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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출판문화

진화하는 출판문화

  • 신종락
  • |
  • 산과글
  • |
  • 2014-11-30 출간
  • |
  • 300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 |
  • ISBN 9788996729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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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출판의 과거, 현재, 미래

출판은 모든 지식을 수렴하는 저수지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거의 2천 년 동안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종이책이 멀티미디어 시대에는 다양한 매체로 진화하면서 출판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영향력 확대와 원소스멀티유즈의 진화는 기존의 출판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출판의 종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출판의 진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책은 금속활자 발명부터 전자책의 등장까지 다룸으로써 출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일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앞으로 출판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전자책으로 인해서 문학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 핵심요약

출판이 없었다면 인류의 문명과 지식 그리고 산업 발전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출판이 모든 지식과 정보를 인류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정작 출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또 멀티미디어 매체를 출판과 분리해서 보는 경향도 있다. 어쨌든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 출판의 기능이다. 따라서 출판을 반드시 종이책으로만 한정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대부분의 문화 콘텐츠들이 처음에는 책을 원작으로 시작해서 영화, 방송, 드라마, 공연,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이러한 콘텐츠를 수렴하고 조직하고 분류하는 출판 작업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판 산업은 글로벌 시대에 소자본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 산업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자연자원이 부족하고 고급인력이 많은 나라에서 출판문화산업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미래 산업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조직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출판문화와 출판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
세계는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회 발전과 더불어 출판 환경도 변하고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우리의 미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출판 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아이디어 산업이 미래 산업이다.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국외와 국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서 앞을 내다보며 출판 산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사회의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은 모든 분야에서 고급스러운 것을 원한다. 이러한 고급스러움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문화산업이다. 각 분야의 원천소스인 출판 콘텐츠가 문화산업에 커다란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출판 콘텐츠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의 창출 요인이며 문화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핵심 요소이다.
출판 산업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콘텐츠 산업이다. 최근에 인터넷이나 방송, 통신의 영향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가능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는 출판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산업으로서 존재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만 머무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국제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지식과 정보시장을 개척하고 가공할 필요가 있다. 지식과 콘텐츠가 존재하는 한 출판은 존재할 것이다. 출판 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 책의 구성

제1부
1장 ‘직지와 구텐베르크’에서는 출판문화의 근간이 되는 활자문화와 기록문화에 대해서 설명한다. 활자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 민족이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였고 팔만대장경 및 많은 목판활자 등이 우리가 활자문화를 선도한 민족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인 활자문화를 바탕으로 기록문화에도 충실해서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오래된 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그리고 “훈민정음”을 남겼다. 이러한 출판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살펴보았다.
2장 ‘외서 기획’에서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어떤 외국 문학이 국내에서 출판되었고 많이 읽혔는지 독일 문학을 중심으로 출판 경향을 파악해보았다. 이러한 출판 경향을 분석해서 어떤 콘텐츠의 책을 출판할 것인지 계획하고 시장조사와 독자들의 요구를 분석해서 세밀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한편 출판 편집의 개념과 편집자의 역할 그리고 출판 전개 과정에 대해서도 서술하였다. 최근에 외서 번역 비율이 30%인 점을 고려하여 외서 번역을 하는 이유와 장단점에 대해 서술하였고 출판 수출에 대해서도 그 방법과 대안을 제시하였다.

제2부
1장에서는 하나의 매체가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2차 저작물의 형태로 다양하게 구현되는 원소스멀티유즈 현상을 연구하였고 문화산업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프랑크푸르트 학파인 아도르노의 이론을 살펴보았다. 원작인 출판 콘텐츠가 영화, 연극 그리고 뮤지컬이란 매체로 전환되었을 때 특징을 비교해보았다. 과거에는 지식과 정보가 주로 책을 통해서 독자에게 전달되었으나 지금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전달된다. 특히 콘텐츠가 중요시되는데 하나의 콘텐츠가 가공되어 다양한 매체로 전달되는 원소스멀티유즈 작업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2장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출판유통구조와 인터넷 시대의 유통구조 그리고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하였다. 도매상과 물류회사를 포괄하는 서적유통회사에 대해서 서술하였고 최종 소비자와 거래하는 서점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제3부
1장에서는 전자책의 등장으로 작가의 권위가 무너지고 독자와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현상에 대해 서술했다. 작가와 독자의 경계가 무너지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글쓰기의 민주화’와 문학의 질적 수준의 저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장에서는 몇몇 베스트셀러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고 몇몇 작가는 이들 매체를 이용하여 콘텐츠까지도 수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소셜네트워크의 특징에 대해서 분석했다. 그리고 작가와 독자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슈머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 예상 독자층

출판학, 문학, 사회과학, 서지학, 미디어
출판 및 문학관련 연구자 그리고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

목차

머리말

제1부 금속활자와 출판기획

1장 직지와 구텐베르크
동서양 인쇄문화와 활자문화에 대한 논의
활자의 발명
금속활자
금속활자의 전파
교류의 산물: 활자문화

2장 외서 기획: 한국 출판시장에서 외국 문학 수용
서구 문학 수용과 문제점
번역 도서 현황
외서 번역
번역 출간
독일 소설문학의 수용
번역서의 문제점

제2부 출판문화 콘텐츠와 출판유통

1장 원소스멀티유즈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화콘텐츠와 다중매체 활용
베스트셀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원소스멀티유즈
문화산업의 상업화를 경계한다

2장 출판유통의 과거와 현재
출판환경
출판유통환경과 시대적 배경
도서유통방식의 변화
유통기구의 변화와 발전
유통질서의 정상화와 도서정가제의 확립
대형유통기구의 논의와 도서유통현대화
서점의 문화활동
출판활로의 모색

제3부 전자책과 소셜미디어

1장 전자책으로 인한 문학 패러다임의 변화와 영향
뉴미디어의 확산
작가의 탈권위와 독자와의 소통
작가, 독자, 출판의 탈경계
문학 장르의 다양화와 미학적 문제
전자책 산업의 영향

2장 소셜미디어 사회에서 무명작가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작가와 독자의 커뮤니케이션
장르문학과 비선형적 서사구조
새로운 방식을 통한 출판 시도: 주문형출판
다중매체의 활용(OSMU): 전자책과 영화로

저자소개

저자 신종락은 강원도 출생,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카셀(Kassel)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출판서적상업학교(독일직업전문학교)에서 출판사, 서점 그리고 출판유통을 공부했다. 출판유통진흥원 연구원을 지냈으며,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서점학교담당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성균관대, 중앙대에서 문학, 문화, 미디어를 강의하고 있다. 성균관대 정보관리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있다.

도서소개

[진화하는 출판문화]는 금속활자 발명부터 전자책의 등장까지 다룸으로써 출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일견하고 있다. 책은 앞으로 출판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전자책으로 인해서 문학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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