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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588

청량리 588

  • 조문호
  • |
  • 눈빛
  • |
  • 2015-02-21 출간
  • |
  • 136페이지
  • |
  • 140 X 210 X 12 mm /341g
  • |
  • ISBN 978897409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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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사진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2014년 가을, 1차분 10종을 출간한 ‘눈빛사진가선’은 한국 사진가들의 일관된 시리즈의 사진을 각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소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사진의 역사는 발굴의 역사이며, 아직 체계를 세우지 못한 한국사진사를 사진가와 작품 위주로 재구성하려는 노력”이라는 것이 눈빛사진가선 기획의도 중의 하나이듯이 2015년부터는 매달 1-2종씩 역량 있는 사진가의 작업을 발굴해 소개할 것이다.
눈빛사진가선 제11권으로 출간한 이 책은 중견사진가 조문호가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서울 집창촌의 대명사로 불리는 ‘청량리 588’에서 작업한 사진들로 엮었다. 컬러 작업의 일부가 1985년 동아미술제에 소개되기는 하였었으나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사진들은 최초로 사진집으로 엮여 공개되는 것이다.
‘청량리 588’은 서울 집창촌의 대명사로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에 있는 사창가를 이르는 속칭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농동 588번지 일대에 밀집되어 있으나 청량리역 주변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통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2012년 12월, 서울시는 집창촌이 밀집돼 있는 청량리 588의 재정비 촉진계획을 세웠다. 예정대로라면 2017년경에는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주상복합 건물 4개 동이 들어서게 된다.
1980년대 중반, 한국사진은 아직 현대미술과 접맥되기 전이어서 사실성과 기록성이라는 사진의 본질에 충실한 사진들이 많이 선보였다. 몽타주와 암실기법을 이용한 사진들도 종종 선보였지만 대개의 사진은 현장성을 중요시하였다. 주명덕, 강운구, 김수남의 사진이 사라져가는 전통을 기록하는 우회적인 작업에 치우친 반면, 1984년부터 청량리에서 진행된 조문호의 작업은 제5공화국이라는 우울한 시대적 상황의 사회현장에서 치열한 작가정신을 보여준다.
조문호의 청량리 588작업은 집창촌에 대한 선정성이나 호기심보다도 사회적 소수에 대한 애틋한 연민과 인간적 이해로 읽힌다. 직업인으로 보아달라는, 아니 인간으로 대해 달라는 애절한 호소가 사진 전편을 지배한다. 폭로와 저항만이 다큐멘터리 양식이 아니라 편견의 해소와 공감의 기록도 훌륭한 사진양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낮에서 밤으로의 시간 흐름과 더불어 활기를 찾아가는 집창촌, 호객을 위해 길에 나와 앉아 있는 여인들, 그리고 언뜻언뜻 비치는 군인과 청년 고객들, 추위를 피하기 위해 피어놓은 연탄난로와 빈 의자 등의 오브제를 통해 조문호는 집창촌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여인들의 인생과 그들을 그곳으로 내몬 사회구조에 대해 말해 주는 듯하다.

2015년 2월
눈빛출판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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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84-1988년 청량리 588지역을 사진으로 담아낸 『청량리 588』. 이미 30년이나 흘러버린 흑백 사진 속 풍경들은 윤락이나 욕망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 역사의 일면을 담아낸 기록이다. 그들이 있는 공간에는 세탁소도 있고, 촌에서 올라온 노인의 모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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