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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 건축 작품집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정기용 건축 작품집 1986년부터 2010년까지

  • 정기용
  • |
  • 현실문화연구
  • |
  • 2011-07-27 출간
  • |
  • 536페이지
  • |
  • 171 X 240 mm
  • |
  • ISBN 97889656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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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흙 건축과 한국 공공건축의 거장, 故 정기용의 마지막 저술!
‘공공건축의 전형’ 무주 프로젝트와 순천 기적의 도서관
그리고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사저까지… ‘감응’과 ‘협치’의 파노라마


2011년 봄,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감응과 협치의 건축가’ 故 정기용의 건축 작품집. 또한 『사람 건축 도시』 『감응의 건축』 등 모두 6권으로 기획된 그의 건축 저술 작업 중 마지막 결과물. 1986년부터 2010년까지 25년 동안 국내에서 일궈낸 정기용의 주요한 건축적 자취를 망라했다. 여기서 그는 건축가가 매번 새로운 건축물을 만날 때마다 접하게 되는 건축적 과제, 이를 풀어가기 위한 사유의 과정, 자연 혹은 사람들과의 감응의 양태, 건축적 구체화 과정을 가시화하고 있다. 초기의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풍부한 스케치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으며, 다양한 도면과 사진이 일련의 건축 과정을 생생히 전달한다. 특히 매 프로젝트마다 맞닥뜨린 건축적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저자의 글은 전문적인 용어에 거의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풍요롭게 건축적 사유를 펼쳐가고 있다. 특히 건축사, 건축미학, 한국건축, 철학, 인류학, 문명사, 주거사, 사회사, 자연관 등 선 굵은 쟁점들을 가로지르고 있는 정기용과 서정일의 대담은 그의 건축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땅, 근원적 질문, 거기에 더해 시대적 기류, 거기다 또 더하면 건축주, 사용자들의 생각들… 나는 그 생각들을 무시하지 않고 가급적 존중하려고 하죠. 그 네 가지가 결합되는 방식이 ‘감응’입니다.” - 대담 중에서

건축가의 생각은 어떻게 전개되나?
하나의 건축물이 완성되기까지 건축가는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발전시킬까? 건축가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는 없을까? 일반적으로 건축 작품집은 건축 전문가들을 위한 책으로, 일반인들과는 무관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관례다. 그래서 판형도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큰 판형에, 내용도 도면과 큼직큼직한 사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건축적 사유가 전개되는 과정이 생략된 채 화려한 사진으로 최종 결과물에만 주목하게 한다. 텍스트가 있는 경우에도 전문가들만 이해할 수 있는 전문용어들이 많아 일반인들한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의도야 어쨌든 이러한 건축 작품집은 일반인들이 건축에 다가서는 것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자칫 권위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사실 일반인들 역시 주거 문제, 공공 건축물 등 무수한 건축적 행위를 일상 속에서 영위하고 있지 않는가? 건축가의 생각은 일반인도 공유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 왜냐하면 건축은 사회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건축가 故 정기용은 건축이 건축가만의 전유물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실천적으로 펼쳐 보인 선구자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누구보다도 건축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를 원했다. 스스로를 수많은 전문가, 수많은 사람, 기술, 경향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하는 소셜 코디네이터(사회적 조정자)로 천명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서로 교감하고 나눌 수 있는 건축 언어의 개발은 우리 건축문화에 주어진 중대한 과제였으며, 이 작품집 역시 그러한 과제에 대한 하나의 응답으로 볼 수 있다.
『정기용 건축 작품집: 1986년부터 2010년까지』는 건축가가 매번 새로운 건축물을 만날 때마다 접하게 되는 건축적 과제, 이를 풀어가기 위한 사유의 과정, 자연 혹은 사람들과의 감응의 양태, 건축적 구체화 과정을 가시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정기용의 건축 작품집에는 초기의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풍부한 스케치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고, 이것의 연장선에서 다양한 유형의 풍부한 도면과 사진 도판을 연관지어 보면 건축을 둘러싼 일련의 과정이 보다 구체적인 언어로 읽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매 프로젝트마다 맞닥뜨린 건축적 문제를 설정하고 풀어가는 과정에 대한 저자의 글은 전문적인 용어에 거의 의존하지 않고도 건축적 사유를 풍부하게 전개할 수 있음을, 그래서 건축가의 생각이 일반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음을 더없이 훌륭하게 입증해주고 있다.

