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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호수공원

안녕 호수공원

  • 허건
  • |
  • 서해문집
  • |
  • 2015-10-19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748374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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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스무 해 동안 내 곁을 지켜준 호수공원에게 6

01 호수, 물빛 가득한 풍경 _호수공원 15
+일산호수공원
02 광장, 소통의 메카 _한울 광장 27
+문화와 예술의 공간, 광장
03 피라미드로 지은 노천극장 _석계산 37
+고양호수예술축제
04 고래의 숨구멍 _고사 분수 49
+호수공원 곳곳과 어울리는 음식
05 누구나 가슴 속에 시를 품고 산다 _정지용 시비 61
+호수공원에서 시인 되기
06 동서양, 과거와 현대의 크로스오버 _월파정 73
+호수공원 추천 데이트 코스
07 걷기의 리듬 _산책로, 하나 93
+호수공원에 귀 기울여 보자!
08 이삭 줍는 여인들 _산책로, 둘 103
+호수공원의 조각 예술
09 장미와 탱고 _장미원 115
+고양국제꽃박람회
10 일장춘몽, 회화나무 아래 _회화나무 광장 129
+호숫가의 전통정원
11 가깝지만 갈 수 없는 곳 _약초섬 141
+호수공원에서 사진 찍기
12 호반을 따라 달리는 사람들 _산책로, 셋 155
+호수공원에서 달리기

13 ‘완득이’와 함께 달리다 _산책로, 넷 167
+호수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14 연꽃잎에 맺힌 물방울 _자연학습원 179
+상상력이 피어나는 자연학습원
15 밤하늘을 수놓는 물줄기 _노래하는 분수대 189
+모두를 위한 분수
16 아랫마을 동산의 추억 _아랫말산 199
+국제 교류와 한류 열풍
17 호숫가의 투명한 유리 화장실 _호반화장실 209
+화장실의 재발견, 화장실문화전시관
18 곧게 뻗은 흙길 따라 _메타세쿼이아 길 219
+호수공원 낙엽 놀이
19 호숫가에서 술 한 잔 _포차 235
+공원에서 시원하게 한 잔 해요!
20 호수에도 겨울이 찾아와 _산책로, 다섯 245
+겨울 호수공원에서 산책하기
21 물을 사랑한 다리 _애수교 261
+잠시 쉬어가는 다리 밑
22 폭포 뒤에 숨은 공원의 끝자락 _폭포 광장 271
+폭포 광장에서는 운동을!
23 물은 폭포가 되어 흘러내리고 _인공 폭포 283
+ 호수공원 물의 여정

찾아보기 294

도서소개

《안녕, 호수공원》은 저자 허 건이 유년시절부터 드나들던 호수공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으로 써내려간 산책기이자 성장기다. 저자는 놀이, 운동, 사색까지 함께 해준 호수공원이 자신에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의 ‘밍기뉴’였다고 고백한다. 공원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그의 인문적 성찰과 상상을 따라가다 보면 분명 이 공원이 한 소년을 크게 품어 키웠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처음으로 출간되는 ‘호수공원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매일같이 호수공원을 걷고 달리다 ‘호수공원 전문가’가 된 저자는, 단순히 산책만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늘 안타까웠다.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호수공원에 산책코스 외에도 자연학습원, 동물원, 전통정원 등 새롭고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호수공원의 주요 지점 23곳을 중심으로, 감상과 사색을 담은 에세이 23편과 산책 코스, 부대시설, 숨겨진 볼거리를 소개하는 가이드 23편을 하나씩 짝지어 탄탄하게 소개한다.
국내 최초, 일산호수공원을 담은 에세이+가이드북
호수와 함께 자란 도시 소년의 스무 해 산책 성장기

