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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카멘친트

페터 카멘친트

  • 헤르만 헤세
  • |
  • 민음사
  • |
  • 2017-06-30 출간
  • |
  • 208페이지
  • |
  • 115 X 189 X 15 mm /199g
  • |
  • ISBN 97889374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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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편집자의 말: 왜 이 작품을 소개하는가?

『페터 카멘친트』는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등으로 유명한 헤르만 헤세의 첫 장편 소설이다. 이 작품은 헤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덜 알려진 편이지만, 청년기 내내 소설가가 되고자 했던 그를 어엿한 작가로 인정받게 한 뜻깊은 작품이다. 또한 헤세는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역량과 잠재력을 분명히 드러냈을 뿐 아니라, 장차 자기가 나아갈 인생의 진로와 세계관, 신념과 예술에의 의지를 함축적으로 선보였다. 따라서 헤르만 헤세의 문학적 토대이자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이 장편 소설은, 앞으로 등장할 그의 모든 예술적 성취를 예고하는 결정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페터 카멘친트』는 헤세의 자전적 요소(알프스 산간벽지의 아름답고도 숨 막히는 풍경, 시골 사람들과 가족, 지인들에 대한 서정적인 묘사 등)가 사실적인 문체 아래 은은히 묻어나고, 주제 면에선 낭만주의적 성향을 강하게 내포한, 다소 이색적인 작품이다. 마을 사람들이 전부 ‘카멘친트’라는 같은 성(姓)을 공유하는 산골에서 태어난 페터 카멘친트는 농부나 목동이 되어야만 하는 자신의 운명에 불만을 느끼고 고등 교육과 도회지에서의 성공을 갈망한다. 마침내 시인이 되기로 결심한 페터 카멘친트는 갖가지 부류의 사람들과 친구를 만나 드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한 여성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결국 실연하고 만다. 이처럼 다채로운 인물과 사건을 겪으면서 시인으로, 혹은 하나의 견고한 인격체로 성장해 가는 주인공의 내적 발전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헤세의 다른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성장 소설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페터 카멘친트』의 주인공은 속물적이고 이질적인 세상과 분투하다가 끝내 화해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과 충돌하고 난 뒤에 적막한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내면으로 더욱 침잠해 들어간다. 이것은 여타의 성장 소설들과는 다른 헤르만 헤세만의 독특한 관점이며, 앞으로 그가 창조해 낼 세계관의 초석을 이루는 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높디높은 산에 둘러싸여, 저 멀리서 불어오는 푄에 열병을 앓아야 했던 한 시골 소년이 학문과 예술을 접하고, 사랑과 우정 그리고 죽음과 구원을 체험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어쩌면 서랍 속에 넣어 둔 시인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이 이야기는, 질풍노도의 청춘을 보낸 헤르만 헤세의 자화상인 동시에 우리 모두가 한때 겪었을, 혹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되는 벅찬 젊음의 찬란한 잔영이다.

목차

추천의 말: 서랍 속에 든 이야기(김엄지)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역자 원당희는 고려대학교 독문과에서 ‘토마스 만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고려대와 동덕여대, 한양대 독문과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번역가 및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논문으로는 「토마스 만에 있어서 독일적 유미주의의 정치적 현실화 문제」,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 일가』: 시민 사회 반영으로서의 가족 공간과 몰락의 의미」, 「루카치의 문예 비평과 총체성」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토마스 만의 『마법의 산』,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늑대』와 『페터 카멘친트』, 슈테판 츠바이크의 『천재 광기 열정』, 『모르는 여인의 편지』, 『환상의 밤』, 한스 마르틴 로만과 요아힘 파이퍼의 『프로이트 연구』 등이 있다.

도서소개

헤르만 헤세의 기적 같은 첫 소설

『데미안』, 『유리알 유희』…… 헤르만 헤세의 기적 같은 첫 소설. 작가의 인생관과 문학적 여정이 원석 상태로 담긴 찬란한 성장 소설이다. 높디높은 산에 둘러싸여, 저 멀리서 불어오는 푄에 열병을 앓아야 했던 한 시골 소년이 학문과 예술을 접하고, 사랑과 우정 그리고 죽음과 구원을 체험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어쩌면 서랍 속에 넣어 둔 시인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이 이야기는, 질풍노도의 청춘을 보낸 헤르만 헤세의 자화상인 동시에 우리 모두가 한때 겪었을, 혹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되는 벅찬 젊음의 찬란한 잔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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