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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대사전 1~21 세트

고어대사전 1~21 세트

  • 박재현 (주편)
  • |
  • 선문대학교출판부
  • |
  • 2016-11-21 출간
  • |
  • 20752페이지
  • |
  • 190 X 260 mm
  • |
  • ISBN 978898423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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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서 주요내용 및 기여도

◈ 책을 내면서...

사전이란?
독자층을 들추어 보았을 때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만족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사전은 어떤 범위 안에서 쓰이는 낱말을 모아서 일정한 순서로 배열하여 싣고 그 각각의 발음, 의미, 어원, 용법 따위를 해설한 책을 의미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양한 문헌들을 토대로 하여 선정된 언어 항목을 표제항으로 제시하고 그에 대한 정의를 부여하되 필요 충분한 음운ㆍ문법ㆍ의미ㆍ화용상의 정보를 압축하고 체계화시켜서 표제항 중심의 사전 조항을 이루게 하고서 그 표제항들을 일정한 순서로 배열하여 구조화시킨 하나의 텍스트이다. 결국 사전은 독자층이 들추어 보았을 때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만족감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양자를 충족시키는 사전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요구는 고어사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사전 정보의 정확성과 풍부성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다양한 문헌 자료 확보이다. 이렇게 확보된 문헌들을 탈초한 뒤 전산화하여 풍부한 표제어와 용례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문학작품이기 이전에 당시 언어생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산 자료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어휘는 관념적인 부분도 없지 않지만, 당대의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실재로 사용했던 것이다. 그러나 가장 구어적이면서도 어휘가 풍부한 것이 소설인데도 고어사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였다. 특히 번역소설 문헌은 한문 원전이 존재하기 때문에 번역소설에 대응되는 원문을 일일이 제시할 수 있고, 이 원문에 의거해 보다 정확한 우리말 어휘의 의미를 밝혀낼 수 있다는 점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국어사 자료이다.
『옛말 큰사전』 편찬은 한글이 창제된 이후부터 20세기 초까지 각종 한글 필사 문헌에 나타나는 낱말과 문법적 요소들을 통합하여 표제어를 추출하고, 그에 대한 다양한 용례를 보여줌으로써 우리말 고어의 총체적 모습을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하였다.
이 사전은 필자가 학위논문을 작성하면서 시작되었다. 1987년 “낙선재본 손방연의”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고어 자료들을 차례로 정리하다가 1997년 한국고소설학회에서 『낙선재본 소설 어휘 자료집』(중한번역문헌연구소, 86쪽)을 소개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후 번역소설들을 발굴하고 전산 입력 및 교주 작업하면서 보다 많은 표제어와 용례들을 추출해 낼 수 있었다. 이렇게 간행된 자료집들이 누적되면서 틀을 갖추고 재정비된 “고어사전”다운 모습을 갖추어 나갔다. 그리하여 2001년 정식으로 『고어사전 - 낙선재 필사본 번역고소설을 중심으로』을 간행하였다. 간본 자료를 중심으로 편찬되었던 기존의 고어사전과는 달리 그동안 반영하지 않았던 번역소설 문헌들이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구어체의 다양하고 풍부한 어휘와 많은 차용어를 실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특성을 찾을 수 있다.
이 『고어사전』의 간행을 기점으로 필자는 2002년 12월부터 2005년 8월까지 3년 연속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조선시대 번역소설 원전정리 및 주석연구”라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낙선재본 번역소설 작품군들을 정리하였다. 2003년도에는 낙선재본 번역소설 6종을, 2004년도에는 낙선재본 홍루몽과 그 속서 5종을, 2005년도에는 낙선재본 4종과 규장각본 1종을 모두 전산 입력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중국원전과 함께 영인하여 교주서를 간행한 바 있다.
