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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의 역사

알루미늄의 역사

  • 루이트가르트 마샬
  • |
  • 자연과생태
  • |
  • 2011-10-20 출간
  • |
  • 344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616g
  • |
  • ISBN 978899629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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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알루미늄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에 반대한다.

현대 인류는 알루미늄 없이 살수 없다.

전 세계에서 하루 동안 소비되는 알루미늄 캔은 몇 개일까? 청바지 단추, 음료수 캔, 은박지, 형광등, 승용차나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물건을 만날 수 있다. 알루미늄은 분명 포장 용기의 혁신을 가져왔고, 이것을 대체할 재료가 없는 한 알루미늄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현재 알루미늄 캔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2천200억 개 이상 소비된다.

우리는 알루미늄을 애용하면서 동시에 비판한다.
알루미늄의 생산 원리와 썩거나 녹슬지 않는 성질은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일회용 알루미늄 제품 사용을 좀처럼 자제하지 못한다. 생산자들은 이 같은 소비자의 속성을 잘 알고, 재활용이라는 아이디어로 일회용품 사용에 당당한 면피성 논리를 제공했다. 재사용을 미덕으로 여기던 소비자들은 재활용을 내세워 낭비적 소비에 대한 도덕적 죄책감을 떨치려 한다.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처음부터 나쁘거나 좋은 물질이란 없다. 그것이 인류에게 유익하게 작용할 것인가 해를 입힐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 가에 달렸다. 알루미늄을 현명하게 활용하려면, 또 적절하게 비난하려면, 알루미늄과 인류가 갈등하며 지내온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그것이 지구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크게 5개 주제로 구성되었다.

편하면서도 골칫거리인 알루미늄_ 1장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물건이 된 음료수 캔을 통해 알루미늄의 편리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알루미늄 캔이 산업화 된 것은 정치, 경제적인 목적에서 시작되었지만 편리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디자인 면에서 알루미늄 캔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용기들 가운데 가장 수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환경운동가와 소비자운동가들은 알루미늄 캔을 한번 쓰고 버리는 퇴폐적 사회의 상징이라고 비판한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단체와 산업체, 그리고 정부가 여러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캔 사용이 아주 편한 습관이 되어버린 소비자들에게 그 대책들은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알루미늄 정착기, 무난하지만은 않았다._ 2장에서는 알루미늄이 철이나 나무 같은 고전적인 재료들을 제치고 우리 생활 전반에 파고들어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알루미늄은 건축, 항공기, 자동차, 주방용품, 각종 용기에 이르기까지 무거운 철을 대신할 수 있는 자리를 잠식해 왔다. 하지만 그 과정이 무난하지 만은 않았다. 한 때 금보다도 비쌌던 이 금속이 대량생산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벌였던 사투, 부침이 심했던 난관돌파의 역사를 소개한다.

전기 없이는 알루미늄도 없다._ 3장에서는 전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알루미늄산업의 한계와 그로인한 정치, 사회적 연결고리를 독일에서의 과정을 예로 알아본다. 알루미늄은 원료인 보크사이트에서 수용전기분해방식으로만 추출할 수 있다. 그래서 근대에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수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알루미늄산업과 정치가 결탁하며, 환경파괴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익은 선진국이, 피해는 원료 보유국이 _4장에서는 알루미늄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문제점들을 살펴보며, 특히 알루미늄 생산 단계에서 일어나는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을 들추어낸다. 발전소 건립과 개발이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전기에너지 값이 비싸지자 알루미늄 생산 업체들은 싼 값에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시민사회의 반발도 적은 남반구 국가로 공장을 옮기기 시작한다. 그중 하나가 아마존 강을 품고 있는 브라질이다. 물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수력에너지에 의존한다. 또 지구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대부분 브라질 땅이다. 브라질로 몰려든 알루미늄 공장들은 열대우림 생태계의 균형을 깨트리며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원료를 보유하고 전기를 값싸게 제공한 브라질은 많은 피해를 입는데 반해 북반구에 몰려 있는 선진국들이 알루미늄 생산 이익을 독차지한다.

환경문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책임 _5장에서는 알루미늄의 지속적이면서도 안전한 사용에 대해 방향을 제시한다. 알루미늄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하려면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많은 것이 요구된다. 생산자가 제품 생산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 소비자는 상품구매 결정을 내릴 때 지구 환경에 미치는 연관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소중한 자원인 알루미늄을 유익하게 활용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이 책은 독일 아우구스부르크 대학 환경과학연구소와 외콤 출판사가 함께 내는 책이다.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근원적인 물질을 선별해 다각도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재료의 역사라는 시리즈로 엮고 있다. 아르민 렐러(Dr. Armin Reller), 옌스 죈트겐(Jens Soentgen)이 연구 및 편집을 진행한다.

