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춤추는 제비
2. 마음 읽기
3. 우리 할아버지
4. 들통 난 비밀
5. 이 다음에 크면 아빠처럼
6. 진짜 사나이
7. 뛰는 가슴
8. 알쏭달쏭 김채원
9. 공짜는 없다
10. 아빠가 나타났다!
11. 싸움
12. 어른처럼
13. 깃털처럼 가볍게

작가의 말

"원 투 차차차! 쓰리 투 차차차"
나의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 우리 아빠!

『아빠가 나타났다』는 제5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으로, '춤 선생' 아빠와 단둘이 사는 열두 살 준영이의 일상을 밝고 따뜻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춤 때문에 마음의 벽을 쌓았던 할아버지와 아빠, 그리고 아빠와 아들이 춤을 매개체로 하여 갈등과 오해가 해소되는 과정을 경쾌하고 따뜻하게 묘사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준영이는 평범한 5학년입니다. 그러나 준영이게에는 남모를 비밀이 많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교장선생님이라는 것, 엄마가 없다는 것, 그리고 아빠가 '춤 선생'이라는 것. 그런 준영이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춤 선생'인 아빠가 학교 체육대회 때 열리는 스포츠 댄스 공연에 춤 선생으로 초빙된 것인데….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아빠와 아들이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십대들의 자아상을 건강하게 그려내고, 할아버지와 아빠, 아빠와 아들로 이어지는 세대 간의 갈등과 차이를 안정감 있게 풀어갑니다. 누구 하나 인정해 주지 않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점차 이해하며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준영이의 이야기를 통해 남들과 다른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마해송 문학상은 우리 아동문학의 첫 길을 연 마해송 선생(1905~1966)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아동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문학과지성사가 제정한 아동문학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