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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 박형준
  • |
  • 문학과지성사
  • |
  • 2011-07-07 출간
  • |
  • 205페이지
  • |
  • 128 X 205 X 20 mm /298g
  • |
  • ISBN 97889320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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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아버지의 죽음에 바치는 노래
황혼
시집
석산꽃
단풍

박쥐
백 년 항아리
마차
가을 이불
홍시
사경(四更)
별식
천장(天葬)
서커스
가을밤 귀뚜라미 울음
우물
아침 달이 뜨면
꼬리조팝나무
무덤 사이에서
나는 채소 먹으러 하늘라라 가지

제2부 책상에 강물을 올려놓고
서시(序詩)
휘파람
저녁의 눈
빙상
시체의 악기
사랑은 꽃병을 만드는 일이라네
눈의 정글
뼈 위의 도서관
달에 기어간 흔적이 있다
개밥바라기
미역 건지는 노파
밤 시장
어린 시절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책상
독음(獨吟)
여름밤
몽고반점
다림질하는 여자
절도광
계단의 끝 - 여림을 추억함
시 창작 교실

공포를 낚다
당신의 팔
먹구렁이
거미 혈액
코끼리 사냥철
황제펭귄
수문통 2
여우비
기관차 묘지 - 수문통 3
수문통 4
초파일
벽지
돼지의 속눈썹
창문을 떠나며
마리나 츠베타예바를 읽는 저녁
밤의 스핑크스

제3부 남은 빛
빗소리
해가 들지 않는 곳에서 빛이 내릴 때
강물이 언어로 속삭인다
근원 가까이에서 울고 있는 새들
가는 비
봄 우레
투명한 울음
부뚜막
초승달
날개옷
시신에 밴 향내
피리
초록여관
불꽃
저녁 빛
눈 내리는 새벽
시간 두루미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여름의 슬픔
공터
저녁 밤
입술
눈썹
봄 저녁의 어두운 질주에 관하여
고향에 빠지다
이슬의 힘
술꾼
진달래 길
봄비
웃음
커튼처럼 사람을
들판의 나무 한 그루
타인들의 광선 속에서
겨울 아침
봄의 숨결
사막의 아침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남은 빛-파울 첼란의 「꽃」에 부쳐
발걸음
대지에 기도를 올리시는가 - 최하림 선생님께
스케치북

해설|숨은 빛 -단편영화「푸르른 운석」(가제) 촬영기ㆍ강정

도서소개

미래속의 과거를 발굴하다!

등단 20년을 맞이한 시인 박형준의 다섯 번째 시집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199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가구의 힘’이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한 저자의 이번 시집은 2005년에 출간한 전작 <춤>이후 6년 만에 펴내는 시집으로 온유하고 단아하게 시간을 그려내고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로부터 일상으로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편들에서 저자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모든 공간과 사물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그 시간과 공간 속에서 저자는 생과 사의 공존을 그려 보인다. 더불어 과거의 기억을 울림이 큰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하며 현재의 자리에서 과거를 생각하고 있다. 2009년 제24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외 14편의 작품과 함께 2009년 ‘올해의 좋은 시’를 수상한 ‘무덤 사이에서’와 2010년 제10회 미당문학상 본심 진출작인 ‘빗소리’등을 포함한 100편이 시가 수록되어 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입술

봄날 대낮
공기의 서랍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냄새 맡아요
따끈하게 데워진 술이
이슬로 내리는 햇살 사이 걸어갈 때
입술로만 말을 해봅니다
미래의 문들이 달린 창공을 향해
뿔나팔을 분답니다
가냘픈 바람의 허리를 붙잡고
당신의 귀밑에 부어 넣어지는
밀어의 전언을 느껴보세요
거리를 향해 심호흡을 하고
조율한 휘파람을 날려 보냅니다

당신의 옷자락에 살랑이는,
입술의 언어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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