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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진달내꽃』『진달내ㅅ곳』서지 연구

원본『진달내꽃』『진달내ㅅ곳』서지 연구

  • 엄동섭
  • |
  • 소명출판
  • |
  • 2014-03-25 출간
  • |
  • 302페이지
  • |
  • 238 X 305 X 30 mm
  • |
  • ISBN 9788956269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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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등록문화재 제470호의 의미
2011년도 등록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김소월의 시집『진달내꽃』과는 다른 판본인『진달내ㅅ곳』의 존재가 학계에 공식적으로 보고되었고 2011년 2월 25일 김소월의 유일한 정본 시집인『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은 문화재청에 의해 등록문화재 제470호로 등록되었다. 이 시집들은 근대문학 유산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등록된 문화재인 것이다.
김소월은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가장 사랑받는 시인으로 꼽힌다. 그는 2007년 한국시인협회에서 선정한 한국 현대시 10대 시인 중 1위에 올랐으며,『진달내꽃』은 2012년 문인들이 추천한 시집 1위에 등재되었고(『한국 대표시집 50권』, 문학세계사, 2012), ?진달래꽃?은 2008년 KBS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송시 1위에 뽑힌 바 있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추었다는 점에서 문화재청의『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에 대한 등록문화재 결정은 적절성을 획득한다.
문제는 김소월의 정본 시집이『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 두 종으로 존재한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저자 중 한 사람이 최초로 학계에 보고했으며(엄동섭, ?시집으로 보는 한국근현대시사 (1) 1920년대의 창작시집?,『시인』 12호, 2010.5) 문화재청이 여러 차례의 정밀조사와 자문회의를 거쳐『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 모두를 등록문화재로 삼음으로써 두 책은 문학사상 초유의, ‘동시에’ 간행된 이본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었다.

이본, 쌍생아의 상보적 운명
『진달내ㅅ곳』의 존재가 비로소 인정받고, 저자 엄동섭과 웨인 드 프레메리는『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의 비교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두 책을 비교하는 최초의 책을 발간했다.『원본『진달내꽃』『진달내ㅅ곳』서지 연구』(소명출판, 2014)가 그것이다.
저자들은 제1부 ‘『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의 이본적 차이점’에서 두 책의 앞표지, 책등, 속표지, 목차, 본문, 판권지 등 전 부면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다양한 차이점을 기술했다.『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은 언뜻 보면 서로 다른 책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많은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두 책을 ‘동시에’ 간행된 이본으로 본다. 서지연구의 일차적인 주안점은 인쇄 및 발행 기록에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이 다양한 차이점을 가지고 출판된 경위나 두 책의 간행 상 선후 관계를 밝힐 어떠한 근거도 확인된 것은 없으며, 현재로서는 인쇄 및 발행 기록이 동일한 이본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이 유효할 뿐이다. 이점에서 저자들의 시각은 근본적으로는 문화재청의 입장과 동일하다.
제3부 ‘『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의 판면 비교’는 제1부의 논의와 더불어 이본 간의 상보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두 책의 본문에서 확인되는 22곳의 표기상 차이점은 단순한 물성을 넘어서서 김소월 생전에 이루어진 동시적 텍스트의 변화성을 고찰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한편 저자들은 연구 및 저술 과정에서 문화재청에 등록된 4점 이외에 여러 소장본을 검토했다.『진달내꽃』은 저자인 엄동섭 소장본과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소장본을,『진달내ㅅ곳』은 최철환 소장본과 한국현대시박물관 소장본을 각각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책등이 완전히 손상된 등록문화재 제470-1호(『진달내ㅅ곳』)의 경우에는 최철환 소장본을 통해 그 원형을 밝힐 수 있었다.

영인본, 원본과 복제의 경계
『진달내ㅅ곳』의 존재성이 최근에 알려졌기 때문에 기존의 영인본은『진달내꽃』을 저본으로 작성되었다. 지금까지 출간된『진달내꽃』 영인본은 문학사상사본(1970년대), 태학사본(1982), 동서문화원본(1990), 김용직주해본(깊은샘, 2007) 등 4종이 있다. 제2부 ‘『진달내꽃』 영인본과 김소월 전집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서는 표기와 행 배열에 임의적인 손질을 가하여 다양한 양상으로 원본을 훼손한 영인본의 사례들을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영인본이 진정성 있는 1차 자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전기한 소장본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인본을 제작하게 되었다.
제3부 ‘『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의 판면 비교’는 실물대의 사진판, 컬러판으로 제작된 최초의 김소월 시집 영인본이다. 복제물이 완전한 원본은 될 수는 없지만 제3부의 판면비교는 실효성 있는 연구를 지원하기에 충분하다.
『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은 1925년에 간행되었다.『원본『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 서지 연구』는 시집이 간행된 지 90년 만에『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 텍스트의 전모를 최초로 집성했으며, 이본 간의 서지적 특성을 철저히 분석한 저작물로 상당한 가치를 지니리라 본다. 꽃이 만발한 이 봄날, 이 책을 통해 다시 만개한 진달래꽃이 참으로 반갑다. 어느 꽃보다 아름답고 애달픈『진달래꽃』의 향취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진달내꽃』과 『진달내ㅅ곳』의 이본異本적 차이점
1. 『진달내ㅅ곳』의 발견과 이본 연구의 진행 과정
2. 앞표지와 책등
3. 속표지
4. 목차와 본문
5. 판권지
6. 결론

『진달내꽃』 영인본과 김소월 전집에 대한 비판적 검토
1. ‘원본 아닌’ 『진달내꽃』 영인본의 문제점
2. ‘정본 없는’ 김소월 전집의 문제점
3. 결론

『진달내꽃』과 『진달내ㅅ곳』의 판면 비교

저자소개

저자 엄동섭은(Eom, Dong-sub) 배재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에『新詩論 동인 연구』(2007)가 있으며, 근대서지학회를 중심으로 문학서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창현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도서소개

『원본 진달내꽃 진달내ㅅ곳 서지 연구』는 시집이 간행된 지 90년 만에저자 엄동섭과 웨인 드 프레메리가 비교연구를 시작하여『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 텍스트의 전모를 최초로 집성한 결과이다. 『진달내꽃』과『진달내ㅅ곳』의 이본적 차이점과 이본 간의 상보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두 책의 본문에서 확인되는 22곳의 표기상 차이점은 단순한 물성을 넘어서서 김소월 생전에 이루어진 동시적 텍스트의 변화성을 고찰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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