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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

  • 남찬숙
  • |
  • 미세기
  • |
  • 2015-01-10 출간
  • |
  • 173페이지
  • |
  • 150 X 215 X 20 mm /318g
  • |
  • ISBN 978898071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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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많은 아이들 중에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도서관에 가고, 혼자 화장실에 가고, 쉬는 시간에도 함께 수다를 떨 아이가 한 명도 없어 혼자 지내야 한다면! 시원이는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무슨 잘못을 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닙니다. 눈병에 걸려 일주일 동안 결석을 하는 바람에 딱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혼자가 된 시원이는 영어 캠프도 마다하고 학교에 남기로 합니다. 아이들이 빠져나간 교실은 마치 처음 보는 곳처럼 낯설었습니다. 그러자 말없고 조용한 한 아이, 민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동안 같은 반에서 지냈는데, 민지에 대해 떠오르는 게 전혀 없습니다. 시원이는 그런 민지에게 궁금증이 더해갑니다.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은 왕따 문제를 깊이 고민하는 남찬숙 작가의 동화입니다. 『가족 사진』, 『할아버지의 방』에서처럼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에서도 소외된 이들을 웅숭깊게 바라보는 남찬숙 작가만의 시선이 빼어납니다. 외톨이가 되었다고 풀이 죽어 지내던 주인공 시원이가 같은 반 친구 민지, 발달 장애를 가진 성현이와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지켜보는 이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합니다.

수많은 아이가 있는 학교에서 혼자 지내야 한다면?

일주일 동안 결석을 하는 바람에 단짝친구 혜진이에게 배신을 당한 시원이. 외톨이가 된 시원이는 걱정입니다. 혼자가 된 처지를 보고 반 아이들이 킬킬대거나 수군거릴 테니까요. 그런 아이들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심지어 고소해하는 아이도 있답니다. 그럼에도 학교에서 아무렇지 않게 지내려니 몹시 힘듭니다.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에서는 혼자가 되었을 때만, 아니 혼자가 되니 비로소 보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외톨이가 된 시원이에게 누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민지입니다. 친한 친구가 단 한명도 없는 민지. 시원이의 눈에 들어온 민지에 대해 알고 싶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나는 점점 더 민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평소 민지에게 관심을 기울인 적이 없는데, 갑자기 민지에 대해 알고 싶어지다니, 나도 그런 내가 이상했다. 어쩌면 교실 안에 민지 말고 달리 신경 쓸 아이들이 없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나는 민지가 왜 그렇게 말이 없는지, 정말 어울리는 친구가 한 명도 없는지 알고 싶어졌다...... (본문 중)

텅 빈 교실에 단둘이 남은 말없는 아이, 민지의 진짜 속마음

주인공 시원이는 가만히 민지를 지켜봅니다. 마음을 열고 들여다보니 민지의 속마음이 보입니다. 그제야 민지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부족함 없이 지내 온 시원이는 민지와 처지가 다릅니다. 그런 민지가 누구에도 말하지 못한 고민을 시원이에게 털어놓습니다. 시원이는 미처 알지 못한 세상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순간 난 깨달았다. 민지가 자기 엄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나더러 어떡하면 좋겠냐고 물었을 때, 나는 무척 난처했었다. 그런 일은 한 번도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게만 했었다. 어쩌면 지금 민지도 그때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난감할 거리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제야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 민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본문 중)

잠자코 있던 우리 반 애들이 나서서 한마디씩 거들기 시작했다. 많은 아이들이 재현이가 성현이를 괴롭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나는 여러 아이들이 나서는 게 놀랍고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성현이는 그동안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던 건지.....(본문 중)

처음에 시원이도 자신과 다른 아이, 자신보다 형편이 넉넉지 못한 아이를 대할 때면 여느 평범한 아이들처럼 왠지 거리를 두었습니다. 민지를 알아가고 마음 깊이 이해하게 되면서 발달 장애를 가진 성현이까지 마음으로 보듬게 됩니다. 그런 시원이를 지켜보 그런 시원이를 지켜보던 반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일었습니다. 오해를 받아 난처한 상황에 처한 민지와 성현이를 돕기 위해 반 아이들이 용기를 냅니다. 이처럼 시원이와 아이들의 마음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한 뼘쯤 깊고 넓어집니다. 왕따를 소재로 한 이야기라서 자칫 무겁게 느껴질 법도 하지만 아이다운 활기와 명랑함을 지닌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고학년 동화입니다.

목차

이게 다 눈병 때문이야!
오이지가 너무해
세연 언니, 킹왕짱!
나는야, 사춘기
기다리던 영어 캠프
그림자 아이, 민지
체육시간에 생긴 일
민지의 재발견
민지와 할머니
엄마는 정말 너무해
비밀이야
수학 학원 가기 싫어
배신 당한 혜진이
도대체 무슨 일이야?
성현아, 미안해
선생님께 알려 줘
그러지 마!
아무것도 몰라요
민지와 혜진이 그리고 나

저자소개

저자 남찬숙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2000년 겨울, 왕따 문제를 다룬 동화 『괴상한 녀석』을 발표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가족사진]으로 2004년 MBC 창작동화대상 가작 수상, 『받은 편지함』으로 2005년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 『니가 어때서 그카노』, 『안녕히 계세요』, 『누구야, 너는?』 등이 있습니다. 현재 경북 안동에 살면서 앞으로도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은 왕따 문제를 깊이 고민하는 남찬숙 작가의 동화입니다. 『가족 사진』, 『할아버지의 방』에서처럼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에서도 소외된 이들을 웅숭깊게 바라보는 남찬숙 작가만의 시선이 빼어납니다. 외톨이가 되었다고 풀이 죽어 지내던 주인공 시원이가 같은 반 친구 민지, 발달 장애를 가진 성현이와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지켜보는 이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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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미세기 고학년 도서관 11)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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