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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의 시간

감옥의 시간

  • 정일남
  • |
  • 시와에세이
  • |
  • 2017-03-30 출간
  • |
  • 111페이지
  • |
  • 128 X 207 X 12 mm /163g
  • |
  • ISBN 97911861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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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에 일생을 바친 운명이 순환의 시간과 꽃의 감각을 허한다. 정일남 시인의 열한 번째 시집을 읽는 첫 독자로서 드는 생각이다. 『감옥의 시간』에는 “우주를 감동케 하는 노래”(「풀벌레」)의 정동이 가득하다. 일체의 요설을 배제하고 정제된 시어들이다. 아마도 책장은 쉽게 넘어갈 것이다. 거기 배치된 일련의 고독이나 내면세계는 흔한 매너리즘과 다르다. 감옥에 갇혔던 물성을 개방하는 미증유의 언어가 짐짓 취한 의장일 뿐이다.
고향 삼척에서 문우들과 수기로 등사한 『동예(東藝)』를 펴내던 1961년, 청년 정일남은 “우리 대로의 지방 문단을 세계의 수준에까지 끌어올리자는데 종국적 목표가 있는 것”이라고 적었다. 거기는 “예고도 없이 폭발하던 천둥소리에/젖 강아지의 눈이 뜨이던”(「청골 마을」, 『봄들에서』) 곳이었다. 그로부터 56년이 흐른다. 당찬 포부는 이렇듯 『감옥의 시간』으로 귀납된다. 입이 있되 말이 없고(「꽃 진 자리」), 스스로도 사라지고 말 형국(「구름 보는 날」)이다. 어떤 해설도 그 지양과 진정성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다._남기택(문학평론가, 강원대 교수)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감상적인 놈
감옥의 시간

개안(開眼)
무진행
벚꽃 핀 날
복사꽃 마을을 떠나며
복숭아밭
봄날
봄 물결
사월의 전원
사월의 종착지
삼월의 나무
솜사탕
연명
오월 탐방
종달새
춘일 엽서
키 작은 봄

제2부
거북이
골육(骨肉)
구름 보는 날
그리움의 독
기(旗)
김제를 지나며
꽃구경 간 여자
꽃길을 걸으며
꽃의 생각
꽃 진 자리
나무들의 신전
나무상자
낙과
낙엽 이불
눈물 탑
노숙
다시 찾아가는 길
도시의 극락
두 잎 단풍

제3부
10월은 반사한다
10월이 온다
가을 나무
가을비에 젖다
갈대의 생각
광야 2

들에 나가서
먼동
모텔
바람 없으면
반지
봉평 이미지
사격장과 무덤
솔바람소리
솔방울 수복지구
시(詩)
식당에서

지쳐버린 계절

제4부
아우라지
양귀비꽃
어떤 관찰
오이도
온다는 소식
우거(寓居)에서
우체통
은거지(隱居地)
장미역
적빈(赤貧)
전구(電球)
지상(地上)
철학자의 수염
코미디언
평행선
풀벌레
풀숲에서 벌어진 일

희망

시인의 산문

저자소개

저자 정일남은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1970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1980년 『현대문학』 시로 등단. 시집 『어느 갱 속에서』, 『들풀의 저항』, 『기차가 해변으로 간다』, 『야윈 손이 낙엽을 줍네』, 『추일풍경』, 『유배지로 가는 길』, 『꿈의 노래』, 『훈장』, 『유배지』. 시조집 『봄들에서』 등이 있다.

도서소개

정일남의 시집 『감옥의 시간』. 《복사꽃마을을 떠나며》, 《다시 찾아가는 길》, 《지쳐버린 계절》, 《풀숲에서 벌어진 일》, 《사격장과 무덤》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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