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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

  • 정수임
  • |
  • 북멘토
  • |
  • 2015-11-17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631915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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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관계 |
-나를 알려 주고 싶어, 너를 보고 싶어
박성우, 「아직은 연두」 - 빈센트 반 고흐, [해바라기]
*관계를 보는 또 다른 시선 1, 『열일곱 살의 인생론』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공선옥, 「명랑한 밤길」 - 로런스 알마타데마, [더 이상 묻지 마세요]
*관계를 보는 또 다른 시선 2,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백석, 「여우난골족族」 - 마르크 샤갈, [나와 마을]
*관계를 보는 또 다른 시선 3,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소통 |
-솔직하면 안 되니?
김승옥, 「무진기행」 -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소통을 보는 또 다른 시선 1, 『팔꿈치 사회』

-너도 그러니? 나도 그래
황석영, 「삼포 가는 길」 - 로이 릭턴스타인, [행복한 눈물] *소통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 『체 게바라 평전』

-우리 함께 갈래?
정현종, 「섬」 - 오병욱, [인림?충무로] *소통을 보는 또 다른 시선 3,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불안 |
-너, 지금 불안하니?
김려령, 『우아한 거짓말』 - 에드바르 뭉크, [절규] *불안을 보는 또 다른 시선 1, 『나는 고발한다』

-아프니까, 그만해!
김소진, 「맨발로 뛰어라」 - 구본주, [Mr. Lee] *불안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 『피로사회』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니!
신경림, 「농무」- 오노레 도미에, [삼등열차] *불안을 보는 또 다른 시선 3,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소비 |
-벌자, 벌자, 돈을 벌자꾸나!
박민규,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소비를 보는 또 다른 시선 1, 『자본론』

-무엇이든 사 드립니다
조세희, 「뫼비우스의 띠」 - 앙리 마티스, [춤Ⅱ ] *소비를 보는 또 다른 시선 2, 『사회학적 상상력』

-신의 사랑은 공평할까
이시영,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 제프 쿤스 [세이크리드 하트] *소비를 보는 또 다른 시선 3,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항 |
-현실이라는 공포
현기영, 「마지막 테우리」 - 필리포 라우리, [마르시아스의 형벌] *저항을 보는 또 다른 시선 1, 『 타인의 고통』

-조용히, 나를 따르라!
박상률,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 - 강요배, [피살] *저항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 『프로파간다』

-슬픔이 뭔지 아니?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 조르주 쇠라,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저항을 보는 또 다른 시선 3, 『하류지향』

|생태 |
-과학, 알고 싶니?
이문재, 「광화문, 겨울, 불꽃, 나무」 - 조셉 라이트, [공기 펌프 속의 새 실험] *생태를 보는 또 다른 시선 1, 『비밀 많은 디자인 씨』

-‘새’의 있고 없음에 관해
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 장욱진, [나무와 새] *생태를 보는 또 다른 시선 2,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엄마와 언니 이야기
권정생, 『몽실 언니』 - 케테 콜비츠, [씨앗들이 짓이겨져서는 안 된다] *생태를 보는 또 다른 시선 3, 『달려라 냇물아』


글쓴이의 말 | 작품 출처 | ‘또 다른 시선’ 도서 목록 | 도판 목록 및 소장처 | 그 밖에 참고한 책

도서소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은 우리가 잃어 가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관계 ,소통, 불안, 소비, 저항, 생태’라는 주제 아래 문학과 미술 작품, 철학과 인문사회과학 책들을 넘나들며 이 모두를 관통하는 사유를 끄집어냄으로써 우리 사회의 문제를 들추어낸다. 그러면서도 저자의 시선은 시종일관 아이들 위에 군림하고 명령하는 어른의 시선이 아니라, 뒤늦게 사춘기를 겪는 어른,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사로 사는 삶이 힘들고 외로운 한 개인의 이야기라서 따뜻하다. 그 따뜻함 위에 흔히 고전이라고 일컬어지는 책과 그림이 얹어지면서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으로 확장된다.
스마트폰에 마음을 빼앗기고 경쟁에 상처 입은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한마디
“우리, 인문학을 시작해 볼까?”

