 계단에서는 기대어 시를 외기도 했다. 윤동주 시인이 살았다는 이유로 아현동에 더 큰 애정을 갖고 있었던 작가는 실제 동네 재개발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슬픈 시간을 보내지만, 그 시간을 이기는 방법으로 옛 아현동 이야기를 되살려냈다.
지금은 세련된 초고층 아파트 숲으로 변하여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오래된 동네 아현동의 옛 모습을 촘촘히 묘사했다. 산꼭대기에 있어 남들은 달동네라 부르지만, 그곳에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에게만큼은 하늘이 가깝고 햇볕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햇볕 동네로 여겨진다. 철없지만, 애교스럽고 늠름한 고양이 ‘탕’의 눈이 비친 사람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사회적 약자로 대입해 볼 수 있는 길고양이와, 묶여 사는 나이든 개의 싸움을 바라보는 작가의 안타까운 시선은 바로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닐 수 없어, 여운을 남긴다. 이 책은 ‘2017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 당선작’이다.

■ 본문 줄거리
햇볕 동네에 사는 고양이 탕은 도시가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3평짜리 옥탑방에서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탕의 주인은 가난한 시인이지만 기분 좋은 날에는 무뚝뚝한 주인집 개 흰둥이에게까지 간식을 사다 주는 착한 어른이다. 탕과 골목 여기저기를 산책하며 시를 읊거나 아이들 놀이를 구경하고 동네 노인들을 살피는 등 낭만과 여유를 잃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현동 작은 시장에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들어서고 동네 어귀에 ‘재개발’ 현수막이 나부끼면서 손맛 뛰어난 반찬 가게 할머니, 김 가게 쌍둥이 아줌마, 야채 가게 아저씨가 하나둘 떠나고……. 장독 안의 장도 나눠 주던 주인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탕과 시인을 차갑게 대하며 방을 빼주기를 강요한다.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아현동 3평짜리 방을 고향처럼 여긴 이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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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노유다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와 소설을 공부했어요. 어릴 때 이름은 혜경. 기억 속의 아이를 위로하기 위해 《코끼리 가면》을 썼습니다. 강물 위의 나무배처럼 유유자적 부드럽게 살고 싶어 유다로 이름을 바꾸었지요. 가난한 이웃 사람들과 고양이와 시와 낮잠을 좋아하는 햇볕 동네의 주민입니다.

도서소개

햇볕 동네에 사는 고양이 탕은 도시가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3평짜리 옥탑방에서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탕의 주인은 가난한 시인이지만 기분 좋은 날에는 무뚝뚝한 주인집 개 흰둥이에게까지 간식을 사다 주는 착한 어른이다. 탕과 골목 여기저기를 산책하며 시를 읊거나 아이들 놀이를 구경하고 동네 노인들을 살피는 등 낭만과 여유를 잃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현동 작은 시장에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들어서고 동네 어귀에 ‘재개발’ 현수막이 나부끼면서 손맛 뛰어난 반찬 가게 할머니, 김 가게 쌍둥이 아줌마, 야채 가게 아저씨가 하나둘 떠나고……. 장독 안의 장도 나눠 주던 주인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탕과 시인을 차갑게 대하며 방을 빼주기를 강요한다.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아현동 3평짜리 방을 고향처럼 여긴 이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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