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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계단

푸른계단

  • 김정희
  • |
  • 시와사람
  • |
  • 2014-08-25 출간
  • |
  • 159페이지
  • |
  • 135 X 195 mm
  • |
  • ISBN 978895665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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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의 말

아쉬움과 망설임……
어느 것이 크다 할까.
쑥스러운 풍경 앞에서
나를 파들어 온 부끄러움을 응시한다.

지금도 헤매는 내 꿈의 래시피들을
내가 안고 어루만지며
세상의 양지로 걸어 나온다.
불가능 했던 일들이
어느 날
가능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병마와 싸우시는
내 어머니께
이 부끄러운 기록들을 바친다.
2014년 8월
김정희

김정희(金貞姬, 1957~ ) 시인의 작품을 독서하면서 시인의 언어가 투명금붕어처럼 서정에 터 잡은 환상의 프리즘인 것을 느꼈다. 김 시인이 등단하고 20년 만에 출판한 시집이어서 시인 자신에게도 감회가 깊겠지만 그의 다른 활동에 견주면 그의 시집출판은 조금은 의외이기도 하다. 김 시인은 자존심 높은 광주의 문화 예술판에서 자신의 입지가 확실한 사람이다. 이미 문인단체에서도 중견의 책임을 거쳤고 연장선상에서 그가 보여준 활동이나 작품의 중량감에서도 그의 모습은 여실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그의 시의 모습들은 손 모아 기도하는 사람을 보듯 정성스럽기만 하다. 모르긴 해도 산모가 열 달을 채우고 무거운 몸을 풀 듯 20년을 작량한 詩庫를 열어 한 자리에서 바라보는 재미란 우선 시인의 입장에서도 삽상할 것이고 몸 홀가분할 것이다. 까치발 같은 서정들로 시의 숲을 짓던 김 시인에게 곁에서 시집출판을 권유한 많은 독자들이 있었다. 그의 시집출판이 어느 만큼 거듭된 장고 끝의 산물인가를 짚어보게 하는 대목이다. 김 시인의 시집 출판을 어지간히 채근대거나 기다리던 여러 독자들도 옥동자를 해산한 시인과 함께 남다른 감회를 나눌 수 있으리라.
- 김종(시인, 화가)

목차

1 꽃이 심심할때
꽃이 심심할 무렵
봄날
가을 오후
첫눈
바람의 종종걸음
봄길

저녁에 오는 눈
비 오는 밤
동백
은행나무
상사화
목련이 질 때
해당화
상사화
상사화 피거든
고래 생각
여름의 끝
10월
자미화 마을
가을,저녁 풍경
봄눈
늦은 봄
가을 강

2 흔들리는 풍경
회상
연가
낫는 병
Kiss the Rain
계단의 푸른 이야기
마트료시카 인형
흔들리는 풍경
우기(雨期)
받아들이기
안부
친구에게
잊는다는 말
마트에서
그 후
비밀의 섬
노을이 지고
연꽃이 있는 호수

3 길 위의 시간
공연을 기다리며
길이 길 위에서
기억을 위하여
떠나느 것들은 집이 있다
가벼움에 대해
눈과 음악
길 위의 시간
기쁨에게
고통에게
걸을까요?
어디로 갈거니?
바람의 발자국
그대 바람소리에게
바다에 꽃 지다
빈둥빈둥 바다가 늙어가다
달빛풍경
골목길
지우개
밤길을 걷다

소리가 보이는 집 4
해변일기
겨울 운주사행
산사의 어느 날
하전 갯벌
중도에서
구강포에 와서
가우도
마량,그 푸른 사랑
질마재
강진만에서
보은염 소금길
운주사
하롱베이 여인
앙코르 왓트
소리가 보이는 집
공원 걷기
강가에서
평사리 숲
빙월당의 노을
그 바위 아래 부처
안개
호수
섬,바다,물꽃

|해설|서정의 까치발들, 그 숲을 가다/김종

저자소개

저자 시인 김정희는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에도 봉직하였다. 1998년『문학공간』에 시「패랭이꽃」「속죄」등으로 문단에 나왔고 여행 산문집「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이 있으며 강진다산수련원과 함께 강진의 옛길을 직접 기록한「강진의 옛길」을 무등일보 등에 연재한 바 있다.
대학시절에는 대학신문사 학생편집장으로 활동하였고 재)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의 「창」과 광주문화원연합회「컬처 프리즘」의 편집주간, 광주원로예술인회「소나무」지 편집위원으로 있다. 세상과의 말 걸기로 매력적인 글쓰기와 글 읽기를 계속하는 시인은 「원탁시」「죽란시>의 동인이며 광주문협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광주 전남여성문학인회 「시누대」회장, 광주서구문화원 사무국장, 재)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서소개

김정희 시집『푸른계단』. 김 시인이 등단하고 20년 만에 출판한 시집이다. 꽃이 심심할 무렵, 바람의 종종걸음, 저녁에 오는 눈, 계단의 푸른 이야기, 떠나느 것들은 집이 있다 등 다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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