과도한 경쟁, 끝없는 이기심, 극단적인 증오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멘토는 인문학이어야 한다

“벌써부터 흔들리지 마. 친구는 너의 공부를 대신해 주지 않아.”
한 사교육업체가 내놓은 광고 문구가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경쟁 앞에선 우정도, 친구도 필요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 문구는 우리 사회가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보여 주는 단적인 예다. 누가 이 말 앞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경쟁 구도의 과열 속에서 우정과 연대,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잃어 가고 있다.
현직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펴낸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은 우리가 잃어 가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관계 ? 소통 ? 불안 ? 소비 ? 저항 ? 생태’라는 주제 아래 문학과 미술 작품, 철학과 인문사회과학 책들을 넘나들며 이 모두를 관통하는 사유를 끄집어냄으로써 우리 사회의 문제를 들추어낸다. 그러면서도 저자의 시선은 시종일관 아이들 위에 군림하고 명령하는 어른의 시선이 아니라, 뒤늦게 사춘기를 겪는 어른,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사로 사는 삶이 힘들고 외로운 한 개인의 이야기라서 따뜻하다. 그 따뜻함 위에 흔히 고전이라고 일컬어지는 책과 그림이 얹어지면서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으로 확장된다.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은 “내가 어렸을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자신 안에 갇힌 경험치가 아니라, 고전으로 남아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꾸준히 읽힐 인문학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 무한한 인문학의 세계 안에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의 길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고, 역사적 사실과 오류가 있으며, 서늘한 비판 정신이 살아 있다. 그 길로 가는 첫 관문이 이 책이 되기를 바란다.

나를 알아 가는 길, 공감과 소통으로 함께 가는 길

저자가 이 책에서 여러 번 강조하는 것은 ‘자아 찾기’다. 자기 결정권을 빼앗긴 아이들은 공부는 학원 선생에게, 자신의 미래는 부모에게 저당 잡힌다. 무엇이 되고 싶다거나 무엇을 하고 싶다는 의지나 소신은 잊은 지 오래다. 가장 적극적으로 미래를 모색하고 자신을 알아 가야 할 때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남들에게 지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해 획일적인 길을 간다. 생각할 기회와 권리마저 빼앗긴 아이들에게 저자는 박성우의 시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안광복의 책을 건넨다. 그리고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정확하게 알아야만 타인을 사랑하고 그들과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사회의 고독과 관계의 단절을 염려하는 저자의 시선은 개인을 넘어 사회와 역사에까지 확장된다.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역사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왜 잊혀서는 안 되는지, 왜 하나의 에피소드로 끝나면 안 되는지 이야기한다. 저자가 현기영의 「마지막 테우리」에서 제주4?3을 되새기고, 박상률의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에서 광주5?18을 각인하는 이유도, 권력의 비겁함과 잔인함으로 인해 벌어졌던 현대사의 비극을 알아야만 다시는 권력의 야욕과 독재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자본이 정의이자 권력인 세상, 그 안에서 파괴되는 자연과 인간성

“돈이 곧 권력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자본이 곧 경쟁력이며 능력이 되는 사회를 살고 있다. 금수저, 은주저, 흙수저 같은 신계급론이 자연스럽게 거론되는 사회에서 자본과 소비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어쩌면 공허한 외침일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소비 앞에 버려지는 인간의 존엄성, 자본 앞에 무릎 꿇는 인간의 권리에 반기를 들고 저항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학과 산수의 전혀 다른 삶을 이야기한 박민규의 단편소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와 재개발 문제를 다룬 조세희의 단편소설 「뫼비우스의 띠」, 용산참사를 다룬 이시영의 시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를 저자가 꺼내 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본의 유무에 따른 불평등한 삶의 구조적 문제를 이해해야만 그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토론하고 논쟁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를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정신은 죽은 것이다. 그에게는 어떠한 권리와 권한도 찾아올 수 없다.
소비하고 개발하고 생산함으로써 문명을 이룩한 인류는 자연 또한 얼마든지 이용하고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인간의 호기심은 인류의 삶을 진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멈출 줄 모르는 과욕으로 이어지면서 수많은 폐해를 낳았다. 환경문제, 빈곤문제, 지역 격차 등 생태계 파괴로 인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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