특히 2004년 “홍루몽과 그 속서 연구”에서는 이들 6종 259책에서 나타나는 어휘와 용례들을 묶어 『홍루몽 고어사전』을 간행함으로써 특정 소설 장르 중에서도 『홍루몽』 계열 작품군에서는 어떠한 어휘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그동안 1인이 1종의 번역소설을 정리하기 위해 수개월의 시간을 투자하여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 여러 전문 연구인력들의 투입으로 단기간에 많은 작업을 이룩해냄으로써 낙선재 번역소설에 대한 모든 정리를 마무리할 수 있었고 근대 국어사 재구를 위한 고어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 작업 또한 충실도를 더해 갈 수 있었다.
본 사전은 그간 이루어진 선행연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기존의 다양한 주석서들과 고소설 분야에서 이루어진 업적, 그리고 전문 사전류들을 참고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서 제공하는 장편 대하소설 자료는 번역소설과 창작소설의 균형을 맞추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또한 김윤식 외 편 『한국개화기문학총서(신소설ㆍ번역소설)』, 정길남 편, 『개화기국어자료집성(성서문헌편)』, 임기중 편 『역대가사문학전집』, 대동문화연구원 편 『연행록선집』,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조선후기 한글간찰(언간)』을 참고하였다. 김진영ㆍ차충환ㆍ김동건의 『판소리문화사전』(2007), 허재영 해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조선어 교육자료』를, 전문 사전류로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편 『한국고전용어사전』, 임종욱 엮음 『동양학대사전』, 박을수 편 『시조대사전』, 송기한ㆍ김교식ㆍ박태옥 편 『한국개화기시가사전』, 민찬ㆍ장성남 편 『한국개화기시가 독해주석사전』을 참고하였다. 그밖에 한글 관련 저서로, 홍윤표 『한글이야기ⅠㆍⅡ』, 백두현 『』, 이상규 『한글 고문서연구』, 박형익 교수가 발굴한 심의린의 『조선어사전』, 『보통문ㅈ·집』(위 두 책과 문ㅈ·풀이는 표제어를 따로 두지 않고 뜻풀이만 실었다.)을 참고하였다.

◈ 기존 고어사전들과의 차별성
이 사전이 기존의 고어사전들과 변별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옛말 큰사전』은 15세기~20세기 초까지의 종교류(불교, 도교), 기술 및 전문서류(의학서, 역학서, 농서, 점서, 음식조리서), 역사서류, 고문류, 문학류(국문소설, 국문시가, 기행문), 한글 간찰류, 가장전기류, 자서류, 어휘주석집, 교화서류, 한글고문서류(고목, 상소문, 명문, 수기, 분재기, 노정기, 의양단자, 족보, 세계, 기일기, 제사기), 물목(발기, 홀기, 혼수 물목, 수연 물목, 장기, 부조기) 등의 문헌을 망라하였다. 15~20세기 초까지 총 200여 종 2,000여 책, 한글 간찰ㆍ한글고문서 1,000여 점의 문헌 자료에서 표제어와 용례를 채록하였다.
둘째, 표제어 선정에 있어서도 기존 고어사전들이 잔존어와 한자어를 배제한 채 고유어에 치중하여 등재했었던 결함을 보완하여 현대 국어와 표기 형태가 다른 어형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하다면 현대 국어와 같은 표기의 옛 단어들도 포함하였다. 고유어뿐만 아니라 한자어ㆍ고제도어ㆍ고유명사ㆍ차용어까지도 총망라하였다.
셋째, 한문 원문이나 중국어 원문이 있는 번역문헌들은 함께 실어 표제항의 대역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17~20세기 초 번역소설, 중한 번역 역사서, 연행록, 표해록, 번역 유서(類書)류 등은 대개 한문 및 중국어 원전이 있기 때문에 당시의 번역 특징 및 어휘의 통시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역으로 원전의 대역한자어가 언해본 속에서 고유어나 한자어로 번역 수용되는 생성과정 및 지속 또는 소멸되어 가는 양상도 고찰할 수 있다.
