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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한문 천자문

처음 읽는 한문 천자문

  • 이재황
  • |
  • 안나푸르나
  • |
  • 2017-04-07 출간
  • |
  • 424페이지
  • |
  • 183 X 236 X 27 mm /777g
  • |
  • ISBN 979118655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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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읽으면 저절로 문리를 틔워주는
색다른 천자문, 한문 교양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출연자에게 질문을 한다. “그 상을 선정한 대상(對象)이 누구죠?”출연자는 그 질문에 대해서 “아 그 대상(大賞)은 아무개에게 준 것입니다.” 아무개에 상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상을 준 사람들이 누구냐고 사회자가 물었던 것인데, 게스트는 상을 누구에게 주었다고 동문서답을 한 것이다. 한문에 대한 몰이해는 지식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대화에서도 이렇게 드러난다. 우리 언어를 적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한문 공부는 꼭 필요하다.

천자문의 한계와 새로운 공부
천자문은 양나라 무제가 주흥사에게 명하여 지은 책으로 한자 교육의 기본 교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한석봉이 선조 때 쓴 천자문이 유명하여 이 책을 필사하는 붓글씨의 교본으로 삼기도 했다. 1구 4자 250구로 모두 천자(千字)여선 ‘천자문’이라 한다. 250구의 문장을 서로 다른 문자로 배치하다보니 꼭 필요한 글자가 빠지거나 일관된 논리와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고, 형식에 맞추어 말을 꾸미는 데 주안점을 두었던 한계가 있는 책이다. 다만 천자문 자체가 중국 역사·문화 상식의 보고이고, 이를 살펴보면 한문 문장의 기본이라 할 단어나 용어들을 만날 수 있어 한자를 외우는 그 이상의 역할을 해왔다.

주해천자문으로 진일보하는 천자문
《처음 읽는 한문 : 천자문》은 기존 천자문 풀이의 무리한 해석이나 과도한 의미부여를 배제하고 조선시대 홍성원이 쓴 《주해 천자문》을 통해 문장을 공부하며, 그 이해를 필요한 보충 설명을 중심으로 글자와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읽어나가는 것에 집중했다. 천자문이 모든 문장은 압축이 심해 그 본 뜻을 헤아리기 쉽지 않다. 문장의 구조와 글자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그 문장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알아야만 본뜻을 헤아리고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면서 문리를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천자문의 속, 광활한 사유의 거처
천자문은 비록 4자로 이루어진 짧은 텍스트지만,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면 《시경》《예기》《도덕경》《논어》《장자》《맹자》《사기》 등에 이르는 중국 고전의 무한한 세계로 뻗어 나간다. 비록 한 권의 텍스트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못하지만 이를 통해 동양 고전의 식견을 키워나가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천자문의 마지막 문장은 ‘위어조자, 언재호야謂語助者, 焉哉乎也’로 끝나는데 어조사인 ‘인재호야’를 몰아서 배치한 것은 한문에서 허사의 중요성을 강조함을 알 수가 있다. 마지막 글자를 자투리로 배치한 것이 아니라 한문 공부할 때 빠트리지 말라는 호소라고 할 수 있다. 천자문은 문리를 틔워주는 동시 글자에서 문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이자, 전열 정비인 것이다.

《처음 읽는 한문-천자문》은 한문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한자 외기’가 아닌 문장을 읽으며 공부하기를 권하는 책이다. 먼저 발간했던 《처음 읽는 한문 - 계몽편, 동몽선습》과 함께 읽으면 보다 수월하게 문장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일독을 권한다. 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한문을 읽기가 수월하도록 《처음 읽는 한문-천자문》은 이전의 책보다 판형과 글자를 키웠다.

목차

머리말 4
들어가기 전에 알고, 막히면 다시 새겨야 할 것들 7
第一章. 하늘과 땅 15
第二章. 고대의 제왕들 47
第三章. 윤리의 기초 81
第四章. 선비의 수양 105
第五章. 사회생활의 자세 151
第六章. 제왕의 도읍 187
第七章. 역사와 지리 235
第八章. 귀거래 이야기 299
第九章. 한가로운 삶 333
第十章. 선인들의 일상 351
第十一章. 재주와 노력 393

저자소개

저자 이재황(李載煌)은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하고, 한국방송(KBS)?내외경제(현 헤럴드경제)?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동아시아의 역사와 언어?문자 등 동양 문화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문장으로 공부하는 한문 입문서 《처음 읽는 한문 : 계몽편, 동몽선습》과 《조선왕조실록》을 재편집해 번역한 《태조?정종본기》, 《태종본기》(3권)가 있으며, 한자의 기원에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도서소개

『처음 읽는 한문: 천자문』은 기존 천자문 풀이의 무리한 해석이나 과도한 의미부여를 배제하고 조선시대 홍성원이 쓴 《주해 천자문》을 통해 문장을 공부하며, 그 이해를 필요한 보충 설명을 중심으로 글자와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읽어나가는 것에 집중했다. 천자문이 모든 문장은 압축이 심해 그 본 뜻을 헤아리기 쉽지 않다. 문장의 구조와 글자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그 문장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알아야만 본뜻을 헤아리고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면서 문리를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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