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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의 마을에 첫눈이 내리고

시지프스의 마을에 첫눈이 내리고

  • 강선정
  • |
  • 북랩
  • |
  • 2017-06-09 출간
  • |
  • 20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5987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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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 유명한 [시지프스 신화]의 주인공 ‘시지프스’. 신들의 비밀스러운 만행(蠻行)을 엿보고 누설했다는 이유로, 밀어 올리면 굴러떨어지고 밀어 올리면 굴러떨어지는 큰 바위 하나를 끊임없이 산꼭대기로 밀어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았다는 자, 시지프스. 하여 희망이라곤 전혀 없는, 헛되고도 고된 노동의 굴레를 영겁토록 짊어지게 되었다는 자, 시지프스….
그래서 그의 발걸음은 고되다.
그러나 그가 그 끝없이 반복되는 고된 일상의 굴레에 갇혀있는 동안에도, 그의 발걸음은 여전히 무궁무진한 지복의 세계에 이를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가 무거운 발걸음을 내디디던 한순간, 자신의 발걸음에 무게를 가하고 온갖 제약과 한계를 가하는 것은 자신의 운명이나 삶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굳은 신념들’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때, 그 굳은 신념들이 곧 ‘바위’임을 발견할 때, 그리고 자신을 가두어온 그 오랜 신념들이 진실이 아님을 발견할 때, 그리하여 믿음으로 가득 찬 그 무거운 짐들을 하나하나 놓아주며 생각과 생각 사이의 공백의 자리를 맘 놓고 즐기고 누릴 때, 습관적인 생각의 수레바퀴로 속절없이 끌려가다가도 즉각 ‘지금 이 순간’을 알아채고 ‘지금 여기’로 빠져나올 때,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현실을 받아들이며 ‘지금 이 순간’을 은혜로운 삶의 절정으로 영접할 때, 그는 언제든 자유로운 존재로 풀려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명도, 관념적 신도 훌쩍 넘어선, 스스로 존재하는 자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 [줄임]

- 시 〈시지프스의 마을에 첫눈이 내리고〉의 해설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5

제1부 우리의 여정은 지금 어디쯤
잃어버린 길 21
상황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26

제2부 잠시 멈추어 남은 여정 길바닥 고르기
열차와 승객 43
역할극 50
아가야 58
거미에게 1 63
거미에게 2 67
빈 저울 69
선풍기와 생각의 수레바퀴 72
낙숫물 74
들어보면 77
프랙탈 운동 80
아이들 웃음소리 84
아침마다 두레박이 때려 87
숲에만 가도 90

제3부 길 따라 길 일구며
가을 산과 다람쥐 95
해바라기와 들국화 99
아기 산새와 웅덩이 101
장난감 양팔저울과 쌀 한 톨 103
나비가 된 검은 들고양이 106
어느 만추(滿秋) 이야기 111
네잎 클로버의 행운 114
삭정이의 꿈 118
오백만 년 전 소금의 노래 123
저 투명한 아침이슬처럼 127
우리는 132
길들은 137
금이 아름다운 건 140
콜라병 뚜껑을 따며 143
쌍무지개 뜨던 날 146
동행 152
그리하여 사랑이 온다 156
시지프스의 마을에 첫눈이 내리고 158

제4부 돌아와 주인 되어
허수아비 연가 - 참새에게 169
꽃씨와 화분 174
나의 살던 고향은 181

제5부 새로이 길을 맞으며
마법의 밭 앞에서 187
길은 - 〈에필로그〉를 대신하며 189

저자소개

저자 강선정은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다년간 국어 교사로 일해 왔다.
이 책은 우리의 ‘참 본성’과 우리 존재의 영원한 본향인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길을 시적 언어로 그려낸 귀환의 노래집이자, 깨어남의 길을 안내하고 있는 일종의 안내서다.
‘시지프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얘기하듯, 밀어 올리면 원점으로 굴러 내려오는 ‘바위’를 끊임없이 다시 산꼭대기로 밀어 올려야 하는 자, 고된 일상의 굴레를 사는 ‘우리 인간’을 가리킨다.
저자는 그가 갇힌 고된 굴레의 정체가 과연 무엇이며, 그가 그 굴레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존재로 돌아오는 길은 무엇인가를 비유적인 언어들을 통해 밝히면서, 우리가 회복해야 할 진정한 본성과 우리가 머물러야 할 진정한 고향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도서소개

저 유명한 [시지프스 신화]의 주인공 ‘시지프스’. 신들의 비밀스러운 만행(蠻行)을 엿보고 누설했다는 이유로, 밀어 올리면 굴러떨어지고 밀어 올리면 굴러떨어지는 큰 바위 하나를 끊임없이 산꼭대기로 밀어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았다는 자, 시지프스. 하여 희망이라곤 전혀 없는, 헛되고도 고된 노동의 굴레를 영겁토록 짊어지게 되었다는 자, 시지프스…. 그래서 그의 발걸음은 고되다. 그러나 그가 그 끝없이 반복되는 고된 일상의 굴레에 갇혀있는 동안에도, 그의 발걸음은 여전히 무궁무진한 지복의 세계에 이를 가능성을 품고 있다(시 〈시지프스의 마을에 첫눈이 내리고〉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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