넷째, 이 사전에 반영된 차용어와 속담 및 관용구 등은 번역소설과 창작소설을 구분지을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번역소설ㆍ희곡 문헌에서 많은 차용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중국음과 우리말 한자어 독음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차용어임을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때문에 다양한 활용상을 살핌으로써 창작소설과 구별되는 어휘들을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전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여러 공동연구원 선생님들과 연구원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편찬작업 초기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셨던 정재영ㆍ장윤희ㆍ황선엽ㆍ황문환ㆍ정승혜, 연구교수로 참여했던 이재홍ㆍ김영ㆍ유경민ㆍ최정혜ㆍ박광준 교수님, 3단계 때 합류하신 구사회, 김규선, 이상덕 교수께도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사전의 체제를 잡아 주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꼼꼼하게 교열을 보아 주신 이현희 교수님, 감수를 맡아주신 홍윤표 교수님께 감사 드린다. 한중록 관련 자료를 제공해 주신 정병설 교수님, 심의린 관련 사전 자료 입력본을 제공해 주신 박형익 교수님, 일본 소장 자료 활용에 도움을 주신 정승혜 교수, 원등광효, 죽월효 교수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해결하지 못한 부분은 미상으로 처리하여 후일을 기약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사전에서 보이는 수많은 오류는 전적으로 주편을 맡은 본인의 책임임을 밝힌다.
오랫동안 호흡을 같이해 온 연구소 사전편찬팀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오랜 세월 사전 작업의 기초인 번역소설과 연행록의 주석작업을 감내해 준 이재홍 교수, 수호지 번역본의 발굴과 입력에 도움을 주신 유춘동 선생, 자료 발굴과 함께 논문을 공동 집필한 김영 교수, 김아영 연구원, 개화기 자료 입력에 힘쓴 장안영 양, 조선지지를 입력해 준 장가윤 양, 박종후, 류인경 양, 그리고 늘 자료 복사와 촬영 등 온갖 잡무를 도맡아준 행정실 직원 선생님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이 사전의 기초가 되는 주요 필사본 문헌들은 각급 도서관 자료를 활용하였다. 장서각, 규장각,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숭실대, 영남대, 계명대 한적실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민간에 있는 자료들을 조사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을 잊을 수 없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을 선뜻 사전에 넣도록 허락해 주신 김규선 교수, 양승민 교수, 강촌재ㆍ이현조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한다. 이외에도 고서 경매사이트나 사이버 한글 박물관에 올라 있는 자료들도 사전 편찬에 유용하였다. 특히 서울ㆍ대구ㆍ충주ㆍ음성ㆍ광주ㆍ전주ㆍ충주ㆍ음성 등지의 고서점에 보이는 한글 간찰과 고문서, 물목 등은 이전에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민간에서나 볼 수 있는 사전 편찬의 기초자료였다. 이 과정에서 흔쾌히 자료를 제공해 주신, 박철상 선생, 김영진 교수, 김규선 교수, 밀물 최민렬 선생, 단옥션 김영복 대표, 삶의흔적 김민제 대표, 화봉책발물관 여승구 관장님, 관훈고서방, 호산방, 통문관, 승문각, 대구의 한옥션 조현제 대표, 경고재, 진명사, 대구방, 금요고서방, 음성의 기록역사관, 충주의 우리한글박물관, 소석산방, 고흥, 승문당, 광주의 □ 등 고서점 주인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옆에서 늘 한글 문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홍윤표 교수님, 표지를 예쁘게 디자인해 주신 박암종 교수님, 영리와 상관없이 이 사전의 기초문헌이 되었던 교주서들을 꾸준히 내 주시고, 출판이 원래 예정보다 2년이나 늦어지는 상황하에서도 묵묵히 기다려 주신 학고방의 하운근 사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발간사

황선조(선문대학교 총장)