소년은 외동이었다. 소년의 집 앞에는 호수로 만든 공원이 하나 있었다. 소년은 매일 공원과 함께 뛰놀았다. 가을에는 낙엽을 주워 색을 칠했고, 겨울에는 눈 쌓인 돌계단에서 썰매를 탔다. 사춘기가 되어서는 벤치에서 음악을 듣고, 숲속에서 생각에 잠기는 일이 많아졌다. 책에서 보고 들은 많은 것들이 다 공원에 있었다. 썰매 타던 돌계단은 빛 바랜 피라미드였고, 눈 쌓인 호수는 흰 고래 ‘모비 딕’이었다. 스무 해가 흘러 소년은 스물일곱 청년이 되었고, 공원은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계획도시 일산의 랜드마크, 바로 일산호수공원이다.
《안녕, 호수공원》은 저자 허 건이 유년시절부터 드나들던 호수공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으로 써내려간 산책기이자 성장기다. 저자는 놀이, 운동, 사색까지 함께 해준 호수공원이 자신에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의 ‘밍기뉴’였다고 고백한다. 공원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그의 인문적 성찰과 상상을 따라가다 보면 분명 이 공원이 한 소년을 크게 품어 키웠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처음으로 출간되는 ‘호수공원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매일같이 호수공원을 걷고 달리다 ‘호수공원 전문가’가 된 저자는, 단순히 산책만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늘 안타까웠다.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호수공원에 산책코스 외에도 자연학습원, 동물원, 전통정원 등 새롭고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호수공원의 주요 지점 23곳을 중심으로, 감상과 사색을 담은 에세이 23편과 산책 코스, 부대시설, 숨겨진 볼거리를 소개하는 가이드 23편을 하나씩 짝지어 탄탄하게 소개한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사군자를, 고사 분수에서 《모비 딕》을,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내는 ‘산책 이상의 산책’

메타세쿼이아 길에서는 곡선을 찾아보기 힘들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호수공원에서 거의 유일한 직선 도로다. 뿐만 아니라 길 좌우로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나무 역시 휘어지지 않고 곧게 뻗어 있다. (…) 자연 속에서의 직선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도 많은 예찬을 받은 바 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는 군자가 가져야 할 네 가지 덕목을 상징하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사군자’라 부르며 가까이 했다. 이 중 절개와 충의를 상징하는 대나무는 곧고 바르게 자라는 성질 때문에 선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만약 곧고 크게 자라는 메타세쿼이아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면 당시 문인들이 어떻게 묘사했을지 사뭇 궁금하다.
‘곧게 뻗은 흙길 따라 _메타세쿼이아 길’ 226~228쪽에서

홀로 조용히 공원을 산책하는 일은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시간이다. 숲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우리는 사고가 확장되는 경험을 한다. 하늘을 찌를 듯 ?구친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쭉 뻗은 길을 바라보며 떠오른 직선의 이미지가 대나무를 비롯한 사군자의 절개로 이어진다. 이렇게 확장된 사고는 마침내 ‘만약 조선시대에 메타세쿼이아가 수입되었다면 이 역시 문인들의 사랑을 받았을까?’ 하는 상상으로 발전한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언제나 요구되는 창조력과 그 창조적 에너지의 바탕이 되는 상상력. 공원에서의 산책은 상상력과 창조력의 원천이 되어 한 소년을 청년으로 성장시켰다.

스물일곱 청년의 발랄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공원의 갖가지 풍경들

언뜻 보면 똑같이 걸어가는 듯 보이지만 사실 저마다 다른 몸짓, 다른 리듬으로 걷고 있다. (…) 한울 광장에서 걷고 있는 10대들을 보았다. 근처 번화가인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서 놀다가 공원에 들어온 모양이다. (…) 친구들끼리 장난치면서 폴짝대는 모습을 보니 클럽, 하우스 음악 등 EDM(Electronic Dance Music)의 리듬이 느껴진다. (…) 40~50대 아줌마들도 보인다. 오리 주둥이 모양의 마스크와 썬캡으로 얼굴을 가린 채 힘차게 팔을 휘두르며 걷고 있다. 투박하지만 강인한 활력과 의지가 느껴진다. 에어로빅 음악? 새마을운동 주제가? 아무래도 좋다.
‘걷기의 리듬 _산책로, 하나’ 96~97쪽에서

공원의 경관이야 어딜 가나 비슷비슷하지만, ?은이의 시선―특히 공원과 사랑에 빠진 청년의 눈에는 모든 풍경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저자는 공원을 걷는 사람들의 걸음걸이에서 흥겨운 리듬을 찾아내고, 머릿수건을 두른 채 잡초를 뽑는 할머니들의 모습에서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을 본다(105쪽). 애수교(愛水橋)는 그 이름처럼 물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호수 위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것이고(264쪽), 인공 폭포는 한강에서 일산까지 먼 길을 달려온 물방울들이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는 곳이다(293쪽). 저자는 특유의 발랄한 시선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호수공원을 재조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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