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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끝나는가

문학은 끝나는가

  • 유종호
  • |
  • 세창출판사
  • |
  • 2015-03-10 출간
  • |
  • 284페이지
  • |
  • 155 X 225 X 15 mm /424g
  • |
  • ISBN 97889841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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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근자에 문학의 위기니 문학의 죽음이니 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바다 멀리 저쪽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는 조만간 쳐들어오게 마련이지만 이번엔 별반 시차도 없이 들어와서 세차게 번져가고 있는 것 같다. 그저 그러다 마는 일시적 현상은 아닌 것 같아 자못 위협적인 전조로 보인다. 문학뿐 아니라 인문학 자체가 존재론적 불안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는 한편으로 다양한 이론 폭발과 함께 당연시되던 문학의 여러 전제가 송두리째 도전받고 있는 것 같다. 문학의 죽음은 성급한 진단이겠지만 이왕의 문학연구가 위기로 몰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문학이 곤경에 처한 시대에 그래도 문학을 변호해야 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음악 없는 삶은 하나의 과오라고 니체는 말했다. 조금 넓혀서 예술 없는 삶은 하나의 오류라고 말하고 싶다. 추상적인 언설이 아니라 20세기 중반의 전쟁 통에 절실하게 통감한 명제이기도 하다. 문학은 어디까지나 언어예술이요 그러기 때문에 다른 예술에 비해 성찰적 비판적 기능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언어동물이고 말의 힘은 막강하다. 그러니 문학의 존속에 의문의 여지는 없다.

목차

_ 책머리에·5
제1장 | 문화와 그 불만·11
1. 어떤 휴머니스트·13
2. 문명 한복판의 야만·22
3. 정치의 고상한 대용품·31
제2장 | 문학 옹호의 계보·37
1. 그 여러 얼굴·39
2. 표층적 변화와 심층적 변화·47
3. 문학과 테크놀로지: 쓰기·51
4. 문학과 테크놀로지: 인쇄술·56
5. 책 문화 시대의 문학·60
6. 고전적 독서의 종언·67
제3장 | 문학 위상의 하락·75
1. 반(反)엘리트주의 풍토·77
2. 폭로의 모티프와 문학의 탈신비화·82
3. 문학과 즉시적 효과·88
4. 내면성의 외면·96
5. 미적인 것의 억압·99
6. 문학 교육의 실패·103
제4장 | 이유 있는 정전·109
1. 정전 비판의 안팎·111
2. 정전의 옹호 혹은 반(反)비판·117
3. 예술 가치의 지속성·123
4. 수용의 실제·132
5. 우리 문학의 경우·136
제5장 | 예술문학과 팝문학·155
1. 반(反)엘리트 문학론·157
2. 반(反)엘리트 예술론·164
3. 제3의 이론·174
4. 개인적 경험·179
5. 잠정적 결어·185
제6장 | 문학 교육을 위하여 - 몇몇 소견과 제언·191
1. 행복체험으로서의 예술 향수·193
2. 상상력의 교육·205
3. 매임 없는 상상력·210
4. 점화(點火)의 상상력·212
5. 유관성을 찾아서·215
6. 부수적인 문제·220
제7장 | 토론과 질의응답·227
_ 찾아보기·275

저자소개

저자 유종호는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버팔로)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공주사범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다. 저서에는 『유종호전집』(전 5권) 이외에 『시란 무엇인가』, 『한국근대시사』, 『나의 해방 전후』, 『과거라는 이름의 외국』 등이 있고 『파리대왕』, 『그물을 헤치고』, 『문학과 인간상』 등의 역서가 있다.

도서소개

문학이 곤경에 처한 시대에 그래도 문학을 변호해야 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마침 역사박물관에서 공개 강의를 할 기회를 얻었다는 저자는 그 문제를 생각하고 정리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이 책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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