조선시대 한글 문헌들을 집대성한 《고어대사전》(전21책)이 드디어 햇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실로 여러 해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보는 결실이라 이 사전에 거는 기대가 크며 사전의 학문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어대사전》은 국어학 연구를 위해서 절실히 필요한 것이었지만, 아직까지 그 실현을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사전 편찬이라는 작업이 워낙 방대한데다가 시장성이 좁은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는 편찬 작업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을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본 대학교 중한번역문헌연구소는 조선시대 한중 교류 관련 문헌을 중점적으로 발굴 정리하고, 중국 어문학을 비롯해 국어학, 한문학 등 인접 학문 분야의 기초자료 토대연구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국내 소장 조선시대 중국소설ㆍ희곡 및 역학(譯學) 등 한중교류 관련 문헌들을 조사ㆍ발굴하고, 그 원전 자료에 대한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하여 교감ㆍ주석 연구를 병행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사전 편찬 등을 주요 사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중한번역문헌연구소는 2005년도에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중점연구소로 선정되어 재정과 연구 인력면에서 자생력을 확보하여 향후 중국학 및 한국학 분야의 특성화된 ‘토대연구 전문 연구소’, 그 가운데서도 구축된 DB를 바탕으로 한 ‘사전 편찬 중심의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지방대 연구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지금까지 ‘조선시대 중국소설희곡 번역자료 총서’ 70여 종, ‘한글 생활사 자료총서’ 40여 종, ‘근대 한어자료 총서’ 20여 종, ‘조선소간중국진본소설총간(朝鮮所刊中國珍本小說叢刊)’ 11종, 사전 4종을 낸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고어대사전》 편찬이라는 역사적인 대사업을 기획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01년에는 낙선재 번역 고소설 필사본에서 우리 옛말 자료를 모아 《고어사전》을, 2010년에는 필사본 200여종 2,000여 책, 한글 편지ㆍ한글 고문서 1,000여 점의 문헌 자료를 토대로 《필사본 고어대사전》을 출판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다시 6년이 지난 오늘 《고어대사전》을 펴냅니다. 이 사전은 22만여 어휘수에 69만여 용례에 달하며 어휘수나 수록된 내용이나 사전 구성의 참신성 등으로 보아 결코 다른 어떤 사전에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학문적인 이정표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앞으로 《고어대사전》은 국어국문학 및 국학 각 분야에 종사하는 학자는 물론이고 근대국어 자료에 관심을 갖는 학자와 대학원생들에게 실용적인 공구서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 획기적인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 동안 많은 애로와 난관을 극복하며 이 사전을 편찬한 중한번역문헌연구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며, 이 사전이 관련 분야의 연구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원합니다.

◈ 발간을 기리며

홍윤표(전 연세대 교수)

7책의 『필사본 고어대사전』이 간행된 지 6년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이를 대폭 수정ㆍ보완한 『고어대사전』이 탄생하였습니다. 표제항수가 약 22만 개이고 용례가 수십만 개나 되는, 21책의 『고어대사전』의 출현에 대해서 어떠한 미사여구로 찬사를 보낸다고 해도 이 경이로운 업적을 다 담아내지 못할 것입니다. 이 사전의 간행은 우리 문화사에 길이 남을 금자탑을 하나 더 쌓은 쾌거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전은 언어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공구서이면서 동시에 언어 연구의 최종단계입니다. 또한 언어와 문화 정보를 집대성한 언어, 문화 연구의 총집합체이어서 한 나라의 사전은 그 나라의 학문 수준과 문화 수준을 보여 주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그래서 이 『고어대사전』은 오늘날 우리나라의 학문 수준과 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 끌어 올린 중요한 업적으로 남을 것입니다.
