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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오렌지

하얀 오렌지

  • 장경선
  • |
  • 청어람주니어
  • |
  • 2009-02-20 출간
  • |
  • 162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88925116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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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세상의 갈등을 바라보며 깊어지는 아이들의 눈
두 소녀가 있다. 몸이 아프기 시작하자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고 살아가던 소녀와, 마음을 열지 못해 동생을 입양하는 일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또 다른 소녀. 이 책은 두 소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 뭉클한 성장 동화다.
모자랄 것 없이 자란 주인공 아이가 텔레비전에서만 보아 오던 사람들을 실제로 만난다. 그러면서 전쟁 피해의 제2세대들과 불법인 줄 알면서도 길거리에서 장사를 할 수밖에 없는 노점상인들,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서 자라 양부모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어린 아이, 살고 있는 집에서 언제 쫓겨날지 모르고 몸이 아파도 병원비를 댈 수 없는 사람들 그리고 전쟁 후유증 보상을 위해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아이는 지켜본다.
《하얀 오렌지》는 이처럼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사회의 구석진 곳들을 보여준다.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열세 살, 친구의 비밀 공책을 읽게 된 어느 날
시험만 봤다 하면 전 과목 만점을 맞는 똑똑이 강영주는 공부뿐만 아니라 글짓기도 잘해서 온갖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싹쓸이해 온다. 하지만 성격은 까칠해서 친구가 한 명도 없다. 반면에 특별히 잘하는 것 하나 없이 목소리만 큰 씩씩이 강영주는 친구도 많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모두 다 하고야 마는 성미다. 이 씩씩이 강영주가 어느 날 손에 넣게 된 똑똑이 강영주의 비밀 공책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한 번도 듣도 보도 못한 ‘고엽제’라는 것에 얽힌 동화에 주인공은 바로 똑똑이 강영주. 이때까지 씩씩이 강영주가 생각해 본 적 없는 세상이 똑똑이의 비밀 공책에 실려 있다. 이게 과연 글짓기 잘하는 강영주가 지어낸 이야기일까, 설마 진짜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에 씩씩이 강영주는 공책에 나와 있는 대로 ‘고엽제 피해 전우회’의 시위 현장에까지 나가게 되고 거기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이렇게 알게 된 친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잘나고 좋은 환경에서 자란 거만한 아이가 아니었다. 하고 싶은 말은 언제든지 할 수 있었던 씩씩이 강영주이지만 비밀 공책을 읽고 나서는 세상이 달라 보인다. 엄마는 그런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하는 것은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씩씩이 강영주는 그 말이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 마음이 아픈 만큼 품도 넉넉해진다
열세 살, 씩씩이 강영주에게 세상은 간단한 거였다.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는 건 불법인 데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니까 나쁜 일이었다. 경찰들이 하지 말라는데도 사람들이 시위를 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갔다. 다들 엄마 아빠가 있고, 언제든 쉴 수 있는 집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남에게 피해를 줘서도 안 되고, 자기가 누려야 할 것을 남에게 빼앗기는 것도 싫었다. 그래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보육원에서 데려오기로 했던 동생 기쁨이와 나눠 가지고 싶지 않았다. 결국 엄마 아빠는 입양을 포기하고 기쁨이는 다른 곳으로 입양되고 만다.
그때서야 영주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비슷한 시기에 만나게 된 노점상 아줌마 아저씨들과 ‘고엽제 피해 전우회’ 사람들은 이런 영주의 마음속에 들어와 콕콕 박힌다. 아직 모든 걸 다 잘 알 수는 없지만, 어떤 게 옳은 걸까 고민해 나가는 영주는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세상을 바라볼 준비를 해 나간다.

<줄거리>
나는 6학년이 되어 재수 없게도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전교 1등 강영주와 한 반이 된다. 이름도 같으니 잘 지내 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강영주와 함께 지각을 하던 날, 둘은 사이가 틀어졌다. 이제는 언제 한번 기회를 잡아 매운 맛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여름방학을 하던 날 우연히 강영주의 비밀 공책을 손에 넣게 된 나는 그 속에 적힌 동화를 읽어 나가다가 어렵고 무서운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다.
강영주의 비밀 공책에는 오래 전 베트남 전쟁의 참전 용사였던 목발 아저씨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그리고 강영주가 그 목발 아저씨의 딸로 나와서 몸에 병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고엽제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나는 강영주의 비밀 공책을 읽으면서 섬뜩한 무서움을 느끼지만 이미 한 번 기회를 놓친 터라 공책을 돌려주지도 못한다. 그러면서도 노점을 하는 목발 아저씨의 곁을 맴돈다. 이제 나의 마음속에서 강영주는 괜히 신경이 쓰이는 아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비밀 공책의 마지막 장을 읽은 나는 공책에 나온 대로 시위가 열린다는 장소까지 찾아간다. 거기서 단상 위에 올라가 연설을 하는 목발 아저씨를 보게 되고 예상치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된다.

목차

머리말 <세상의 모든 소녀, 소년들에게 탈리타 쿰!>

1. 뒤바뀐 그림
2. 강영주의 비밀 공책
3. 너도 좀 당해 봐!
4. 내 마음의 비
5. 베트남 전쟁
6. 용기 있는 사람만이 친구를 얻을 수 있다
7. 시청 앞 집회
8. 고엽제 피해자들의 노래
9. 강영주를 찾아서
10. 일이라도 생긴 걸까?
11. 붉은 사루비아가 핀 마당에서
12. 내일로 가는 우리

저자소개

글쓴이_장경선
1장경선 선생님은 1968년 경북 상주시 함창에서 태어났습니다. 1997년 봄 에 청소년소설 《나, 너 우리》 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하얀 찔레꽃》 으로 제1회 ‘아이세상 창작동화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장난감이 아니야》《세 발 강아지 종이배》《나무 새》《치약 짜놓기》《일 번, 사십 번》《완전 찬밥》《제암리를 아십니까》《쇠똥 굴러가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린이_문수지
문수지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대학에서 만화예술을 공부했습니다. \'가방 소년\'으로 제3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고, 《별로 돌아간 소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도서소개

두 소녀가 있다. 몸이 아프기 시작하자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고 살아가던 소녀와, 마음을 열지 못해 동생을 입양하는 일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또 다른 소녀. 이 책은 두 소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 뭉클한 성장 동화다.

모자랄 것 없이 자란 주인공 아이가 텔레비전에서만 보아 오던 사람들을 실제로 만난다. 그러면서 전쟁 피해의 제2세대들과 불법인 줄 알면서도 길거리에서 장사를 할 수밖에 없는 노점상인들,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서 자라 양부모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어린 아이, 살고 있는 집에서 언제 쫓겨날지 모르고 몸이 아파도 병원비를 댈 수 없는 사람들 그리고 전쟁 후유증 보상을 위해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아이는 지켜본다.

《하얀 오렌지》는 이처럼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사회의 구석진 곳들을 보여준다.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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