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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자기

황제와 자기

  • 이희관
  • |
  • 경인문화사
  • |
  • 2016-01-20 출간
  • |
  • 600페이지
  • |
  • 153 X 224 X 38 mm /1205g
  • |
  • ISBN 97889499117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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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송대는 중국의 도자산업이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 모두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기이다. 역대 왕조에 비해 국가권력이 황제에게 크게 집중된 시기로서, 오직 황제를 위한 자기를 생산하는 窯場(官窯)이 최초로 설립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중국 송대의 관요(官窯)이다. 관요에서 제작한 자기, 즉 관요자기는 오직 황제와 그 일족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까지 송대의 관요자기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관요자기의 조형적 특징, 제작기법, 다른 자기들과의 영향관계 등이 비교적 자세하게 밝혀졌다. 하지만 정작 그것을 만들고 사용한 인간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여오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그러한 관요자기와 관련된 인간들에 좀 더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에서, 처음 관요를 설립한 북송의 휘종과 비색청자의 발전을 주도한 고려의 예종이 12세기 초기의 역사 무대에서 자기를 매개로 어떻게 교감하였는지를 밝힌 대목은 그러한 시각이 거둔 성과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송대관요를 연구하는데 토대가 되는 자료로는 주로 발굴을 통하여 얻어지는 고고학 자료와 역대의 문헌자료가 있다. 이제까지 많은 연구자들은 이 가운데 고고학 자료만을 과도하게 중시해온 경향이 있었다. 고고학 자료를 토대로 한 송대관요 연구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지만, 문헌자료를 토대로 한 연구는 아직도 20세기 초기 P. David의 수준에서 그다지 앞으로 나가지 못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고고학 자료와 문헌자료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의 송대관요와 관련된 문헌 분석은 현재의 시점에서 볼 때, 학계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남송관요의 하나인 수내사관요(修內司官窯)가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몇 차례에 걸쳐 이전하였음을 밝혀, 송대관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은 그러한 정치한 문헌 분석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송대관요 연구의 역사는 이미 한 세기를 훌쩍 넘겼다. 그 동안 수많은 논문이 나오고 아울러 개설서들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송대관요의 토대가 된 여요(汝窯)와 북송관요, 그리고 남송관요를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체계적을 파헤친 본격적인 연구서는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송대관요 연구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제까지 한국 학계는 적어도 송대관요를 포함한 중국도자사 연구에서 변방에 머물러 있었다. 한국 연구자에 의한 중국도자사 연구는 거의 찾을 수가 없다.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외국 연구자들의 주장을 별 다른 비판 없이 수용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송대관요자기와 쌍벽을 이루며, 천하제일(天下第一)로 일컬어지던 고려청자가 세계도자사에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한국에서의 연구현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하나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前言 송대관요를 바라보는 시각

서장 송대관요 연구 서설-『坦齋筆衡』과 『負暄雜錄』 “窯器” 관련 기록의 사료적 검토

제Ⅰ부 송대관요 성립의 전야 : 汝窯 연구

제1장 여요의 성립과 그 의의
제2장 여요와 그 성격 문제
제3장 여요자기의 실체에 대한 인식의 궤적과 이른바 傳世汝窯瓷器

제Ⅱ부 관요시대의 개막 : 北宋官窯와 그 주변 문제의 연구

제1장 북송관요와 “京師” 그리고 “惟用汝器”- 북송관요 연구 서설
제2장 12세기 초기의 고려청자와 여요 및 북송관요- 북송관요자기의 실체를 찾아서
제3장 汝州 張公巷窯의 운영시기와 성격 문제

제Ⅲ부 송대관요의 중흥 : 南宋官窯 연구

제1장 『百寶總珍集』과 『雲麓漫?』에 보이는 남송관요 관련 기록의 재검토
제2장 杭州 老虎洞窯와 남송전기관요
제3장 남송후기관요의 전개
제4장 남송관요의 자기제작기술

결 론

中文提要
도판출처
참고문헌
後記

저자소개

저자 이희관(李喜寬)은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1983),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1995). 호림박물관 연구원 학예연구실장(1988~2007), 북경대학 연구학자(2007~2008), 서강대학교 강사 및 대우교수(2009~2012)를 역임하였다. 본래는 한국 고대 사회경제사를 전공하였으나, 후에 한국 및 중국 도자사로 연구 분야를 옮겼다. 지금은 주로 당·송시기의 중국도자사를 연구하고 있다.

도서소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중국 송대의 관요(官窯)이다. 이 연구에서는 그러한 관요자기와 관련된 인간들에 좀 더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에서, 처음 관요를 설립한 북송의 휘종과 비색청자의 발전을 주도한 고려의 예종이 12세기 초기의 역사 무대에서 자기를 매개로 어떻게 교감하였는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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