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

  • 미야지마 히로시 (엮음) 작가상세정보 | 관심작가 등록 , 배항섭 (엮음)
  • |
  • 너머북스
  • |
  • 2015-11-30 출간
  • |
  • 628페이지
  • |
  • ISBN 978899460639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9,000원

즉시할인가

26,1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6,1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1부_ 동아시아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1장‘유교적 근대론’과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위치
1.‘유교적 근대론’에 관하여
2. 일본에서의 유교 문맥
3.‘재발견된 주자학’론의 문제점
4. 유교언설의 지형학

2장 동아시아사 연구의 시각: 서구·근대 중심주의 비판과 극복
1.‘새로운 세계사’와 동아시아
2. 서구중심주의의 쌍생아, 근대중심주의
3. 동아시아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
4.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연구의 방향
5. 전근대로 근대를 심문하는 것

3장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1. 20세기의 동아시아적 관점
2. 동아시아란 무엇인가?
3. 어떻게 하면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을까?
4. 동아시아적 관점과 주체성

4장 한국사 연구자의 딜레마
1. 새로운 패러다임
2. 세계사 속에서 본 한국사
3. 조선을 근세국가로 보는 근거
4. 대안적 접근방식인 ‘선진화된 유기적 사회’
5. 선진화된 유기적 사회

2부_ 연동하는 동아시아

5장 동아시아 은 교역과 조선
1. 조선과 은
2. 인식과 상황의 전환
3. 동아시아의 은 교역 체제
4. 은 유통의 여파
5. 연동하는 동아시아

6장 일국사를 너머 변경사로: 여진-만주족과 조선의 관계
1. 몽케 테무르와 조선 변경
2. 일국사적 관점
3. 만주중심주의
4. 신청사와 변경사
5. 한중관계사를 너머 변경사로

7장 19세기 조선의 동문의식과 한문 근대
1. 왜 19세기의 동문의식인가
2. 동문의식의 기원
3. 『사고전서』의 편찬과 동문의식의 강화
4. 청일전쟁 이후 동문의식의 변용
5. 19세기 동문의식의 의미

8장 인도차이나의 ‘열린’ 바다: ‘근대’ 하이퐁의 풍경과 애환
1. 식민지 ‘근대화’를 통해 형성된 하이퐁의 실상
2. 하이퐁의 전통과 ‘근대’로의 이행
3. 하이퐁의 교류 양상과 현지 사회
4.‘근대’ 하이퐁의 치열한 ‘삶’

3부_ 유교와 동아시아

9장 사무라이의 ‘사화’: 메이지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1.‘근세사’ 연구의 방법론적 문제
2.‘근세’ 동아시아 정치사와 ‘정치문화론’: ‘유교핵 정치문화론’에 대한 평가와 비판
3.‘근세’ 동아시아 정치사 이해를 위한 개념으로서의‘사대부적 정치문화’
4. 중국·조선에서 ‘사대부적 정치문화’의 행방
5.‘사대부적 정치문화’의 의외의 출현, 막말 일본
6. 메이지유신 후의 행방

10장 법문학적 관점에서 본 유교적 사법전통
1. 문제의 제기
2. 법문학 운동이란 무엇인가?
3. 유교적 사법전통과 법문학 운동의 관계
4. 동아시아 사법전통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11장 “광작을 자제하라”: 19세기 어느 성리학자의 가작과 그 지향
1. 성리학자는 농사에 무관심했을까
2. 김씨가의 농업사 관련 자료
3. 노비 규모와 가작 면적 추이
4. 가작지의 생산성
5. 집약화와 다각화를 통한 자급, 그리고 안민

12장 『목민심서』에 나타난 다산 정약용의 ‘인시순속’적 지방재정운영론
1. 정약용이 본 지방재정, 무엇이 문제였나?
2. 대동법 실시와 지방재정운영의 모순
3. 지방재정운영과 방납·은여결 문제의 인식
4.‘인시순속’의 지방재정운영론
5. 『주례』의 이상과 국법의 준수, 그리고 인시순속의 구상

4부_ 비교사로 본 동아시아

13장 조선의 『부역실총』과 명·청의 『부역전서』 비교
1. 비총제=총액제적인 지역별 재원 액수의 설정 기준은?
2. 『부역실총』의 비총제적 성격
3. 『부역전서』에서 본 명·청대 재정
4. 18세기 비총제 재정의 조선적 특성
5. 『부역전서』와 『부역실총』 그 이후

14장 1920년대 한국과 대만의 자치운동
1. 식민지 경험에 대한 기억의 차이는 왜 생겼는가
2. 식민지자치운동의 전개과정과 이론 구조
3. 두 지역의 지배층과 문화적 개성
4.‘중국’ 요인과 두 지역의 민족운동
5. 식민지화 전후의 역사에 대한 겸고

주 501
참고문헌 581
찾아보기 616

도서소개

동아시아 세계를 이해하는 기준이 되었던 서구 중심적, 근대 중심적 인식을 넘어선 새로운 동아시아 역사상의 구축을 모토로 한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의 특징은 첫째, ‘19세기의 동아시아’에 주목한다. 19세기는 서구에서 형성되어간 서구중심주의와 근대중심주의가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수용되는 시기이자, 서구와 동아시아가 본격적으로 만나고, 전근대와 근대의 결절점을 이루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둘째, 당위를 넘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운데 구체적인 사례연구로 동아시아 각국을 넘나들고 현재와 전근대를 연결하며 ‘어떻게’의 문제에 답변을 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근본적인 ‘무엇을 위해’, ‘왜’라는 질문에까지 연결시키고 있다. 셋째, 따라서 이 책에 실린 글들이 19세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만 서구적 근대를 향해 달려 나가는 종래의 시대 묘사나 연구들과 매우 다르고, 나아가ㅡ 연구시각에 대한 전복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서구와 근대가 만든 시간관(역사관)을 제거하고
동아시아 역사상을 다시 구축하자”

