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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 한글 수호대

가나다라 한글 수호대

  • 양호문
  • |
  • 해와나무
  • |
  • 2010-10-09 출간
  • |
  • 204페이지
  • |
  • 153 X 210 X 20 mm /356g
  • |
  • ISBN 978896268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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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청소년 소설 《꼴찌들이 떴다!》로 화제를 모은 양호문 작가의 두 번째 작품,
오늘 우리 한글이 처한 현실을 일깨우는 또 하나의 기대작,
《가나다라 한글 수호대》가 떴다!

한글 간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가나다라 수호대에는 간판 글자들이 등장합니다. 등장 정도가 아니라, 간판에 쓰인 한글 글자들이 바로 주인공이랍니다. 아마도 작가는 도심에 가득한 외래어 간판들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있던 우리 한글 간판들은 다 어떻게 되었나?’
작가는 그 간판들이 명동 뒷골목에 버려져 있다고 상상했습니다. 그래서 명동 뒷골목에 버려진 한글 간판 글자들을 무척 재미있는 캐릭터로 되살려 냈답니다. ‘아씨 한복’과 ‘달래강 칼국수’라는 흔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이 드는 간판 글자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 간판 글자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 한글이 얼마나 푸대접받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대접이 얼마나 부당한 것인가를 이야기합니다. 뻔해 보이는 내용이라고요? 네,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작가는 아주 뻔뻔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한글에 대한 자랑스러움, 그리고 한글이 더욱 널리 사랑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니까요.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우리글인 한글이 온전히 사랑받지 못하고, 자꾸만 외래어에 밀려나는 현실을 개탄하는 작가의 한숨이 여지없이 드러난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요절 복통 모험 속에서 한글은 피어난다
버려진 한글 글자들은 죽느냐 사느냐의 길목에서, 아주 중요하고도 위험한 결정을 내립니다. 소문으로만 들어오던 ‘한글 왕궁’을 찾아 떠날 결심을 한 것이지요. 가는 길이 멀고 험한 것은 당연지사. 글자들은 고양이에게 잡아먹힐 뻔하고, 쥐 떼에게 쫓기고, 사람들에게 발길질을 당하기도 하면서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글자들은 우리 한글이 처한 현실을 알게 되지요. 사람들의 말 속에서 순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대신 외래어가 쓰이고, 길을 오가는 수많은 차들도 다들 외래어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가게의 얼굴인 간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글자들은 가는 곳마다 이렇게 한글이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작가는 특유의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는 표현으로, 글자들이 보는 대한민국의 현실, 한글의 현실을 아주 실감나게 표현해 냅니다.
이 작품은 그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게 해 줍니다. 한글 글자들이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알아가는 것과 동시에,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을 배치함으로서 글 전체에 활력을 줍니다. 그들은 바로 ‘미야아우웅’하고 우는 고양이, 쥐 떼 두목 ‘블랙 죠’, 버스 광고 글자 ‘유능한’ 형제, 글자들의 목숨을 구해 주는 똘똘한 생쥐 ‘서궁돌’ 들입니다. 이들은 글자들을 위협하기도 하고 돕기도 하는데, 저마다 개성 있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글자들은 갖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길 위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고, 멋진 한글 글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한글을 돌보는 한글 수호대가 되어 다시 명동 뒷골목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외래어 간판 투성이인 서울 한복판에서, 가나다라 한글 수호대로 거듭난 글자들이 벌일 활약은 어떤 것일까요?

‘마실레옹’ ‘뽀까뽀까’ ‘즐처드숑’
‘마실레옹’ ‘뽀까뽀까’ ‘즐처드숑’은 명동 거리 한복판에 있는 이상한 간판들입니다. ‘레이디 퀸 컬렉션’이나 ‘에이비씨 마트’ 같은 외래어만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말을 이상하게 변형한 것들도 문제지요. 이 책에는 한글이 잘못 사용되고 있는 사례나, 외래어가 분별없이 쓰이고 있는 사례들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들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을 바로 보게 하고 제대로 된 문제의식을 갖게 해 줍니다.
또한 《가나다라 수호대》는 우리 한글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한글을 지키는 한글 수호대가 된 다섯 글자가 한글에 대해 공부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한글의 우수함, 과학성 같은 좋은 점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가나다라 수호대》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작품이라 할 만합니다.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살려 낸 의미 있는 작품이면서도, 재미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이 작품을 읽는 어린이들은 한글의 귀함을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한글을 보존해 나가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를 고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아씨 한복
한글 왕궁을 찾아서
공포의 검은 그림자
강달씨 아내
조선어학회
여주 영릉
가나다라 수호대
괴상한 딸꾹질 병
한글 만만세!

저자소개

1960년에 충북 보은군에서 태어나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건설 회사, 철 구조물 생산 회사, 농산물 유통 회사, 서적 외판, 편의점 경영, 입시학원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두루 거치며 삶의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작가가 되어 글을 쓰는 평생의 꿈을 저버리지 못하고 문학에 끈질기게 구애하여, 마침내 중편소설 \'종이비행기\'로 제2회 허균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고등학생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일념으로 써 내려간 \'꼴찌들이 떴다!\'로 제2회 블루픽션상을 받았다. 작가의 녹록지 않은 삶의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작품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반 이상에 해당되는 이야기고, 그 시간을 지나왔거나 앞으로 지나갈 많은 이들의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다. 현재 가족과 함께 춘천의 소양강 변에 살며 깨어 있는 하루 중 4분의 2는 글을 쓰고, 4분의 1은 책을 읽고, 나머지 4분의 1은 산책과 사색을 하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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