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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테라스에 앉아 있다

여자가 테라스에 앉아 있다

  • 최귀례
  • |
  • 시와사상사
  • |
  • 2016-09-07 출간
  • |
  • 122페이지
  • |
  • 131 X 212 X 10 mm /179g
  • |
  • ISBN 978899420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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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귀례 시인은 일체의 서술과 관념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언어미학에 치중하여 시의 형상화를 고집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현대시가 요구하는 모더니티에 치중함으로 서 자기세계의 개별성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령「 피라칸사스」의 외형적 미감을 철두철미하게 미적언어로 추구한다면「 무이차」의 전통적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내적 가치에 몰두함으로써 형이상학적 범위를 탈피하는 시적 지평을 그려내는 것이다. 또한「 체스게임」이나「 해우소에서」 역시 상반된 제재를 다루면서 철저하게 엑조티시슴을 통한모더니티의 활력과 고도의 사유적 대상을 통한 상황과 의식을 조화시키는 보여주기의 경계를 그려낸다.“ 체스”와“ 게임”이 인간적 삶의 재현으로 드러나는가 하면“ 해우소”는 측상철학의 장이 아니라 삶의 한 양식으로서의 장으로 승화하고 있는 것이다.
「쿠바의 어느 오후 1」과「 오보에 칸타타」 역시 이 시인의 시에 있어서의 모더니티를 잘 반영하고 있다. 모더니티는 현대시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 요소로서 전자는 라틴 아메리카의 격조 높은 풍광을 통하여 개별성이 확실한 현대적 의식을 굴착해 내고있다. 전통적 의식을 배제하면서 현대인의 삶이 어떠해야 한다는 정서적 가치를 형상화한다. 그리고「오보에 칸타타」에서는 현대음악의 양식과 구조가 시를 통하여 현대성을 녹이면서 청각적 대상을 시각화하고 시각적 대상을 청각화하면서 그러한 복합감각의 매뉴얼로서 모더니티의 진경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가 빚어내는 새로움의 정서가 조금도 구김살을 갖지 않으면서 현대시에서 드러나야 할 신선한 정서를 투시하는 것이다.
끝으로 이 시인이 추구하는 정신적 가치가 시를 통하여 어떻게 잘 부각되는가를 보는 일이다. 첫째는 자기 예술의 극치를 시에 원용함으로써 성취하는 방법론이며 둘째는 시적 화자의 정신세계가 어떻게 언어로서 구현되는가를 현시하는 일이다. 그 하나는 종교적 세계고 다른 하나는 예술세계인 것이다. 시인은 다도와 도자기 미술을 시에 접목하여 자기 내면의 화려하고도 진지한 모습을 피력하게 된다. 또는 종교적 가치 지향성을 통하여 예술적 의미와 결부시켜 다양한 내면세계의 결집을 토로함으로써 자기 정신의 충일함을 성취하려는 노력을 투영하게 된다.

목차

제 1 부
피라칸사스 11
도시의 베란다 1 12
빈 컵 13
다운타운 14
존재론 16
무이차 18
입동 며칠 19
입동 이후 20
손금 22
그대 그림자 2 24
정오의 유화 25
컴퓨터 앞에서 26
여자가 테라스에 앉아 있다 1 28
여자가 테라스에 앉아 있다 2 29
여자가 테라스에 앉아 있다 3 30
여자가 테라스에 앉아 있다 4 32
여자가 테라스에 앉아 있다 5 34

제 2 부
체스게임 37
해우소에서 38
예향 다원 39
불안한 휴식 40
도미니카의 수평선 41
파시 풍경 42
춤추는 해안선 44
역 45
거울 속에서 46
촛불 47
가을편지 48
하얀 민들레 1 50
하얀 민들레 2 51
수락산에서 52
마린시티 6 53
존재의 돌 54

제 3 부
쿠바의 어느 오후 1 59
오보에 칸타타 60
타란툴라 거미 61
마라도 저편 62
하바나의 사진 한 장 64
모지코 일박 65
시모노세키 해협 66
슬로베니아의 한가운데서 67
망상 지나며 68
김제 가는 길 69
미포 가는 길 70
더 베이 가는 길 72
제주시편 7 74
낱말 추적 76
매물도에 가서 78
흑산 79

제 4 부
사발 빚기 83
승천 84
토우 85
설악 통신 86
연화리에서 1 87
갈라지는 그대 88
야간 비행 89
허리케인 90
회생하는 살들 91
만리포에서 92
꽂지 바다 93
천땅 학당 94
거울 속의 바다 95
빛의 탄생 96
능산리 고분 97
구마모토 후서 98
스캔들 99
해설 언어 미학과 모더니티┃하현식 103

저자소개

저자 최귀례는 서울 출생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원 산업공예과 졸업
시집『 폴 세잔느의 여행』『 낮잠』
부산시인 부산문인협회 회원
부산크리스천문협 부회장
부산여류시협 부회장
현재 예향다원 원장

도서소개

최귀례 시집 『여자가 테라스에 앉아 있다』. 시인은 일체의 서술과 관념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언어미학에 치중하여 시의 형상화를 고집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현대시가 요구하는 모더니티에 치중함으로 서 자기세계의 개별성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령「 피라칸사스」의 외형적 미감을 철두철미하게 미적언어로 추구한다면「 무이차」의 전통적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내적 가치에 몰두함으로써 형이상학적 범위를 탈피하는 시적 지평을 그려내는 것이다. 또한「 체스게임」이나「 해우소에서」 역시 상반된 제재를 다루면서 철저하게 엑조티시슴을 통한모더니티의 활력과 고도의 사유적 대상을 통한 상황과 의식을 조화시키는 보여주기의 경계를 그려낸다.“ 체스”와“ 게임”이 인간적 삶의 재현으로 드러나는가 하면“ 해우소”는 측상철학의 장이 아니라 삶의 한 양식으로서의 장으로 승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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