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데뷔작『거울 속으로』가 출간됐습니다.『거울 속으로』는 그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써, 그의 작품의 '원형'인 초현실주의적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도, 장난감도 모든 게 싫증난 토비는 우연히 거울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늘에는 오렌지 태양이 두둥실 떠 있고, 거리에는 투명 인간, 사람을 끌고 다니는 개, 쥐에게 쫓기는 고양이 등 믿을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는데…. 과연, 거울 속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거울 속으로』에서 주인공 토비는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을 '거울'이라는 공간을 통해 감정을 해소한 다음,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이러한 판타지적 세계는 다른 작가에게서 볼 수 없는 앤서니 브라운만의 독특한 상상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