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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으로(앤서니 브라운의)

거울 속으로(앤서니 브라운의)

  • 앤서니 브라운
  • |
  • 베틀북
  • |
  • 2006-01-20 출간
  • |
  • 26페이지
  • |
  • 226 X 228 mm
  • |
  • ISBN 97889848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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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안데르센 수상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첫 데뷔 그림책!
거울 속 세계, 현실에서 볼 수 없었던 놀랍고 신기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현재의 그를 있게 한 초현실주의적 상상력의 ‘원형’을 찾아 볼 수 있는 귀한 책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그림책 작가,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작가, 세계에서 가장 인정 받고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중 하나……. 이렇듯 이름 앞에 화려한 수식어들이 붙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데뷔작이 베틀북에서 출간되었다.
앤서니 브라운이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은 과연 어떨까? 작가 특유의 개성과 유머를 찾아볼 수 있을까? 마치 유명한 배우의 데뷔 시절을 보는 것과 같은 재미를 안겨 줄까? 이러한 기대들을 안고 30년 전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자.

■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거울 속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
앤서니 브라운은 자신의 첫 작품 소재로 거울을 사용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거울. 그는 표지에서부터 하늘에 떠 있는 거울을 보여 준다. 그리고 거울 ‘앞’의 아이와 거울 ‘안’의 아이가 모두 앞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어 그 거울이 보통의 거울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책을 펼치면 턱을 괴고 커다란 의자에 앉아 있는 아이가 나타난다. 아이의 이름은 토비. 책에도 장난감에도 싫증이 난 토비는 우연히 거울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세계를 만난다. 그 곳에는 현실 속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광경들이 펼쳐져 있다. 하늘에는 오렌지 태양이 떠 있고, 하늘에 걸려 있어야 할 무지개는 땅에 드리워 있다. 튤립은 가로등으로 사용되고, 거리에는 투명 인간이 걸어 다니며, 개가 사람을 끌고 다닌다. 이런 거울 속 세계를 여행하던 토비는 동물원 포스터를 보게 된다. 그런데 포스터 안에 있던 사자가 밖으로 나와 토비를 향해 걸어오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란 토비는 다시 거울을 찾고 현실 세계로 되돌아온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 빙그레 웃음을 짓는다.

■ 거울을 통해 비쳐진 가족의 의미
책의 초반, 모든 것에 싫증이 나 매우 심심해 하던 토비는 엄마, 아빠를 찾는다. 하지만 엄마, 아빠로부터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고, 거울이 있는 곳으로 간다. 여느 아이들이라면 매우 놀라워했을 거울 속 세계를 여행하게 되었지만, 토비는 전혀 놀라거나 신기해 하지 않는다. 그저 현실 속에서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모든 것을 바라볼 뿐이다. 무엇이 토비에게서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을 막았을까? 혹시 부모를 비롯한 주변의 무관심으로 오랫동안 심심할 수밖에 없었던 토비의 지난 시간들이 토비가 모든 것에 무관심하도록 만든 것은 아닐까?
동물원 포스터에서 튀어나온 사자에 깜짝 놀라 거울 밖으로 나온 뒤에야 비로소 토비의 무표정하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오른다. 토비의 웃음은 다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토비가 사자를 통해 다른 이와 관계를 맺게 된 것의 기쁨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거울 속 세계에서마저 고립되어 있던 토비를 인식해 준 첫 존재가 바로 사자이고, 이러한 존재의 인식이 토비를 변화시켜 스스로 가족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게 만든 것일지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일상적인 것들에 지루함을 느꼈던 토비에게 거울 속 세계가 신선한 자극이 되어 묵은 감정 해소의 공간으로 작용했을지도 모르겠다. 여느 아이들이 상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하며 스스로 즐거워하듯이 말이다.
토비는 거울 속 세계를 여행하는 기회를 통해 변화를 경험하고, 마지막에는 웃으면서 저녁을 먹으러 가족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토비의 모습을 보며 행복한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질 토비의 가족을 상상하게 된다.

■ 먼저 본 후기작과 나중에 본 데뷔작, 그 비교의 재미!
《앤서니 브라운의 거울 속으로》는 내용 그 자체에서 재미를 찾는 것 외에 앤서니 브라운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사실 지금껏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들에서 볼 수 있었던 숨어 있는 작가의 의도들은 이 책에서 좀처럼 찾기가 힘들다. 대신 작가는 본인의 의도들을 책 속의 글에서, 그림에서, 내용에서 직접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래서 표현적인 면에서 보면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소박함이 느껴진다.
그렇다 하더라도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들에서 볼 수 있는 풍자와 유머, 초현실주의적 요소들,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과 사실적이지만 환상적인 그림은 이 책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아니, 이 모든 것들의 ‘원형’을 이 작품 속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하늘에 떠 있는 오렌지 태양이나 어두운 밤하늘에 페인트를 칠해 밝은 낮의 하늘로 만드는 모습 등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기법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또한 사람을 애완견처럼 끌고 가는 커다란 개나 배고픈 쥐들에게 쫓겨 도망가는 겁에 질린 고양이의 모습에서는 작가 특유의 풍자와 유머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지금의 앤서니 브라운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젊은 시절의 앤서니 브라운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요즘 나온 다른 그림책들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이 책이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76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우리가 다시 한 번 앤서니 브라운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만약 사전 정보가 없다면, 이 책이 그렇게 오래 전에 만들어졌다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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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앤서니 브라운
저자 앤서니 브라운
1946년 영국 셰필드에서 태어나, 1963년 리즈 예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첫 그림책인 《거울 속으로》가 좋은 평가를 받아 그림책 작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83년에는 《고릴라》로, 1992년에는 《동물원》으로 영국 도서관 협회에서 그 해에 가장 멋진 그림책을 그린 삽화가에게 주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받았으며, 2000년에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으로 진지한 주제들을 그림책 속에 재미있게 담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돼지책》《터널》《미술관에 간 윌리》《숲 속으로》《특별한 손님》 등이 있습니다.

역자 김현좌
1965년에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 책을 만드는 일과 인터넷에서 어린이를 위한 컨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린 모두 닮았어요!》《아기쥐는 배가 고파요!》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국내에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데뷔작『거울 속으로』가 출간됐습니다.『거울 속으로』는 그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써, 그의 작품의 '원형'인 초현실주의적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도, 장난감도 모든 게 싫증난 토비는 우연히 거울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늘에는 오렌지 태양이 두둥실 떠 있고, 거리에는 투명 인간, 사람을 끌고 다니는 개, 쥐에게 쫓기는 고양이 등 믿을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는데…. 과연, 거울 속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거울 속으로』에서 주인공 토비는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을 '거울'이라는 공간을 통해 감정을 해소한 다음,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이러한 판타지적 세계는 다른 작가에게서 볼 수 없는 앤서니 브라운만의 독특한 상상력입니다.

거울 속으로(앤서니 브라운의)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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