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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 에마 치체스터 클라크
  • |
  • 보물창고
  • |
  • 2008-06-20 출간
  • |
  • 32페이지
  • |
  • 210 X 297 mm /360g
  • |
  • ISBN 97889617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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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개와 사람 사이, 무엇이 필요할까?

약 12,000년 전부터 개와 사람은 함께 살았다고 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개는 사람의 동반자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이 되었다. 하지만 개는 ‘물건’ 취급을 받으며 버려지거나, 매를 맞거나, 심지어 죽임을 당하는 등의 고통을 아직까지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개의 운명은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그렇다면 개와 사람 사이, 무엇이 필요할까?
개뿐만 아니라 다른 여느 동물들 역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며, 이것은 우리가 인간이기에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의무이다.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건 어떤 의미에선 특권을 부여받은 것이며, 그 뛰어난 머리로 인해 엄청난 발전과 진보를 이룩했지만 환경파괴와 더불어 동물들의 살 터전을 빼앗고 잔인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흔히 ‘자연’으로 회귀해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말들을 하는데, 이 말은 ‘자연 법칙’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모순이다. 자연은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이런 자연 상태를 가장 닮은 것이 현대 사회이다. 그리고 인간은 이런 ‘자연의 법칙’을 약한 인간과 동물들에게 적용시켜 강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으로 만들었다.
인간적이라는 것, 그것은 근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자연적인 상태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 역시 처음엔 야생에서 생활하다 인간에게 길들여지면서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자연이 아닌 낯선 인간세계에 들어와 당황해하고 불안해하는 개에게 우린 어떤 ‘주인’이 되어야 할까?


▶ 엄마 개가 들려 준 세 가지 조언을 따른 파이퍼, 진짜 주인을 만나다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는 이런 질문에 명쾌한 답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글과 그림을 그린 에마 치체스터 클라크는 이미 다른 작품들에서도 사랑스런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유쾌함과 동시에 생각거리를 던져 주었는데, 이 그림책에서도 개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우리가 개에게 어떤 주인이 되어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의 주인공 파이퍼는 엄마 개가 일러 준 세 가지 조언을 가슴 깊이 간직한다. 그 세 가지 조언은 인간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열쇠와도 같은 것이다. 파이퍼가 만난 첫 번째 주인인 존스 씨는 파이퍼를 단지 토끼에게 겁을 주기 위한 ‘도구’로써만 생각했다. 그래서 파이퍼에게 윽박지르고 때렸으며, 묶어 놓고 굶기기까지 했다. 하지만 두 번째로 만난 할머니는 (엄마 개가 일러 준 조언을 충실히 따르자,) 따뜻하게 대해 줬으며 “내가 널 찾은 건 행운이었구나.” 라는 말을 하며 파이퍼를 진정한 동반자로 받아들인다. 파이퍼는 비로소 ‘진짜 주인’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파이퍼의 작은 모험을 통한 관계 형성은 개와 인간이라는 국한적인 의미를 뛰어넘는 관계의 확장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아이들이 파이퍼를 의인화시켜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봄으로써 관계를 맺을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생각하고 되새길 수 있게 도움을 준다.


▶ 주요 내용 - 개의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나요?

강아지 파이퍼는 엄마 개가 일러 준 언제나 주인을 잘 따라야 하고, 길을 건너기 전엔 꼭 양쪽을 살펴야 하며, 위험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항상 도와 줘야 한다는 말을 늘 기억하며 자랐어요. 파이퍼가 무럭무럭 자라, 존스 씨라는 첫 번째 주인을 만나게 되었어요. 하지만 존스 씨는 파이퍼가 토끼들을 무섭게 다루지 않고 같이 놀았다고, 막대기로 때리고 묶어 놓고 먹을 것도 주지 않았어요. 파이퍼는 두려워 줄을 물어뜯고 언덕을 지나고 숲 속을 달리고 강을 건너 도시로 도망쳤어요. 도시는 차들로 가득했죠. 그런데 길 건너편에서 어느 할머니가 양쪽을 살피지 않고 길을 건너려고 하는 거예요. 파이퍼는 할머니 앞으로 뛰어들어 차를 멈추게 해 할머니를 구했어요. 할머니는 기절했고 구급차가 와 할머니를 실어 갔죠. 다리를 다친 파이퍼는 공원으로 갔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용감한 개’ 파이퍼를 찾아 할머니에게 데려다주었어요. 할머니는 ‘개를 보호하고 있어요’라고 쓴 안내문을 붙였지요. 존스 씨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파이퍼가 겁쟁이라고 비아냥거렸어요. 화가 난 할머니는 파이퍼를 존스 씨에게 보내지 않기로 했어요. 그리고 파이퍼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 둘은 서로서로 잘 돌봐 줄 수 있을 거야.”


