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이 취업희망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배려하는 수준 높은 근무 환경과 고액 연봉, 그리고 외국 근무 가능성 때문이다. 경력직의 경우 대한민국 직장인 연봉 상위 1%에 들 정도로 대우를 받고, 세계시장을 무대로 최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다국적기업은 이제 취업희망자들에게 최고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하지만 다국적기업은 취업과 전직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 신입직원은 공개채용이 드물고, 경력직은 헤드헌터들에 의해 비공개적으로 채용되기 때문이다. 책은 다국적기업은 어떤 인재를 원하고, 어떤 경로로 취업할 수 있는지, 다국적기업과 한국 토종기업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다국적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다국적기업 사회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자세히 조감해 다국적기업에 취업의 꿈을 올인할 수 있는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책의 말미에 다국적기업 인사담자들의 모임인 HR-Club 소속 11개사 인사담당 간부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직접 밝히고 있어 실용적 가치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