사전은 중요한 문화 자산과 같은 것이어서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전은 재봉틀로 드르륵 박아서 만들어 내는 의복과 같은 것이 아니라, 바늘로 한 땀 한 땀 지어내는 의복과 같은 것입니다. 긴긴 시간을 들여 인고의 노력 끝에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전이 출간되었을 때의 즐거움은 애기를 열 달 동안 뱃속에서 키우다가 순산한 임산부의 즐거움보다도 더 큰 것입니다. 사전의 한 항목 한 항목은 마치 한 편의 논문을 쓰듯 기술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 한 항목 한 항목이 쌓이어서 사전으로 탄생했을 때의 즐거움은 직접 사전을 편찬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전혀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뜻에서 이 『고어대사전』의 간행은 이 사전을 편찬한 박재연 교수뿐만 아니라 이 사전을 이용할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축복이라고 할 수 있어서, 우리나라 문화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길 『고어대사전』의 발간을 우리 모두 함께 경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고어사전은 1940년대에 辛泰鉉의 ‘古語集解’(正音 35집, 1940년)와 같은 시도를 시작으로 하여 방종현 선생의 『古語材料辭典』(前集, 後集, 1946년-1947년)을 비롯한 많은 사전이 편찬되었지만, 오늘날 대표적인 고어사전으로는 남광우 선생의 『고어사전』(1960년), 이를 수정ㆍ보완한 『敎學 古語辭典』(1997), 유창돈 선생의 『古語辭典』(1955년)을 이은 『李朝語辭典』(1964년)과 한글학회에서 편찬한 『우리말큰사전』의 ‘옛말과 이두’편(1992년)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박재연 교수의 『고어ㅅ·뎐』(2001년)이 세상에 나오면서 고어사전 편찬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고어ㅅ·뎐』은 낙선재 필사본 번역소설을 중심으로 하여 편찬된 것인데, 이 사전은 지금까지의 고어사전에서 거의 다루지 못했던 필사본 고소설류를 조사하여 여기에 등장하는 어휘를 대상으로 하여 편찬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고어ㅅ·뎐』을 포함하여 이를 대폭 보완한 새로운 『필사본 고어대사전』(2010년)이 간행되게 되었습니다. 표제항수가 70,615 개, 용례수가 188,034 개이어서 지금까지의 어느 고어사전보다 월등히 많을 뿐만 아니라, 미시구조를 더욱 정확하고 세밀하게 기술, 설명함으로써 현대국어사전보다도 더욱 방대하고 정밀한 사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전을 수정ㆍ증보했다고 하는 『고어대사전』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필사본 고어대사전』을 편찬하기 위한 중간 과정이라고 해서 완성 과정을 거치려면 얼마나 더 많은 노력과 시간과 비용이 소비될 것인가를 염려했었는데, 6년 만에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경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고어대사전』의 간행은 우리나라 사전편찬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21책의 방대한 사전은 현대국어사전 편찬의 역사에서도 없었던 일입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 28책인데, 언어사전인 『고어대사전』이 21책으로 간행되었다는 사실은 총 11책으로 간행된 OED(Oxford English Dictionary), 총 16책으로 간행된 Grimm 독일어사전의 업적을 뛰어 넘는 크나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머어마한 인력과 예산이 투여된 『표준국어대사전』이나 앞으로 곧 개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도 이『고어대사전』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비단 저만의 생각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고어대사전』을 통하여 종합 한국어사전의 질과 양을 높이게 되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어사전 중의 하나인『표준국어대사전』(2015년 6월 27일 인터넷 수정판)에는 거칠게 낸 통계로 보아도 ‘옛말’, 즉 고어 항목은 모두 12,818개입니다. 이에 비해 한글학회의 사전에는 22,855개의 옛말 표제항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어대사전』에는 비록 한자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여도 표제항이 약 22만 개이어서, 종합 국어대사전을 수정ㆍ보완할 때에 크게 보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어대사전』의 출현으로 인해, 많은 사전 편찬자들이 이에 용기를 얻어 각 분야의 사전이 등장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이 『고어대사전』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는 사전입니다.
첫째, 이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어휘들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부터 20세기 초까지의 국어 어휘들이라는 점입니다.