▶ 옮긴이의 말

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그림책은 참 많습니다. 제가 우리말로 옮긴 외국 그림책만 해도 『아툭』,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개들도 하늘나라에 가요』 등이 있지요. 이 그림책들은 사랑, 증오, 용기, 외로움, 죽음 등 만만찮은 주제를 담고 있지만, 한결같이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어쩌면 사람과 사람보다 개와 사람 사이에 일어난 일을 통해 좀더 효과적으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낼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그림책 또한 작은 개 파이퍼가 엄마 개의 품을 떠나 첫 주인을 만났다 헤어지고, 떠돌이가 되었다가 다시 새 주인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서로 동반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개들은 사람에게 무조건 복종하며 따르고, 사람은 당연히 개를 소유하는 주인이라고 흔히들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파이퍼의 작은 모험을 함께 겪으며 우리는 삶의 동반자로서 서로 돌볼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만, 비로소 사람이 개의 ‘진짜 주인’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옮긴이 신형건(시인, 비평가)

목차

엄마도 오빠도 다 미워!
안나, 사라지다
안나를 찾아 나서다
'사람 찾는 도사' 토비와 함께
슈퍼마켓 소동
지하철역을 헤매다
안나, 도대체 어디 있니?
토비네 집을 찾아서
토비, 엄마를 만나다
안나 여기 있어요!
미아 찾기 파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지은이 에마 치체스터 클라크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첼시미술대학에서 공부한 뒤, 왕립예술학교에서 퀸틴 블레이크에게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다. 1988년에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작가에게 주는 ‘마더구스 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나무늘보야 헤엄쳐』, 『폴로와 토끼들』, 『파란 캥거루야, 이제 뭘 할까?』, 『그리스 신화』 등이 있다.


옮긴이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새벗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대한민국문학상과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배꼽』, 『엉덩이가 들썩들썩』,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아툭』,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갔어요』, 『다락방의 불빛』 등이 있다.

도서소개

사람의 동반자 개 이야기!

'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 제44권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12,000여 년 전부터 개는 사람의 동반자로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개를 진심으로 아끼면서 사랑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개를 생명이 없는 물건처럼 대하고는 합니다. 이처럼 개의 운명은 어떤 주인을 만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그림책은 깡마르고 꼬리가 긴 검은색 개 '파이퍼'의 모험을 통해 우리가 개에게 어떤 주인이 되어야 할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뿐 아니라 모든 동물에게는 사람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며, 그것은 우리가 사람이기에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의무임을 일깨워줍니다.

'파이퍼'가 강아지였을 때 엄마 개는 "언제나 주인을 잘 따라야 한단다. 길을 건너기 전에는 꼭 양쪽을 살펴야 해. 그리고 위험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항상 도와주렴."이라고 말했어요. '파이퍼'가 부쩍 자라서 새로운 주인 존스 씨의 집으로 갔어요. 존스 씨의 집에서 '파이퍼'가 해야 할 일은 채소밭의 토끼들을 내쫓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파이퍼'는 토끼들을 해칠 수는 없었어요. 그러자 존스 씨는 '파이퍼'를 때리고는 가두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파이퍼'는 존스 씨에게 도망쳐 나와 도시로 갔어요. '파이퍼'는 무척이나 외로웠답니다. 그때 어떤 할머니가 '파이퍼'를 발견하고 길을 건너오다가 차에 치일 뻔 하는데…….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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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인은 누구일까(그림책 보물창고 44)(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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