5년 반 동안의 작업 기간, 유고집이 되고 만 정기용 전집의 마지막 책!
『정기용 건축 작품집: 1986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6년 초 故 정기용 선생이 대장암 선고를 받고 정기용 전집 편집위원회(위원장: 홍성태 상지대 교수)가 꾸려진 지 5년 반이 지나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었다. 정기용 전집 편집위원회는 지난 연말까지 『서울 이야기』 『사람 건축 도시』 『감응의 건축』 『기적의 도서관』 『기억의 풍경』 등 이미 5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이 작품집은 그중에서도 고인이 각별한 열정과 애정을 보여주었던 작업이다. 그러나 결국 생전에 출간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작고해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유고로 남은 이 건축 작품집은 한국의 건축문화를 발전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년 동안 편집위원회는 산재해있는 방대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그중 39개의 프로젝트 혹은 계획안을 이 책에 수록하였다. 그중에서 고인이 자신의 대표작으로 선정한 13개의 작품에 대해서는 비교적 여유 있는 지면을 할애하면서 집중 조명하고자 했다. 1986년에 귀국하면서 작고하기 전 해인 2010년까지 25년 동안 국내에서 일궈낸 건축가 정기용의 주요한 건축적 자취를 망라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집은 디자인의 비중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인바, 북디자이너로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보이고 있는 ‘슬기와 민’이 참여했다. 예일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간행하는 건축 잡지 〈Perspecta〉를 디자인하기도 한 슬기와 민은 기존의 건축 작품집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 책에 접근했다. 이들은 정기용 건축의 정신을 십분 살리기 위해 단행본 판형을 과감하게 도입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보는 책으로서의 즐거움과 소장용으로서의 가치 또한 두드러지도록 했다.

후배 건축가들이 바라본 정기용의 건축!
『정기용 건축 작품집: 1986년부터 2010년까지』에는 각 프로젝트에 대한 정기용 선생 본인의 글 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텍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정기용 건축에 대한 비평적 단상(건축가 김헌의 서문), 젊은 건축가들의 좌담(서정일, 양상현, 나승현, 조정구), 그리고 정기용과의 대담(대담자 서정일)은 정기용의 건축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펼쳐 보이면서 그의 특별한 건축적 성취를 재조명하고 있다.
먼저 대담에서는 정기용이 건축에서 가장 중요하게 견지하는 원칙과 철학 등이 명징한 언어로 펼쳐지고 있다. 건축사, 건축미학, 한국건축, 철학, 인류학, 문명사, 주거사, 사회사, 자연관 등 선 굵은 쟁점들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근원적인 질문을 반복하며 건축을 수행하는 그의 건축관이 잘 나타나 있다.
건축가 김헌은 정기용의 건축에서 발견되는 시적인 속성이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발견되는 소요(逍遙)의 관념과 맞닿아 있음을 지적하면서, 그의 작품들이 현대건축의 타성에 절은 유행 스타일 혹은 언어를 어떻게 뛰어넘고 있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젊은 건축가들의 좌담에서는 ‘건축이란 무엇인가’, ‘건축가란 무엇인가’, ‘건축과 사회의 관계’와 같은 본질적인 물음을 비롯하여 실제적인 작업에 이르기까지 건축가 정기용이 후배 건축가들에게 일깨운 다양한 경험과 의미들을 짚어보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건축가 정기용이 남긴 건축적 자산을 우리의 건축문화와 우리 사회의 자산으로 전환시켜야 할 절박한 필요성을 감지할 수 있다.

