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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많아 꽃댕이 돌이 많아 돌테미

꽃이 많아 꽃댕이 돌이 많아 돌테미

  • 김하늬
  • |
  • 한겨레아이들
  • |
  • 2009-03-16 출간
  • |
  • 176페이지
  • |
  • 152 X 222 mm
  • |
  • ISBN 97889843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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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속담왕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 <속담왕 대 사자성어의 달인> <친구 도서관> 등으로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동화작가 김하늬의 새 작품이 나왔다. 마을을 지키기 위해 나선 산골 아이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꽃이 많아 꽃댕이, 돌이 많아 돌테미>는 한겨레아이들 높은 학년 동화 열일곱 번째 책이다.

마을을 지키기 위해 꽃댕이 아이들이 나섰다!
과수원집 아들 오성이, 토박이 산골 소년 영봉이, 마을 교회 목사님 딸 예주, 그리고 늘 바람을 먹고 다니는 사차원 소녀 꼼지. 이렇게 네 아이가 주인공이다. 마을의 전설과 유래를 조사하라는 방학 숙제를 두고 아이들은 의기투합하여 ‘꽃댕이 마을 조사단’을 만든다. 아이들은 마을을 조사하던 중에 오래된 마을 산 ‘돌테미산’에 스키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는다. 마을 어른들은 스키장 건립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갈린다.
마을에서 가장 연세가 많으신 황 할머니로부터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은 우연히 돌테미산이 마을의 소유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면사무소의 기록에는 돌테미산이 시 소유로 되어 있다. 누구보다 꽃댕이 마을을 잘 알고, 좋아하게 된 네 아이는 돌테미산이 마을 산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기로 마음먹는다.
돌테미산의 소유권이 마을에 있음을 알게 된 어른들은 토지 소유권 반환 소송을 시작한다. 어른들의 갈등이 정점에 달해 마을 분위기가 냉랭해질 무렵, 황 할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신다. 할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돌테미산 공동묘지의 존재가 밝혀지고, 그곳에 묘를 쓴 후손들이 반대 움직임에 동참한다. 한편 할머니가 들려주신 정겨운 옛이야기와 마을의 사연이 아이들과 선생님을 통해 전국에 알려진다. 결국 개발업자는 스키장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물러난다.

현실을 빗대어 쓴 생동감 있는 이야기
작가는 충북 제천의 산골 마을에서 일 년 넘게 머무르며 이 작품을 썼다. 유명한 박달재 아래 자리한 첩첩산중 산골에 개발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다. 제천시가 휴양 시설 건립을 추진하자, 주민들은 지하수 고갈, 수질 오염 등의 문제를 들어 반대하고 나섰다. 그곳에서 10년 넘게 터를 잡은 이철수 화백을 비롯한 예술인들, 그리고 환경단체가 반대 운동에 힘을 보태면서 갈등은 더욱 불거졌다. 소송은 아직 진행중이다.
이 같은 갈등을 지켜보며 마을 아이들과 일 년을 보낸 작가는 현실 공간과 인물을 모델로 한 이야기를 구상했다. 글 속에서 언급되는 실제 지명
보도자료
과 유래, 전해 내려오는 전설은 모두 작가의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민들레 과수원 집 아들 오성이, 돼지 치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아이 꼼지, 자식을 잃고 안방귀신이 된 황 할머니 등 저마다 개성이 살아 있는 등장인물의 캐릭터 역시 이러한 취재에서 나왔다.
특히 황 할머니의 독특한 캐릭터는 시골 마을의 할머니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무뚝뚝하고 고집불통이지만 아이들의 성화에 마음을 열고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 모습은 정겹고 친근하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할머니의 구수한 입담과 아이들의 추임새를 군더더기 없이 살리기 위해 작가는 부분적으로 연극 대본 형식을 빌려 서술했다.

아이들에게 환경과 개발의 의미를 묻는 책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지켜야 한다고,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을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고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그런 것은 피부로 와 닿는 절실한 문제가 아닐지 모른다. ‘과수원을 팔고 서울로 이사 갔으면’ 하고 바랐던 아이들이 서서히 바뀌어 간 건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전설과 유래를 조사하면서부터이다. 예부터 꽃이 많이 핀다는 꽃댕이 마을, 돌이 많은 산 돌테미산, 개과천선한 도둑의 전설이 깃든 도덕암, 하도 가난해 빈대가 기둥을 이루었다는 빈대기둥, 널어놓은 치마 때문에 왜적의 표적이 되었던 치마바위……. 우리말 지명의 유래, 그리고 산과 계곡과 바위에 숨겨진 옛이야기를 하나하나 알게 되면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된다. 수많은 이야기가 깃든 아름다운 터전이 개발로 인해 사라진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아이들은 알게 된 것이다. 이런 모든 과정이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것은 아마도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일 것이다. 거기에, 예쁘고 정겨운 우리말의 매력을 글 곳곳에서 찾아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이다.
작가는 책 말미에 ‘땅은 거기에 기대 사는 사람들의 몫이며, 그 땅에 깃들어 사는 생명들의 몫’이라며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 떠들썩했던 대운하에 뒤이어 경인운하와 강 살리기(?) 사업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요즘,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개발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목차

이상한 방학 숙제
꽃댕이 마을 조사단
스키장이 생긴다고?
안방귀신한테 물귀신 작전을
꽃댕이 마을의 전설
땅 주인 산 주인이 워디 있다냐
돌테미산의 주인은 누구?
산도 바위도 이름이 있고 전설이 있고
비밀이 새고 있다
마음에 자라는 꽃
황원원 할머니 나무
꽃댕이 지킴이단

저자소개

지은이 김하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강마을을 가슴에 품고 산다. 그 풍경을 젖줄 삼아 을 썼다.
그린이 김유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웃음이 묻어나는 재미난 그림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등이 있다.

도서소개

마을을 지키기 위해 꽃댕이 아이들이 나섰다!

『꽃이 많아 꽃댕이 돌이 많아 돌테미』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나선 산골 아이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통해 환경과 개발의 의미를 묻는 동화입니다. 모든 과정이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글을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또한 예쁘고 정겨운 우리말의 매력을 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성이와 영봉이, 예주, 꼼지는 마을의 전설과 유래를 조사하라는 방학 숙제를 두고 의기투합하여 '꽃댕이 마을 조사단'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을을 조사하던 중에 오래된 마을 산 '돌테미산'에 스키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마을 어른들은 스키장 건립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갈리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우리말 지명의 유래, 산과 계곡과 바위에 숨겨진 옛이야기를 하나하나 알게 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됩니다. 수많은 이야기가 깃든 아름다운 터전이 개발로 인해 사라진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알게 되면서 환경과 개발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의 tip!
이 작품은 작가가 직접 충북 제천의 산골 마을에서 일 년 넘게 머무르며 집필한 것으로, 현재 제천시에 진행중인 개발 반대 소송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글 속에서 언급되는 실제 지명과 유래, 전해 내려오는 전설은 모두 작가의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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