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머리말ㆍ4

제 1 강 | 물음과 해답 - 종교를 정의하는 일

1. 인식의 출발: 모호성ㆍ13
2. 모름의 실상: 자명성(自明性)의 늪ㆍ15
3. 종교 논의의 난점: ‘세계종교’ㆍ26
4. 난점의 지양(止揚), 거리두기 또는 거리 짓기ㆍ42
5. ‘물음과 해답’의 문화: 종교ㆍ57

제 2 강 | 존재양태의 변화 - 종교와 실존

1. 실존: 그 물음의 그물ㆍ73
2. 해답: 일상과 비일상의 통합ㆍ88
3. 적합성의 문제: 준거의 진폭(振幅)ㆍ115
4. 병든 언어의 창궐: 선택과 책임ㆍ128

제 3 강 | 힘의 지배/힘의 소외 - 종교와 공동체

1. 감동의 확산과 공감의 제도화ㆍ141
2. 힘으로서의 종교, 종교로서의 힘ㆍ161
3. 힘의 자기정당화 기제(機制)ㆍ182
4. 지배/소외/매개ㆍ200

제 4 강 | 다원성과 다양성, 그리고 중층성과 복합성
- 종교와 문화

1. 개념적 실재와 경험적 실재ㆍ221
2. 종교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ㆍ236
3. 문화로서의 종교ㆍ253
4. 미로(迷路): 닫힘과 열림의 현장ㆍ273

제 5 강 | 당대(當代) 종교문화에 대한 비판적 인식
- 오늘, 우리 종교문화의 모습

1. 당대인식의 난점 하나: 역사적 접근ㆍ293
2. 당대인식의 난점 둘: 비교문화론적 접근ㆍ302
3. 하나의 실험: 현상의 편곡(編曲)ㆍ311
4. 한국종교문화의 지금 여기의 모습: 소외공동체 문화의 역
동성ㆍ323
5. 맺음말ㆍ379

종합토론 | 토론 1 : 김윤성ㆍ385 | 토론 2 : 이연승ㆍ393
토론 3 : 이창익ㆍ405 | 청중질문ㆍ419 | 기타 질문ㆍ433

_ 참고문헌ㆍ437
_ 찾아보기ㆍ444

종교는 사실을 넘어서는 ‘다른 삶’을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유한의 닫힘에서 무한의 열림을 숨 쉬게 하고, 불가능의 벽과 마주치면서 가능성의 낌새를 터득하게 합니다. 미움의 늪이 사랑의 들판이 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고, 사람의 귀함이 어떤 까닭으로도 가려지거나 지워질 수 없다는 것도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삶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맑아지고 펴지고 다듬어지고 온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