고어(古語)란 주로 20세기 이전의 국어를 일컬어 왔습니다. 그러나 21세기로 접어들면서 20세기 중반까지의 국어도 고어라고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어에 대한 역사적 연구가 주로 15세기와 16세기의 중세국어에 집중되어 왔기 때문에 고어사전들은 대개 중세국어 시기의 문헌을 조사하여 편찬되기가 일쑤였습니다. 이에 비해 『고어대사전』은 이 모든 시기의 한글 자료를 대상으로 하여 편찬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고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상당수의 어휘가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필사본 고어대사전』이 주로 17세기-19세기의 한글 문헌을 주된 대상으로 하였다는 문제점을 극복하여, 『고어대사전』은 명실상부한 고어사전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 사전은 다른 고어사전에서 볼 수 없는, 매우 다양하고 많은 문헌을 대상으로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는 점입니다.
이 『고어대사전』은 한글 문헌 약 500여종 4,000여책, 언간을 비롯한 한글고문서 약 2,000여점 등의 자료를 대상으로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거의 모든 한글 자료를 하나하나 찾아 목록화하고 용례를 통한 뜻풀이를 행하여 편찬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고어사전들은 목판본이나 활자본 등의 판본으로 간행된 한글 문헌들을 중심으로 하여 편찬된 것들입니다. 판본들의 간행연도가 어느 정도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어서 선택이 용이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 기인합니다. 필사본들은 대부분 필사기나 전사기 등이 적혀 있지 않아서 국어사 연구 자료로 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필사본 자료들, 특히 필사본 고소설들은 궁체, 그것도 정자체가 아닌 흘림체로 쓰인 것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판독하고 해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이 어려운 장애를 극복하고 이를 언어자료로 이용하는 일이 흔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필사본 한글 문헌, 특히 고소설류는 판본 문헌에 비해 어휘사용이 퍽 다양하기 때문에, 이들 자료를 제외하고 고어사전을 편찬한다는 것은 바퀴 하나가 빠진 수레처럼 온전한 사전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고어대사전』에서는 지금까지 고어사전에서 이룰 수 없었던 이러한 어려운 과정을 소화해내고 편찬한 『필사본 고어대사전』을 모두 포함하고 있었던 것에다가 판본과 활자본 및 연활자본 등까지도 포함한 것이어서, 수레바퀴 하나가 빠진 고어사전을 두 바퀴가 온전한 고어사전으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이 사전은 말뭉치를 활용하여 편찬된 사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는 말뭉치를 토대로 하여 편찬되지 않는 사전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제어 선정 과정과 용례 추출과정에서 말뭉치를 적절히 활용합니다. 말뭉치를 컴퓨터로 처리하여 단어의 색인을 작성한 후에 그 색인을 기초로 해서 언어 단위의 형식적 특성이나 각종 빈도를 측정하고 그 빈도 측정에 따라 표제어를 선정합니다. 그리고 선정된 표제어의 용례를 검색한 후 어휘의 의미 빈도에 따라 의미 항목(다의어)의 배열과 그 범위를 설정하며, 올림말에 대한 용례를 분석하여 각종의 음운, 어휘, 문법의 특징을 기술하는 과정들이 곧 말뭉치를 활용하여 사전을 편찬할 때의 대략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나 이 『고어대사전』은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은 거치지만 말뭉치를 직접 활용하는 것이 아니고 이전의 사전 편찬방식인 수작업을 고집스럽게 고수하면서 편찬된 것입니다. 컴퓨터가 기계적으로 자료를 검색하고 이를 선택하여 예문으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뜻풀이를 하는 방식은 아무래도 기계 의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항목을 선정하고 예문을 제시하고 뜻풀이를 할 때에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말뭉치를 기반으로 하는 사전 편찬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고어대사전』에서는 이러한 점을 간파하고 문헌을 일일이 읽어 가면서 사전에 올림말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어휘를 선정하여 예문을 제시하고 그 예문에 대응되는 한문 문장을 분석하여 그 어휘의 뜻을 밝혀 나가는 작업을 한 것입니다. 아마도 모든 한글 자료들이 모두 입력되어 그 말뭉치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에 있었다면, 이 사전의 편찬자는 말뭉치를 무시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이 작업 방식은 전통적인 방식이어서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 나름대로의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정확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전은 그러한 점에서 그 기술과 설명과 예시가 매우 정확한 사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넷째, 상당수의 예문에 그에 해당하는 한문 원문을 제시하여 놓았다는 점입니다.
