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의 시집을 묶으면서
첫째 마당·봄
산이 해산하는 모체로 누워
등불꽃 축제
봄의 척후대
수선솨 앞에서
개울목 그 집에서
가슴벽, 편지꽂이에
창가에 마음을 앉히고
기차를 타고
지리산 온천 별관에서
제비꽃 한 가족
히말라야 산 삼나무 화분
정자마을
산 꼭지에 서면
오월이여!
아침 햇살이 탄천에
아직은 설레는 답서 기다리는데
둘째 마당·여름
페이지, 여름
비가 오는 날엔
조난 신고
새 아침의 나팔꽃
그때, 그 단애에 서서
이효석 문학관에 가다
여름, 창조문학기행 (1)
여름, 창조문학기행 (2)
평화의 댐 (1)
평화의 댐 (2)
원주 '토지문학관'에서
제주도 (1)
제주도 (2)
북제주, 그 바다 (3)
북제주, 그 바다 (4)
캐나다 벤쿠버 뷰차트 정원에서
캐나다 캘거리
캐나다 캘거리
섬진강 모래밭은
화개장터에서
주말의 갈대바람
그 카페에서
영종도에 가다
한밤, 창가에 서다
셋째 마당·가을을 밟으며
가을비가 삶을 내려앉히네
가을 숲에 빠지다
361번째 잎새의 임종
삼각산에 올라서면 (1)
삼각산에 올라서면 (2)
삼각산에 올라서면 (3)
유럽 몽블랑 산정에 오르다
유럽, 와인 색 얼굴의 사나이
덕유산에 끌려온 노예
호수는 침묵하고 나는 사색합니다
넷째 마당·겨울
집짓기
시와 삶의 주제
주소, 1302호는 밀봉된 진공관
서울 톨게이트의 밤
겨울 억새
급냉각 속의 계절
이 동네를 아시나요
새우잠을 자는 도시
볼펜의 모노드라마
지리산 옛이야기 (1)
지리산 옛이야기 (2)
발
평행선
술래는 너를 찾아서
하늘 이랑에 뿌려진 편지
해설 / 담박한 서정, 환열의 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