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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날의 꿈

어느 여름날의 꿈

  • 이대준
  • |
  • 신아출판사
  • |
  • 2015-02-17 출간
  • |
  • 140페이지
  • |
  • 130 X 205 mm
  • |
  • ISBN 979115605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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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짝을 찾는 새는 노래한다. 새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나는 새처럼 내 감정이 시키는 대로 노래하고 싶었다. 은사님이신 이 세재 선생님께서 시집 이야기를 꺼내셨을 때, 귀가 솔깃하여 그동안 써 두었던 글들을 뒤적거려 보았다. 꾀꼬리처럼 맑고 고운 멜로디는 적고, 까마귀처럼 어두운 것과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것 같은 참새 떼 지저귀는 소리들이 많았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그것도 전문적 작업이 아닌, 흥이 일어날 때 틈틈이 시詩라는 참새 녀석과 놀았기에 기러기 떼 하늘 높이 날아가는 운치 있는 비행은 없다. 조금은 경박한 참새 떼의 비행을 보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내 품 안의 참새들을 세상 밖으로 날려 보내기로 하였다. 조금 가벼운들 어떠랴. 내 성정을 속이지 않고 드러냈으면 그만이지. 때로는 참새의 노래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 한둘쯤 있지 않을까 하는 순진함으로 부끄러움을 견뎌보기로 하였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사람에 대한 진실된 연민과 사랑은 상대가 고난에 처했을 때 내미는 손길이다. 이대준의 시의식은 오늘날 우리의 고난이 물질주의의 그늘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긴다.
도심의 빌딩숲을 헤매는 군상들의 삶이 곧 청명한 심산유곡을 떠나 아스팔트 위를 흐르는 자신의 슬픔과 동일시되었으리라.
우리가 시를 읽는 일은 신비한 인간의 의식세계를 탐색하는 일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지각, 심상, 기억, 사고, 판단 등을 공유하는 일이다. 유년시절부터 중견 교사에 이르기까지 이대준의 일기장과 같은 이 시집은 특정한 개인이 아닌 창조된 인간상의 의식세계이다. 마치 소설을 읽듯 읽다보면 또 하나의 이대준을 만나리라 생각한다.
- 이세재(시인)

목차

저자의 말


제1부 꿩 머리를 후려친 암소

가을 단상 11
어느 여름날의 꿈 12
채석강에서 13
변증법의 죽음 14
섬 16
전주천 18
주님이 없는 시대 20
사과 22
여우와 포도 24
솔섬 소나무 26
홍시를 먹으며 27
교실 창가에서 28
묵정밭 30
사월 32
이빨 33
앞동산 34
진품명품을 보면서 36
자화상·1 37
길 38
호박꽃 39
낙하산 40
카스바의 여인 42
산골 아이 44


제2부 난설헌집 풍경

난설헌집 풍경 47
선인장 48
근시 49
덕적도 갈매기 50
교정 비둘기 52
야생화 54
겨울 산 55
노을 56
유황오리 집에서 57
아내 58
부채의 노래 60
우리 동네 김씨 62
손톱 64
소명 65
눈 내리는 풍경 66
은행나무 68
산토끼 70
목욕탕에서 71
지킬 박사와 하이드 72
못난 파프리카 73
시詩 74
잉글리쉬 코리아 75
2010 서울 76
권태 78


제3부 낙숫물

낙숫물 81
겨울나무 82
아버지의 지게 84
풍경 86
화살 87
염소와 할머니 88
교실 2013 90
똥개송 91
지렁이 94
팔복동 사내들 96
통일 전망대에서 98
고드름 100
실업 101
춘향의 영정 앞에서 102
거미 104
손수레 할아버지 106
자화상·2 107
소주를 마시며 108
준태의 오후 110
어느 공휴일 112
자화상·3 114
생활 116
거울 앞에서 118
난쟁이 나라 119



작품해설 122
낙숫물 소리 이세재(시인)

저자소개

저자 이대준은
전북 장수 산서에서 성장함
원광대학교 국어교육학 석사
현재 전주우석고등학교 교사
홈페이지: 여튼국어(dj.comingsoft.com)

도서소개

이대준 시집 『어느 여름날의 꿈』. 크게 3부로 나뉜 이 시집은 1부 꿩 머리를 후려친 암소, 2부 난설헌집 풍경, 3부 낙숫물로 구성되어 있다. '가을 단상', '어느 여름날의 꿈', '채석강에서', '변증법의 죽음', '섬', '전주천', '주님이 없는 시대', '사과' 등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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