이 방식은 그 문장에 쓰인 어휘의 쓰임은 물론 그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어휘가 지니는 다의성까지도 파악할 수 있게 되어서 국어 어휘 의미사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다섯째, 이 사전은 기존의 고어사전들을 바탕으로 하지도 않았고, 또 그것을 수정ㆍ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사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고어사전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였으되, 그 내용들은 기존의 고어사전들을 참조는 하였으면서도, 전혀 새롭게 편찬을 시도하였다는 점은 이 사전이 기존 사전의 잘못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여섯째, 이 사전 편찬자들이 국어학자나 사전 편찬자가 아니라, 주로 외국 문학 특히 중국문학 연구자들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사전 편찬에 장단점을 가져다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전 편찬은 사전학자와 사전 편찬 실무자와 그 사전편찬을 행정적ㆍ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람의 세 부류가 합심하여야 가능한 작업입니다. 이 사전은 주로 사전 편찬 실무에 능한 사람들이 주관이 되어 편찬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전의 편찬자는 한글 자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동안 연구해 왔기 때문에 웬만한 국어사 연구자, 그중에서도 국어 어휘사 전공자들보다도 훨씬 많은 식견과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식견과 지식은 국어 자료를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읽어 간 경험자만이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사전은 기존의 사전 편찬 실무자들이 편찬한 사전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론에 치우치지도 않고 또 너무 실용적인 면만 강조하는 그러한 사전이 아니라 이론과 실용을 적절히 조화시킨 사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전학에 대한 전문지식은 국어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온 것은 이러한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장점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이 사전이 보완하여야 사전 편찬의 형식도 지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 하면 이 『고어대사전』은 이제는 편찬자의 것이라기보다는 이용자의 것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뭉치를 활용하여 사전을 더욱 광범하고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여 이용자들에게 제공하였으면 합니다. 즉 전자사전으로도 출판되면 이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이 사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사전의 출판은 종이사전의 유통에 장애가 되어서 처음부터 전자사전으로 출판하는 일은 쉽지 않겠지만, 종이사전이 어느 정도 유통된 이후에라도 전자사전으로 출판되면, 21책이라는 방대한 책을 서가에서 일일이 빼어내어 읽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료에다가 편찬자가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자료들을 발견한 사람들이 이 『고어대사전』의 보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어휘에 대한 용례는 이 사전에 실린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다른 말뭉치를 이용하여 더욱 풍부한 자료를 섭렵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이 사전을 바탕으로 하여 국어 어휘사 연구, 국어 의미사 연구, 국어 형태사 연구, 국어 음운사 연구, 한국 한자어사 연구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연구가 활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다가 한 가지 더 욕심을 낸다면 더 많은 다양한 말뭉치, 예컨대 세종말뭉치 등을 같이 제공해 주는 방법도 생각해 봄직 합니다. 