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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시험

욕 시험

  • 박선미
  • |
  • 보리
  • |
  • 2014-07-31 출간
  • |
  • 60페이지
  • |
  • 188 X 225 X 13 mm /258g
  • |
  • ISBN 978898428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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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뭐라꼬? 이 시험지에다가 욕을 써 내라꼬?’

“하고 싶은 욕을 거어다 다 적어 보라 말이다. 너거들 욕을 얼마나 아는지, 어데 한번 보자. 아는 대로 다 적어 봐라.”
하도 새퉁스러워서 다시 귀재고 들어보아도 욕을 쓰라는 말이 맞아.
‘뭐라꼬? 이 시험지에다가 욕을 써 내라꼬?’ (본문 중에서)

어느 날 야야네 반 선생님이 커다란 시험지 종이를 길게 말아 쥐고 교실에 들어오시더니 난데없이 “너거들, 어데 욕하고 싶은 거 있으면 이게다가 다 적어 봐라.” 해요. 야야는 이상했어요. 선생님이 왜 저러지? 선생님은 입을 꾹 다문 모습이 화가 조금 난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모습이 슬며시 웃는 것 같기도 했어요.
야야 눈이 땡깔 겉이 붓도록 만든 ‘욕 시험’ 이야기 들어볼까요?

■ “야, 이 쪼다 빙신아!” -마음을 풀어내는 욕 시험
몇 달 전, 방송국에서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아이들의 97%가 평소에 욕을 자주 하고, 그 아이들 중에서 72%는 원래의 말뜻도 모르고 그냥 욕을 한다고 합니다.
야야네 반 아이들도 싸우고 놀면서 욕을 많이 합니다. 야야도 자기를 놀리는 아이들 말에 못 참고 “야, 이 쪼다 빙신아!” 하고 욕하기도 했어요. 야야네 선생님은 욕을 무조건 하지 말라고 잔소리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시험지에 욕을 가득가득 쓰라고 했어요. 아이들 마음속에 있는 화를 욕 시험을 통해 다 풀어내도록 한 거죠. “욕도 쓸 데가 있다.” 하시는 야야네 선생님 앞에서 야야는 펑펑 울어 버렸대요.
선생님 마음처럼 따뜻한 야야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 “일기장 속 나를 만나게 해 주고 싶었어요.”
빛바랜 일기장 속에는 동무들한테 하고 싶은 말도 다 못하고 집에 돌아와 혼자서 끙끙 앓던 내가 아직도 살고 있었어요. 선생님한테, 부모님한테 좀 억울하게 혼이 나면서도 그 자리에서는 한 마디도 못 하고 눈물 그렁그렁한 채로 돌아서던 모습 그대로 있어요.
이제는 그 아이를 깨워보고 싶어졌어요. 내가 만나는 어린 동무들에게도, 지금 막 사춘기가 찾아온 내 딸에게도 일기장 속 나를 만나게 해 주고 싶었거든요. 답답해 보이긴 하지만 밉지도 않은 어릴 적 나를 말이에요. - 야야 박선미

■ 엄마, 아빠 어릴 적 ‘보리피리 이야기’
태산보다 높다는 보릿고개를 넘는 동안, 아이들은 보리피리를 꺾어 불면서 가난을 견디며 살아가는 힘을 얻었습니다. 보리피리 소리에는 기쁨과 슬픔이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 숨쉬는 소리입니다.
‘보리피리 이야기’는 우리 겨레 아이들이 꿋꿋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고장마다 다른 말이며 풍경, 살림살이도 환하게 보여 줍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당장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졸라 보세요. 우리 둘레에도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있답니다.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꽃이 여기저기에서 활짝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목차

이 책은 내용 자체에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글 박선미
1963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스무 해 넘게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회원으로, 우리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위해 애써 왔습니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달걀 한 개》 《산나리》를 썼습니다.

그림 장경혜
어릴 때부터 뭐든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부모님과 형제들의 큰 골칫덩어리였대요. 그래서 아무도 안 볼 때 괴로운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 보곤 했대요. 그러다가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었네요. 앞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도 숨지 않고 진짜 건강하고 재밌는 그림들을 많이 그려 보고 싶대요.

도서소개

"뭐 하고 있노? 욕 시험이다, 시험! 너거들 빵점 묵을래?"

『욕 시험』은 어느 날, 나눗셈 시험 대신 본 '욕 시험' 때문에 일어난 재미난 에피소드를 담은 책입니다.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와 입말체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재미난 이야기 한 편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창작 동화입니다. 욕 시험 때문에 속상해 하는 주인공 야야의 마음을 실감나게, 그리고 재치있게 표현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교실로 들어온 야야는 '나눗셈 시험' 대신 '욕 시험'을 본다는 선생님의 말에 어리둥절합니다. '욕'을 시험지에 가득 채우라는 선생님의 말에, 박 선생님의 딸이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욕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던 야야는 이 시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할까봐 걱정입니다.

그러나 곧 어른들과 아이들이 썼던 욕을 떠올리고 억울했던 일, 속상했던 일을 생각하며 시험지에 욕을 빼곡히 속 시원히 채워 넣습니다. 하지만 교무실에서 들려오는 선생님들의 말에 야야의 기분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선생님의 딸이 어떻게 이렇게 욕을 잘하냐며 선생님들이 웃었기 때문인데….

이 책의 독서 감상 포인트!
선생님은 욕 시험을 통해 아이들이 가슴 속에 억누르고 있던 응어리를 폭발시킵니다. 그리고 야야에게 남의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라고 조언합니다. 선생님의 딸이기 때문에 말 조심하고 행동을 조심해야 했던 야야는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자기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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