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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채소 학교

들썩들썩 채소 학교

  • 윤재웅
  • |
  • 맹앤앵
  • |
  • 2011-01-01 출간
  • |
  • 80페이지
  • |
  • 175 X 235 X 15 mm /242g
  • |
  • ISBN 97889941981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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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린 왜 전부 김치가 되려고 공부 해야만 하죠?
양파, 브로콜리, 당근, 호박도 꿈이 있다구요!”

“가지 보라, 날씬 당근, 호박 순이, 뱅뱅 양파에게
무나 배추처럼 무조건 김치가 되라는 건 아무래도 이상해요.
전 우리 채소에게 모두 훌륭한 김치가 되라는
교장 선생님이 이상해요.”


▶ 넌 왜 그렇게 생겼니?

초등학교 교실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 장애아 등 다양한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교실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아름다운 삶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주민 등록 인구의 2.2%가 외국인으로 구성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는 이 아이들 모두가 같이 만들어 가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맹앤앵 출판사의 일곱 번째 동화책은 채소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는 《들썩들썩 채소 학교》입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채소 학교’입니다. 한 학급의 학생 대부분은 무와 배추이고, 양파, 알타리, 호박, 당근, 가지, 고수, 브로콜리가 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채소 학교의 교훈은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김치가 되자.”입니다. 무와 배추는 모두 훌륭한 김치가 되고자 노력하지만, 문제는 가지, 호박, 당근 등등은 김치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모든 채소가 훌륭한 김치가 되어야만 하는 걸까요.
고수 트랑은 베트남에서 왔습니다. 몸매는 코스모스처럼 하늘거리고, 마음씨는 얼마나 파릇파릇하고 상냥한지 모릅니다. 백점짜리 웃음을 가진 고수 트랑의 노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공부와 우리말은 잘하지 못합니다. 어느 날 대장 털 무는 고수 트랑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맙니다.
“넌 왜 그렇게 생겼니?”
털 무는 그만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고, 고수 트랑은 큰 상처를 받고 울고 맙니다. 고수 트랑은 무나 배추와는 다르게 생겼으니까요.
채소 학교의 아이들은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까요?

▶ 난 나의 색을 지키고 싶어!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색깔이 있습니다. 능력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각 개인의 인권은 존중 받아야만 합니다.
먼저 채소 학교의 아이들을 현실의 우리 교실로 바꾸어 생각해 봅시다. 공부 잘하는 아이, 운동 잘하는 아이, 노래 잘하는 아이, 춤을 잘 추는 아이 등 한 학급은 다양한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하나의 잣대, 공부라는 잣대로 모든 아이들을 평가하다보면 아이들을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귀중한 아이들의 재능이 날개 한 번 펴보지 못하고 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모두가 공부를 잘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채소 학교의 모든 채소가 훌륭한 김치가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들썩들썩 채소 학교》에서는 다양한 개인의 능력과 특징에 따라 다 삶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개인의 인권을 존중해 주는 것이 자기 자신의 인권을 지켜나가는 길임을 가르쳐 줍니다.

두 번째로 채소 학교의 아이들을 현실의 교실로 대치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교실을 구성하는 대다수인 무와 배추는 일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양파, 알타리, 호박, 당근, 가지, 브로콜리는 다문화 사회를 이루고 있는 소수자입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어머니가 우리말에 서투르기 때문에 말을 배우기고 힘들고, 얼굴 생김, 피부색도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의 교육 과정을 따라오기 힘들고, 얼굴 생김과 피부색의 차이로 놀림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단일 민족을 내세워 온 우리나라에서 소수자인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더욱 힘들게 생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래 사회는 다문화 사회입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인정하지 않고는 우리나라의 미래도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햐 한다는 것,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인권이다.” - 버마 출신 인권 운동가 소모뚜.

버마 출신으로 소수자들을 위한 인권 운동을 하고 있는 소모뚜는 말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꿈을 감싸줄 때 진정한 다문화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들썩들썩 채소 학교》에서는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어울려 사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모든 채소가 마음을 나누는 ‘생명의 채소 수프’만이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기본임을 가르쳐 줍니다.
이 책을 쓰신 윤재웅 교수는 첫 동화책 《내 친구 슈》를 통해서 장애아의 자기 극복 과정을 감동있게 써주신 분이시고, 그림을 그린 박재현 화가는 《엄마는 누구보다 너를 사랑해》,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에서 특색있는 그림을 그려 주신 분입니다.

▶ 줄거리

채소 학교에는 무와 배추가 대부분이지만 양파, 당근, 브로콜리, 고수, 알타리, 호박, 가지 등이 한 반에서 같이 공부하고 있어요. 모든 채소가 자라서 훌륭한 김치가 되어야 한다고 배워요. 하지만 무, 배추를 제외한 다른 채소들은 불만이 많아요. 브로콜리나 당근이 김치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에요.
어느 날 대장 털 무는 베트남에서 온 고수 트랑에게 “넌 왜 그렇게 생겼니?”라고 물어요. 아름답고 착한 고수 트랑은 하염없이 슬픈 눈물을 흘리지요.
이 사건을 계기로 무, 배추가 아닌 채소들은 선생님께 불만을 털어 놓아요. 각자만의 특기와 잘하는 일이 있는데 모두 김치가 되라는 건 너무 한 것이라는 거지요. 학교의 교육 방침에 반기를 든 알타리 짱의 한마디는 학교에 큰 혼란을 가져오지요. 알타리 짱을 벌하기 위한 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더 큰 일이 벌어집니다. 털 무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 거예요. 머리를 크게 다친 털 무는 병상에 누워 점점 기억을 잃어 가고 있어요. 말도 못하게 되었지요.
병문안을 온 알타리 짱에게 의사 선생님은 말해요.
“글세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해 보자꾸나. 마음을 전부 모아 보는 거지. 치료할 수 있는 건 다했으니까……. 아주 오래전부터 전설로 내려오는 치료법이 하나 있기는 하지. 그런데 그건 너무 힘들어서 너한테 이야기 할 수 없단다.”
의사 선생님은 ‘생명의 채소 수프’라면 털 무를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요. ‘생명의 채소 수프’는 여러 채소들의 마음과 몸을 끓는 물에 삶아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해요.
과연 채소 친구들은 ‘생명의 채소 수프’를 만들까요? 털 무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목차

1. 저를 소개할게요.
2. 넌 왜 그렇게 생겼니?
3. 난 나의 색을 지키고 싶어
4. 김치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5. 나 이제 벌 받는 거야
6. 그래, 우리 서로 나누어 가지자
7.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8. 마음을 이렇게 모으는 거야
9. 뚜왈랄라 음악대

저자소개

작가 윤재웅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어. 백일장 대회에 나가 상도 많이 탔고 그런 인연으로 해서 문학 전통이 강한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지. 대학의 문학 공부를 도움 삼아 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했고, 이후 여러 종류의 글쓰기에 힘을 쏟고 있어. 20세기 한국의 큰 시인 미당 서정주의 전문 연구가이기도 하며, 현재는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미래의 국어 선생님이 될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어. 작품으로는 동화책 《내 친구 슈》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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