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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동전들

감사해요 동전들

  • 김영수
  • |
  • 시와에세이
  • |
  • 2014-09-23 출간
  • |
  • 144페이지
  • |
  • 127 X 206 mm
  • |
  • ISBN 9788992470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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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울고 웃고 포개지는 표정들을 푸르게 살려내는 시편들

김영수 시인의 첫 시집 『감사해요 동전들』이 등단 10년 만에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김영수 시인은 경북 구미 출생으로 2004년 진주신문 가을문예, 2005년 일연문학상으로 등단하였으며, 현재 구미 남성합창단 단장으로 활성하고 있다.
김영수 시인의 시집은 “울고 웃고 포개지는 표정들”이 푸르게 살아있다. 그것은 “긴 뿌리를 키우고 있는 어둠”을 넘기는 하루하루가 남루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삶의 무늬를 지극하게 헤아리며 아름답게 수놓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그의 시가 펼쳐놓은 행간에는 누구나 익히 아는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흉내 낼 수 없는 “단호하고도 애절하게 써내려간 필적”이 오롯하게 자리하고 있다.

풀들은 이슬이 가는 길을 안다/하늘은 낮달이 미끄러지는 소리를 안다/바라보는 이들을 위해/계절은 한참을 기다릴 줄 안다//두루마리 휴지처럼 풀려나와/계절을 옮기는 하루하루는 아름다웠다/여름 가득 날아가는 바람에/스스럼없이 물든 꽃잎/아침보다 환한 풀잎 둘레로/밀어 올린 대궁은 한낮 가운데/부표처럼 흔들린다/연둣빛 줄기에 기대 손차양으로 보는 낮달/낮달을 잡으러 새들이 솟아오른다
―「계절 지나며」 부분

김영수 시인은 보잘것없고 하찮은 사물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생기를 온전히 읽고 있다. 마치 풀이 “이슬이 가는 길을” 알고 있듯이 김영수 시인은 “연둣빛 줄기에 기대 손차양으로 보는 낮달”처럼 일상을 견주어 생을 통찰하는 탁월한 능력을 견지한다.

김영수 시집 『감사해요 동전들』약평
김영수 시인은 2004년 등단 이후 실로 오랜만에 시집을 상재한다. 그러나 그 시편들은 작금에 쓴 시편처럼 생기가 활달하다. 마치 풀잎 위에 얹어진 아침이슬처럼 “감추고 싶은 신음소리 하얀 비늘로 떨어지고” “울고 웃고 포개지는 표정들”이 시의 길 위에 살아있다. 그것은 “긴 뿌리를 키우고 있는 어둠”을 넘기는 하루하루가 남루하지 않다는 것을 증거할 뿐만 아니라 삶의 무늬를 아름답게 수놓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그의 시가 펼쳐놓은 행간에는 누구나 익히 아는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흉내 낼 수 없는 “단호하고도 애절하게 써내려간 필적”이 오롯하게 자리하고 있다. _양문규(시인)

목차

제1부
고찰강론·11
간절기·12
감사해요 동전들·14
개들의 묵상·16
계절 지나며·18
고대전시관 앞에서·20
고령·22
구두 굽을 갈며·24
권태·26
글렌 굴드·27
귀가·28
꽃·30
나사·32
추도시 요강·34
노도 서신·36

제2부
모정·43
달빛 유져·44
당단풍·46
데자뷰·48
두통의 주변·50
둔치에서·52
메뉴·54
바리움·56
반가워요 카니발·58
배차계 정씨·60
백석을 그리며·62
변신·64
비평가 식당·66
새는 애써 지워도 진다·68
들키지 않는 걸음걸이·70

제3부
뭉크·75
소월식 슬픔에 대한 경의·76
시간들·78
진경산수·81
아침나절·82
어느 시인의 오름 산책기·84
어두운 독서·86
열대야·88
오래된 수첩·90
옷·92
웃음·94
장롱·96
재미없는 자미·98
잭슨 폴록·100
주름살·102
2014년 여름·104

제4부
풍경·109
채석강·110
침묵·112
칸·114
큰집 가는 길·116
폐교·119
허풍·122
수심·124
산책·126
너 하나 나 하나·128
수화·130
예언·132
체류·134
당신 이야기·136
어떤 이별·138
말·140

시인의 말·143

도서소개

김영수 시인의 첫 시집 『감사해요 동전들』. 김영수 시인은 경북 구미 출생으로 2004년 진주신문 가을문예, 2005년 일연문학상으로 등단하였으며, 현재 구미 남성합창단 단장으로 활성하고 있다. 김영수 시인의 시집은 “울고 웃고 포개지는 표정들”이 푸르게 살아있다. 그것은 “긴 뿌리를 키우고 있는 어둠”을 넘기는 하루하루가 남루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삶의 무늬를 지극하게 헤아리며 아름답게 수놓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그의 시가 펼쳐놓은 행간에는 누구나 익히 아는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흉내 낼 수 없는 “단호하고도 애절하게 써내려간 필적”이 오롯하게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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