책속으로 추가
유해물질 방출과 붉은 진흙 저장소의 균열 상태를 감시하는 것은 국가기관의 의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는 이것을 측정할 시설이 없다. 시설을 운영할 예산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업이 측정해서 보고한 정보를 믿을 수밖에 없다. p. 288

전기분해 과정 자체에서도 오염물질이 추가적으로 방출된다. 이것은 에너지 생산과정과는 완전히 무관하게 나오는 것이다. 전기화학적 과정에서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이산화유황, 불화수소, 불소탄화수소가 나온다. 이 반응가스들은 먼지 형태의 빙정석과 산화알루미늄 그리고 석탄 분진을 함께 방출함으로써 유해먼지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가스 형태의 불소화합물이 형성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며, 이 가스는 불소화합물인 빙정석에서 나온다. ...이 가스의 온실가스 함유량은 이산화탄소의 함유량보다 6천-9천배까지 된다. 그밖에도 이 불소화합물은 대기 중에 아주 오래 동안 잔류한다. 물질에 따라 잔류기간은 2천500년에서 5만년까지 달한다. p. 308

알루미늄 제품의 친환경성은 본질적으로 수명이나 재활용 가능성 같은 제품기준에 달려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용자의 개별 행동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로써 소비자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결정권과 자유를 누리게 된다. p. 323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하는 일은 기업에도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한 원칙적인 전제조건은 기업이 이윤의 극대화뿐 아니라 생태, 사회적 목표를 추구하는 것도 의무라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개선방안은 기업의 환경정책에서 나와야 하는데, 기업은 정부의 환경보호 활동을 보완하고 자체적으로 일정한 환경보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환경감사로 환경보호 목표를 설정하고 예상치 못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기구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p. 334

목차

Chapter 1 일상의 아이콘, 알루미늄 캔

캔에 얽힌 소비의 역사
24 캔, 병보다 더 좋은 용기
29 캔 맥주와 함께하는 현대인의 삶
34 근검절약 시대의 끝
36 단숨에 마시고, 빨리 일어나자!
42 캔을 따고, 따르고, 건배하자!
44 함석의 퇴장과 알루미늄 캔의 등장

비판 받는 캔
49 판도라의 상자
55 캔 사용을 금지하라!
57 점점 더 가볍게, 점점 더 많이
61 예전에 나는 캔이었다
70 아프리카에서 환생하다
72 현명하게 사용하자

Chapter 2 알루미늄, 인류의 신뢰를 얻기까지

무가치한 재료
81 점토로 은을 만든다는 동화
85 귀하지 않은 귀금속
90 문제없는 해결
95 난관돌파의 장애물

알루미늄으로 짓다
102 전통에 빚지다
104 모더니즘의 아우라
106 아방가르드 주택
110 미학적인 문제
113 첨단유행의 1950년대
116 현대식 고층건물과 최첨단 기술로 시공된 건물 전면
120 어디에도 사용 가능하다

알루미늄으로 날다
123 다비트 슈바르츠의 비행선
127 비행선 여행
134 전투비행선
136 고공비행
142 비행선 시대의 종식
145 양철 당나귀 혹은 날아다니는 성냥갑?

알루미늄으로 만든 차를 타다
155 질버파일의 탄생
157 매혹적인 속도
161 컨베이어벨트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 피스톤
163 명품 알루미늄 차체
164 석유파동으로 인한 사태의 급변
167 자동차 생산의 전환점

알루미늄으로 요리하다
171 뤼덴샤이트에서 제조된 알루미늄 상품
173 새로운 식기와 회의적인 주부
176 알루미늄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180 마케팅 도구로서 디자인
182 플라스틱, 귀금속과의 경쟁
185 일상의 금속

Chapter 3 전기에 의존하는 산업

알루미늄 산업의 구조
195 알루미늄 생산의 아킬레스건
197 쓸모없는 쓰레기
205 하얀 석탄, 검은 석탄
206 전시경제 체제에서의 보호 산업
213 정부 주도의 통합
217 황금기 1920년대

나치즘 하에서 누린 전성기
221 대체 재료 알루미늄
223 독일의 금속
224 알루미늄으로 무장하다
230 전기를 향한 열망

기복이 심했던 전후 독일시대
231 보호 시대의 종말
233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알루미늄 소비도 늘어난다
239 찬란한 미래
244 1970년대의 침체기
246 핵에너지, 노 땡큐
249 전기시장의 자유경쟁
250 적응 전략
253 지역시장과 순환경제

Chapter 4 그들이 아마존으로 간 까닭은?

붉은 흙, 보크사이트 채굴
270 벌목과 준설
272 녹색 허파가 위험하다
278 풍요 속의 빈곤
280 문화의 상실

하얀 가루, 산화알루미늄의 생산
285 독성이 있는 진흙
288 인간 대신 기계

하얀 석탄, 수력발전으로 얻는 에너지
296 댐과 수력발전소 건설
299 수몰된 숲
301 민간경제를 위한 특권
303 인간과 자연에 대한 전쟁

은색 금속, 알루미늄 전기분해 제조법
306 원시림에 있는 알루미늄 공장
307 대기 오염에 악영향을 미친다
311 이익 보는 기업, 손해 보는 거주민
313 중간결산

Chapter 5 알루미늄의 현명한 사용

부자들의 재료
319 제품과 환경
322 소비자의 힘

다시 시작하자
324 훌륭한 재활용 소재
330 폐쇄적 그리고 개방적 순환
332 전망

저자소개

저자 루이트가르트 마샬(Luitgard Marschal)은 약학을 전공했고, 기술사학 분야에서 환경공학의 역사에 관한 논문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과학기자인 그녀는 기술과 환경, 사회의 상호작용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도서소개

알루미늄 희망인가 갈등인가!

현대의 모순을 비추는 거울『알루미늄의 역사』. 이 책은 19세기말부터 지금까지 알루미늄이 우리 일상에 파고들어온 과정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한다. 인류와 자연, 다국적기업을 보유한 선진국과 자원을 보유한 후진국 사이의 갈등을 낱낱이 소개하며, 유용한 자원인 알루미늄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소비자인 우리가 지녀야 할 덕목을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알루미늄이 어떻게 일상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어떤 작용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복잡한 사회구조와 어떻게 연관을 맺고 있는지 등 그 이면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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