이 『고어대사전』의 사전 자료들이 유출될 것이 염려되어 전자사전의 출판을 꺼린다면, 그것을 막을 방법도 강구할 수 있는 기술적 진전도 이루어져 있는 오늘날이라는 점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사전 편찬은 어휘 수집 작업에서부터 각 어휘의 문법 특징과 의미 및 용례에 대한 기술 등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말뭉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휘 수집의 경우에는 말뭉치 자료를 통해서 기초 어휘를 선별할 수 있으며, 각 어휘의 문법 특징과 의미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말뭉치 활용은 편찬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보완하여 줄 수 있으며, 또한 광범한 시기와 영역에 걸친 자료들까지도 사전에 등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기대를 이 사전 편찬자들은 반드시 이루어 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한 능력과 용기와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편찬자인 박재연 교수로부터 아무것도 하지 말고 평생 이 사전 편찬만 하였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념과 용기와 의지만으로 사전이 편찬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용기와 의지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합니다. 사전 편찬에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과 조직, 그리고 사전을 편찬할 수 있는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선문대학교 박재연 교수 연구실과 중한번역문헌연구소를 찾아 본 사람은 몇 가지에 놀랄 것입니다. 하나는 편찬원들의 수가 너무 적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사전이 나오려면 최소한 스무 명 이상의 편찬자가 불철주야 노력을 해도 부족한 것인데, 겨우 네다섯 사람이 모여서 그러한 방대한 작업을 해 내었다고 하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일 것입니다. 그것은 몇 안 되는 『고어대사전』 편찬진이 모두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일해 왔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열악한 재정 환경 속에서 이 사전 편찬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지금은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를 받아 하는 일이지만, 그 연구비가 연구진들의 인건비 지급조차도 빠듯한 실정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 년 간은 그 연구비마저도 끊어져서 박재연 교수 혼자서 한글 자료를 하나하나 뒤져 가며 확인하여 컴퓨터에 입력하는 외로운 과정을 거쳐 이 사전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뜻과 노력이 너무 갸륵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전 편찬이 끝나는 날은 다시 새로운 사전 편찬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고어대사전』이 간행되어 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지만, 박재연 교수에게 이보다 더 나은 새로운 사전을 편찬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새롭게 불쑥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목차

1권 ㄱ~ㄱㅕㅅㄱ
2권 경~궂
3권 궈~ㄲ·ㅣ
4권 ㄴ~니
5권 닉~도
6권 독~ㄸ·ㅣ
7권 ㄹ~모
8권 목~ㅁ·ㅣㅈ
9권 ㅂ~뵤ㅇ
10권 부~ㅃ·ㅇ
11권 ㅅ~소
12권 속~싫
13권 심~△·ㅂ
14권 ㅇ~ㅇㅔㅇ
15권 여~우
16권 욱~ooㅣ
17권 ㅈ~좋
18권 좌~ㅉ·ㅂㅇ
19권 ㅊ~ㅊ·ㅣㅇ
20권 ㅋ~행
21권 햐~ㅣ

도서소개

본 사전은 기존의 다양한 주석서들과 고소설 분야에서 이루어진 업적, 그리고 전문 사전류들을 참고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서 제공하는 장편 대하소설 자료는 번역소설과 창작소설의 균형을 맞추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또한 김윤식 외 편 『한국개화기문학총서(신소설ㆍ번역소설)』, 정길남 편, 『개화기국어자료집성(성서문헌편)』, 임기중 편 『역대가사문학전집』, 대동문화연구원 편 『연행록선집』,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조선후기 한글간찰(언간)』을 참고하였다. 김진영ㆍ차충환ㆍ김동건의 『판소리문화사전』(2007), 허재영 해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조선어 교육자료』를, 전문 사전류로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편 『한국고전용어사전』, 임종욱 엮음 『동양학대사전』, 박을수 편 『시조대사전』, 송기한ㆍ김교식ㆍ박태옥 편 『한국개화기시가사전』, 민찬ㆍ장성남 편 『한국개화기시가 독해주석사전』을 참고하였다. 그밖에 한글 관련 저서로, 홍윤표 『한글이야기ⅠㆍⅡ』, 백두현 『』, 이상규 『한글 고문서연구』, 박형익 교수가 발굴한 심의린의 『조선어사전』, 『보통문ㅈ·집』(위 두 책과 문ㅈ·풀이는 표제어를 따로 두지 않고 뜻풀이만 실었다.)을 참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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