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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맛있는 요리 앞에서는 행복해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화를 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화가 난 사람도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스르르 화를 풀게 된다. 또 낯선 사람이라도 음식을 함께 먹다 보면 쉽게 친해진다. 그것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마음이 저절로 부드러워지면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어는 달라도 음식으로는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신나는 요리 대회』 속에서는 이러한 음식을 만드는 세계의 요리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솜씨를 뽐낸다. 한국의 요리사는 배추김치를 만들고, 일본의 요리사는 낫또로 요리를 하고, 중국의 요리사는 북경 오리 구이를 하고, 이탈리아의 요리사는 피자를 만들고, 인도의 요리사는 카레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