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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2015)  개천은 용의 홈타운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2015) 개천은 용의 홈타운

  • 최정례, 김안, 김이듬, 김행숙, 박형준, 신용목, 유홍준, 이수명, 정끝별, 함기석
  • |
  • 중앙북스
  • |
  • 2015-11-10 출간
  • |
  • 252페이지
  • |
  • ISBN 978892780694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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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상시인 최정례 특집
수상작 개천은 용의 홈타운
수상 소감 시로 하는 공공근로
자선작 그 시간표 위로 외 28편
수상작가가 쓴 연보
수상작가 인터뷰 하루하루 믿는 도끼가 되어 우리의 발등을 찍는다 해도 _조재룡

최종후보작
김안 「디아스포라」 외 5편
김이듬 「호명」 외 5편
김행숙 「1월 1일」 외 5편
박형준 「테두리」 외 5편
신용목 「스위치」 외 5편
유홍준 「유골」 외 5편
이수명 「최근에 나는」 외 5편
정끝별 「발」 외 5편
함기석 「오염된 땅」 외 5편

심사 경위 제15회 미당문학상 심사 경위
심사평 대상들이 서로 비추고 산란, 매혹의 경지_권혁웅 시인

도서소개

『제15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수상작 「개천은 용의 홈타운」을 비롯해 수상시인 최정례가 직접 고른 자선시 「그 시간표 위로」 외 28편이 실려 있다. 자선시는 최정례 시인이 펴낸 여섯 권의 시집에서 선별한 시들로, 1990년 등단 이후 최정례 시세계의 특징과 그 변화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수상시인이 쓴 연보, 문학평론가 조재룡의 수상시인 인터뷰 「하루하루가 믿는 도끼가 되어 우리의 발등을 찍는다 해도」 등을 통해 수상시인을 다각도로 조명하여 최정례 시인의 작품세계를 보다 깊고 세밀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최종후보에 오른 여덟 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여 다채롭고 활기에 찬 오늘날 우리 시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시인들은 김안, 김이듬, 김행숙, 박형준, 신용목, 유홍준, 이수명, 정끝별, 함기석 시인으로, 예심을 맡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시인별로 각각 6편의 시 작품도 함께 소개했다.
제15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을 펴내며

미당문학상이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우리 현대문학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미당(未堂) 서정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미당문학상은, 지난 1년간 창작, 발표된 모든 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삼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2015년 미당문학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예심심사(나희덕, 이영광, 박상수, 조강석, 송종원)를 거쳐 추려진 시인 열 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본심 심사위원들(황현산, 이시영, 고형렬, 김기택, 권혁웅)의 심사숙고 끝에 최정례 시인의 「개천은 용의 홈타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본심 심사위원들은 “이야기가 거듭되면서 모든 대상들이 서로를 비추며 무수한 의미들을 산란시킨다. 이 매혹적인 경지”에 이른 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15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수상작 「개천은 용의 홈타운」을 비롯해 수상시인 최정례가 직접 고른 자선시 「그 시간표 위로」 외 28편이 실려 있다. 자선시는 최정례 시인이 펴낸 여섯 권의 시집에서 선별한 시들로, 1990년 등단 이후 최정례 시세계의 특징과 그 변화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수상시인이 쓴 연보, 문학평론가 조재룡의 수상시인 인터뷰 「하루하루가 믿는 도끼가 되어 우리의 발등을 찍는다 해도」 등을 통해 수상시인을 다각도로 조명하여 최정례 시인의 작품세계를 보다 깊고 세밀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최종후보에 오른 여덟 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여 다채롭고 활기에 찬 오늘날 우리 시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시인들은 김안, 김이듬, 김행숙, 박형준, 신용목, 유홍준, 이수명, 정끝별, 함기석 시인으로, 예심을 맡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시인별로 각각 6편의 시 작품도 함께 소개했다.

제15회 수상작, 최정례 「개천은 용의 홈타운」

2015년 미당문학상 수상작은 최정례 시인의 「개천은 용의 홈타운」이다. 수상작 「개천은 용의 홈타운」은 최근 최정례 시인이 주로 담아내고 있는 지리멸렬하고 고통스러운 일상을 소재로 한 산문시 중 하나다. 최정례 시인은 수상자 인터뷰에서 “매일매일의 삶, 일상이라는 것이 거창한 이념이나 철학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거리의 구석구석에 붙어 있는 플래카드를 볼 때마다, 실천하지도 못할, 더구나 실현이 불가능한 말들이 우리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생각에 벌컥 화가 날 때가 있다. 일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자주 목격되는 것은 아닐까. ‘현실의 시인’이라는 말을 들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왜 일상의 소재를 고집하는 것일까. 시인은 “일상성이 힘이 세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의 언어는 관념적이기보다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강렬하다는 말이다.
수상작 「개천은 용의 홈타운」에 대해 본심 심사위원 권혁웅 시인은 “최정례의 산문시에서는 한 이야기가 자유로운 연상을 타고 다른 이야기로 건너가고, 한 이미지가 변신담의 주인공처럼 모습을 바꾸면서 다른 이미지가 된다. 시가 진행되면서 중첩되어 있던 이야기들은 하나의 큰 이야기로 통합되고, 이미지들은 계열을 이루면서 중심 테마에 수렴된다. 이것은 한 번에 여러 개의 삶을 사는 일이자 여러 개의 현재가 이곳에서 웅성거리고 있음을 증언하는 일이다.”라고 평했다.

최종 후보작 … 김안, 김이듬, 김행숙, 박형준, 신용목, 유홍준, 이수명, 정끝별, 함기석

김안 「디아스포라」 외 5편
김안의 시는 지옥도와 같은 장면을 보여준다. 후보작들을 읽고 나면 전쟁과 역병이 휩쓴 중세의 어느 마을을 통과한 기분이 들 정도다. 살과 피가 썩는 장면은 예사다. 비탄에 빠진 사람들이 유령처럼 돌아다닌다.
그의 시는 기이하고 섬뜩하다. 우리는 이것을 인간적 삶을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은 우리 시대에 대한 암시로 읽을 수 있다. 김안의 시는 관념적이라는 인상을 줄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부조리한 말들을 모아놓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속해 살아가는 ‘고통스러운 세계’를 어떻게든 책임지려 하기 때문이다.
―박상수 시인

김이듬 「호명」 외 5편
김이듬의 시에는 천(千)의 얼굴이 들어 있는 듯하다. 작품의 주연들만 해도 어린 소녀, 임신한 여자, 사랑에 빠진 여자(남자), 사실상 죽은 사람 등이지만, 개별 작품들 안에서도 다중인격의 내부가 그렇듯 음색과 층위가 다른 목소리들이 경쟁한다. 그래서일까, 김이듬의 시는 서정적 풍경이 없지 않은 채로 어림잡기 어려울 만큼 까다로울 때가 많다. 거친 말과 비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상념의 질주를 보이기도 한다. 이 시인은 세련된 표현이나 안온한 서정, 그리고 그것으로 얻어지는 시의 안정된 형식에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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