목차

대담(정기용ㆍ서정일)
서문: 페리파토스의 관념, 그 현실태(김헌)

계원조형예술대학: 자연과 문화
진주동명중고등학교: 반복에서 차이로
서울예전 드라마센터 리노베이션
동숭동 무애빌딩
영월 구인헌: 흙 건축
춘천 자두나무집
무주 서창향토박물관: 공간으로 쓴 지리지
코리아나 아트센터 스페이스 C
무주 곤충박물관
순천 기적의 도서관
파주 열림원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사저
정릉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기본계획:
설계경기 당선작
공항동성당
길동성당
효자동 사랑방
안양 대한전선 공장
의왕 청계동 주택
무주군청
무주 공설운동장
무주 청소년수련관
무주 추모의 집
가양동 까르푸
성북동 주택
반월 우진공업 연구소
동빙고동 동락당
광주 목화의 집
파주 은하출판사
제천 간디학교 생활관
김제 지평선중학교
분당 이매동 주택
가나아트센터
프랑스대사관 영사관 및 숙소: 설계경기 당선작
부산 민주공원: 설계경기 지원작
전쟁기념관 6ㆍ25 50주년 기념조형물:
설계경기 지원작
제주 4ㆍ3평화공원: 설계경기 지원작
순천 문화도시 만들기 기본계획
세종시 첫마을 기본계획: 설계경기 지원작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설계경기 지원작

건축가들의 좌담: 건축가 정기용에 대하여(서정일ㆍ양상현ㆍ나승현ㆍ조정구)

프로젝트 연보
후기: 감응의 여정-정기용 작품집의 출간 과정에 관해(홍성태)
참고 문헌
정기용, 1945~2010

저자소개

저자 정기용은 1971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예과를 졸업하고 1972년 프랑스 정부 초청장학생으로 도불, 파리 장식미술학교 실내건축과와 파리 제6대학 건축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정부공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1982년 다시 프랑스 제8대학 도시계획과를 졸업했다. 1975~1985년 프랑스 파리 소재 건축 및 인테리어 사무실을 운영했으며 1986년 기용건축을 설립했다. 200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활동했다. 성균관대 건축과 석좌교수, 문화재 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도시건축집단 ubac에서 작업했다. 2010년 일민미술관에서 《감응: 정기용 건축》전을 가졌다. 2011년3월에 작고했다. 프랑스 노동성 주관 ANACT노동환경개선 설계경기 3위 입상, 제3회 교보환경문화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서귀포건축상, 제주시건축상, 순천시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계원조형예술대학, 동숭동 무애빌딩, 의왕 청계동 주택, 진주동명중고등학교, 서울예전 드라마센터 리노베이션, 무주 공공 프로젝트무주군청, 공설운동장, 무주시장, 면사무소 4개소 등 다수, 영월 구인헌, 춘천 자두나무집, 어린이 도서관(순천, 제주, 서귀포, 진해, 정읍, 김해), 코리아나 아트센터 스페이스 C, 무주 곤충박물관, 파주 은하출판사, 파주 열림원 등이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와 추모의 집을 설계하였다. 저서로는 『서울 이야기』, 『사람 건축 도시』, 『감응의 건축』, 『기적의 도서관』, 『기억의 풍경』 등이 있다.

도서소개

『정기용 건축 작품집: 1986년부터 2010년까지』은 2011년 봄,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감응과 협치의 건축가’ 故 정기용의 건축 작품집이다. 또한 <사람 건축 도시> <감응의 건축> 등 모두 6권으로 기획된 그의 건축 저술 작업 중 마지막 결과물이다. 1986년부터 2010년까지 25년 동안 국내에서 일궈낸 정기용의 주요한 건축적 자취를 망라했다. 초기의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풍부한 스케치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으며, 다양한 도면과 사진이 일련의 건축 과정을 생생히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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