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황금새 구출 작전

황금새 구출 작전

  • 김리라
  • |
  • 현북스
  • |
  • 2017-07-15 출간
  • |
  • 108페이지
  • |
  • 173 X 218 X 7 mm /262g
  • |
  • ISBN 9791157410972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쁜 마법에 걸려 돌이 된 황금 새 구출하기

황금 카드가 없어서 놀이에 끼지 못해 단짝 친구를 다른 친구들에게 빼앗긴 주인공 수완이는 집으로 오는 길에 이상한 돌들을 발견한다. 줄 맞춰 놓여 있는 황금빛 돌들과 보잘것없는 검은 돌 한 개였다. 호기심에 검은 돌을 주워 만지작거리다가 도로 제자리에 놓으려는 순간 검은 돌이 검은 새로 변하였다. 그리고 검은 새가 주위의 황금 돌들을 쪼아대자 황금 돌은 모두 황금 새로 변해 하늘로 날아갔다. 나쁜 마법에 걸려 돌이 되었던 새들이 수완이 덕분에 본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수완이와 검은 새는 누군가 가져 간 황금 돌 세 개를 찾아 나선다. 나머지 세 마리의 황금 새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검은 새와 함께 사라진 황금 돌을 찾는 과정에서 수완이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아픈 몸으로 밥하고 빨래하며 일상을 꾸리느라 늘 바쁜 할아버지, 자식들 모두 외국에 나가 있어 금붕어를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는 할머니, 오래전 집을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심심한 남자아이, 태어날 때부터 아픈 동생 때문에 부모의 관심을 덜 받아 울보에 심통이 많은, 그러나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여자아이…. 등장인물들은 어찌 보면 모두 상처받고 외로운 사람들이다. 친구를 빼앗겨 속상했던 수완이는 검은 새와 친구가 되고, 이웃들의 상처에 공감하게 되면서 자신이 먼저 친구에게 달려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수완이가 검은 돌을 만지다 내려놓자 새가 되는 장면은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너는 내게로 와 꽃이 되었다’는 시를 떠올리게 한다. 길바닥에 버려진 돌을 줍는 수완이의 행위는 관심이고, 다시 되돌려 놓으려는 마음은 존중이다. 거기서부터 관계 맺기는 시작된다. 상대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 관계 맺기의 시작임을 검은 새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가 나를 만졌기 때문이야. 게다가 제자리에 놓으려고 했지. 그냥 주머니에 넣고 가 버렸으면 검은 새로 돌아오지 못했어.’
참된 우정이란 소유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관심과 존중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마음이 통하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

매끈하고 눈부신 황금 돌에 비해 작고 까맣고 구멍 뚫린 검은 돌, 화려하게 반짝이는 황금 새와 달리 작고 약한 검은 새, 크고 두껍고 황금빛이 나는 황금 카드에 비해 그냥 평범한 카드. 이처럼 대비되는 두 부류 가운데 황금 카드가 없어 친구들과 놀지 못하는 수완이는 목소리도 작고 용기가 없어 친한 친구도 없다는 검은 새의 처지에 가깝다. 그런데 사실 황금 카드는 보통 카드에 비해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게 아니다. 단지 크기와 색깔만 다를 뿐이다. 또, 황금 새들을 구한 것도 멋진 황금 새가 아니라 보잘것없던 검은 새이다.

이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여 편을 갈라선 안 된다는 것, 상처받은 사람들 모두 알고 보면 귀한 존재라는 것을 말해 준다. 깊이 들여다보면, 가까이 가서 보면, 모두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 것이다. 황금 돌과 검은 돌의 운명은 다르지만 이 둘의 차이는 결국 겉모습으로만 확인될 뿐 본질적으로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작가는 나이나 외모를 떠나 마음이 통하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수완이의 입을 빌려 말하고 있다. 마음이 통하면 사람과 새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닫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가 소통하면 관계를 회복할 수 있고, 또 새로운 관계도 시작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책이다. ‘용기를 내는 것도, 친구를 기다리는 것도 힘들다. 나처럼 힘든 사람이 또 있을까’라며 실의에 빠진 수완이처럼 힘든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또 다른 수완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철부지 어린이라도 힘들 때가 있다. 하지만 힘든 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삶이다. 친구를 사귈 때도 기다림이 필요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낼 때도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리고 몸이 아픈 사람이 언젠가는 꼭 낫기를 기다리듯 결코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목차

놀고 싶어서 7
황금 카드 뽑기 12
나 홀로 골목에서 19
검은 새를 만나다 23
누가 황금빛 돌을 가져갔을까? 33
황금빛 돌 구출 작전 39
바쁘다 바빠 할아버지 46
얼굴이 동그란 할머니와 얼굴이 긴 할머니 53
시냇가에 가다 63
세상에서 가장 심심한 아이 70
울보에 심통이 하늘을 지르는 아이 78
나쁜 마법을 풀다 88
나도 용기를 내다 101

작가의 말 107

저자소개

저자 김리라는 《무에타이 할아버지와 태권 손자》로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수상, 지은 책으로는 《우리는 걱정 친구야》, 《너랑 절대로 친구 안 해!》, 《안 돼, 낯선 사람이야!》, 《나토비가 나타났다》, 《돌봄의 제왕》, 《공부 잘하게 해 주는 빵》, 《플라톤 아저씨네 이데아 분식점》, 《이상한 생일 초대》 등이 있다.

도서소개

황금 새와 검은 새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외롭고 기다림이 힘든 친구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동화 김리라 작가의 신작 『황금 새 구출 작전』. 함께 할 친구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리고, 소망하는 그 무언가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느라 힘들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담긴 동화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