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바다가 쓴 시

바다가 쓴 시

  • 양광모
  • |
  • 삶과지식
  • |
  • 2017-06-19 출간
  • |
  • 110페이지
  • |
  • 135 X 205 mm
  • |
  • ISBN 9791185324357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시집은 모두 3장으로 바다와 파도에서 깨우친 통찰이 삶과 사랑으로 퍼져 나간다. 바다와 파도에서 얻은 진리는 삶과 사랑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자연과 삶과 사랑은 원래 하나였다. 양광모 시인은 뛰어난 관찰력으로 사물에 숨어있는 통찰을 뽑아 꼭 맞는 시어로 정제한다. ‘바다가 쓴 시’는 군더더기가 없다. 지방을 모두 없앤 여성 암벽타기 선수의 몸이다. 남자 선수처럼 울퉁불퉁하지 않다. 비수처럼 매끈하고 날렵하다. 독자는 시집을 읽으며 불순물이 섞이지 않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이 목구멍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을 맛본다.

1장 ‘포말에서 태어나 갈매기는 몸이 희다’는 바다와 파도, 갈매기, 눈물을 노래한다. 시인은 바다에 너울거리는 인생을 이야기한다. 바다도 인생처럼 생물이다. 바다가 폭풍 같은 몸살을 앓는 밤이면 수평선도 수평선 너머로 슬쩍 손을 뻗는다.

2장 ‘겨울 한편에서 눈송이처럼 울었다’는 삶과 커피, 마을, 자연을 노래한다. 시인은 산 자와 죽은 자, 남은 자를 이야기한다. 추운 날에도 얼지 않고, 더운 날에도 녹지 않고, 백 사람이 걸어도 더럽혀지지 않는 눈길을 걸으며 뜨거운 촛불이 되자고 한다. 이 시의 독자는 십 원짜리 동전 같은 삶에서 다보탑처럼 무너지지 않는다.

3장 ‘사랑은 눈 감지 말라’는 별과 밤, 심장, 사랑을 노래한다. 가슴에서 강물처럼 휘몰아치던 사랑이 누군가에게 흘러가 오래오래 고이고,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올 때 눈은 기도가 되어 내리고 사랑은 별처럼 하늘 끝까지 흘러간다. 시인이 사랑을 만나고 가슴에 생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외딴섬을 노래했지만, 독자는 시인 양광모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양광모 시인이 시집 ‘바다가 쓴 시’에 부지런히 추수한 시들을 차려놓았다. 이제 독자는 익은 시들로만 잘 골라 드시면 된다.

목차

자서 自序 …005

Ⅰ 포말에서 태어나 갈매기는 몸이 희다
바다…012
바다2…013
바다3…014
바다4…015
바다5…016
바다6…017
바다7…019
바다8…020
바다9…021
바다10…022
바다11…023
바다12…024
바다13…025
바다14…026
바다15…027
바다16…028
바다17…030
바다18…031
바다19… 032
바다20… 033
바다21… 034
바다22… 037
바다23… 038
바다24… 039
바다25… 040
바다26… 041
바다27… 042
바다28… 043
바다29… 044
바다30… 045
바다31… 046
바다32… 048
바다33 _ 정동진은 위험하다… 049

Ⅱ 겨울 한편에서 눈송이처럼 울었다
산… 052
사계… 053
떡국을 먹으며… 054
고구마… 055
원대리에 가시거든… 056
겨울 원대리… 057
겨울 속초… 058
구룡령… 060
참새… 061
자식 농사… 062
눈길… 063
눈길… 064
사람이 촛불이다… 065
등대처럼… 067
떠나라… 068
마음살… 069
중년… 070
삼겹살… 071
권주가… 072
단풍비… 073
11월의 기도… 074
사랑과 인생과 커피… 075
커피… 076
제목 없는 시… 077
남루… 078
봄은 어디서 오는가… 079
튤립… 080
겨울 편지… 081
어쩌자고… 082
봉분… 083
풍장… 084
싱거운 시… 085
즐거운 상상… 086
Poet‘s house… 088

Ⅲ 사랑은 눈 감지 말라
나는 별처럼 흘러가리라… 090
작은 별빛… 091
밤을 사랑한 해와 같이… 092
마가목 사랑… 093
단풍잎 사랑… 095
끝사랑… 096
마찰열… 097
사랑의 거리… 098
사랑의 단위… 099
남이섬 연가… 100
윤슬… 101
나는 꼭 커피잔처럼… 102
내 영혼에서 당신의 영혼을 느낍니다… 104
맹세… 105
가장 붉은 단풍… 106
사랑도… 107
마지막 인사… 109
사랑은 눈 감지 말라… 110

저자소개

저자 양광모는 시인. 경희대 국문과 졸업.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배미향의 저녁 스케치’,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 ‘변정수의 탐나는 6시’, ‘詩 콘서트, 윤덕원입니다’, ‘명세빈의 시 콘서트’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중앙일보 및 다수의 언론 방송에 시가 소개되었다. 시집 , , , , , , , 이 있으며 , 등의 책을 출간하였다.

도서소개

시인이란 어떤 사람인가? 양광모 시인은 ‘가끔 신의 축복을 느끼고 늘 악마의 저주를 느끼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는 평안을 꿈꾸지 않는다. 평생을 창작의 고통 속에서 사는 것이 소망이다. 양광모의 시는 날이 파랗게 선 칼이다. 그의 시를 읽으면 면도칼에 살짝 베일 때처럼 가슴에 피가 한두 방울 맺히는 것 같다. 탁월한 비유와 우주적 시선 앞에 독자는 넋을 놓게 된다.

‘바다가 쓴 시’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계속한 양광모 시인의 결정판이다. 푸른 고래라는 그의 필명을 생각하면 그가 얼마나 바다를 사랑하는지, 왜 이 작품이 최고작이 되어야 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시인은 바다에서 자신을 보고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본다. 끝없이 흔들리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는 영혼이 바다이다. 내킬 때마다 마음껏 바다로 달려가려고 동해로 거처를 옮겨 바다가 들려주는 말은 들은 결과가 ‘바다가 쓴 시’로 태어났다. 그는 바다가 되어 살지 못하고 바닷가에나 살고 있다는, 바다의 꾸지람을 시집에 담았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