역사, 철학, 인류학, 민속학 등을 전공한 30여 명의 연구자가
모여 진행한 세미나 40회, 워크숍과 학술대회 3차례의 성과를 담은
‘19세기의 동아시아’ 시리즈의 첫 책

이 책의 제목인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라는 질문은 서구적 근대가 만든 표준적인 발전론(목적론)의 역사인식이나 시간관으로는 동아시아의 역사를 제대로 볼 수 없음을 강조한 표현이다. 한국사회의 통념은 아직도 한국과 동아시아 세계의 ‘근대’를 19세기 중반 ‘서구의 충격’ 이후 형성된 것으로 바라본다. 능력에 기반을 둔 관료제와 과거제, 중앙집권적 정치체제, 특권이 통하지 않는 토지소유구조, 당시로선 가장 개명한 합리적 사상이었던 주자학 등, 서구에서는 근대 이후에 나타나는 많은 것들이 ‘서구적 근대’를 수용하기 이전부터 성립해 있었으나 단지 그것이 ‘서구의 충격’을 받기 이전, 서구를 수용하기 이전의 현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전근대적인 것’으로 동아시아의 역사적 경험을 규정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가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지역으로 대두하면서 ‘중국과 동아시아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21세기 패러다임이 되고 있는 이 순간에도, 또한 자본주의와 지속가능성, 환경과 생태 등 서구적 근대 문명의 부정적 측면에 비판적인 지식인들조차도 마치 기억상실증에라도 걸린 것처럼 서구 중심, 근대 중심주의의 시각에 포섭된 양상이다. 이 책이 던지는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의 질문은 동아시아 사회가 서구적 근대와 같은 시계를 차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구’와 ‘근대’가 스스로 만들어낸 시간관념을 제거한 뒤 다시 동아시아 역사상을 구축하자는 촉구이다.
동아시아 세계를 이해하는 기준이 되었던 서구 중심적, 근대 중심적 인식을 넘어선 새로운 동아시아 역사상의 구축을 모토로 한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동아시아사의 새로운 이해를 찾아서』의 특징은 첫째, ‘19세기의 동아시아’에 주목한다. 19세기는 서구에서 형성되어간 서구중심주의와 근대중심주의가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수용되는 시기이자, 서구와 동아시아가 본격적으로 만나고, 전근대와 근대의 결절점을 이루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둘째, 당위를 넘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운데 구체적인 사례연구로 동아시아 각국을 넘나들고 현재와 전근대를 연결하며 ‘어떻게’의 문제에 답변을 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근본적인 ‘무엇을 위해’, ‘왜’라는 질문에까지 연결시키고 있다. 셋째, 따라서 이 책에 실린 글들이 19세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만 서구적 근대를 향해 달려 나가는 종래의 시대 묘사나 연구들과 매우 다르고, 나아가ㅡ 연구시각에 대한 전복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시아의 상호교류와 트랜스내셔널한 시점의 접근, 문화와 사유, 삶의 방식을 유교와 적극적으로 연결하여 이해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동아시아 역사상을 드러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엮은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의 미야지마 히로시, 배항섭 선생이 주도하는 ‘19세기의 동아시아’ 연구모임은 지난 4년 동안 한국사, 중국사, 일본사, 대만사, 베트남사 등의 역사학과 철학, 인류학, 민속학 등을 전공한 30여명의 연구자가 모여 세미나 40여회, 워크숍과 학술대회 각 3차례를 진행하였고, 그 성과를 ‘19세기의 동아시아’ 시리즈로 담아낼 예정이다.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는 그 첫 책이다.

서구중심주의의 쌍생아, 근대중심주의를 넘어선 동아시아 읽기

우리는 ‘전근대적’ 운운하는 말을 자주 쓴다. 그런데 정작 ‘전근대’와 전혀 맥락이 닿지 않는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몰상식한’, ‘무식한’이란 형용사를 ‘전근대적’이란 용어와 혼동하는 것이다. 역사적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한국사의 경험과 현상을 ‘한계’나 ‘미흡’, ‘결함’이나 ‘비정상’으로 간주할 때 쓰인다.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가 시종 문제를 삼는 ‘근대 중심주의’에 압도된 영향 때문이다. 근대 중심주의 시간관(역사관)은, 근대는 새로운 체제·가속·혁명으로, 전근대는 낡고 정적인 것으로 간주하며, 비가역적으로 지나가버리는 과거 전체를 처음부터 무(無)화한다. 근대를 목적론적으로 도달해야 할 시대로 설정하며 ‘전근대’를 종속시키는 것, 그것이 근대 중심주의이다. 따라서 전근대-근대의 시기 구분은 처음부터 정치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의도를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동아시아 역사에서 전근대-근대의 시기 구분이 중국은 아편 전쟁, 일본은 메이지 유신, 한국은 개항기로 분기점을 나누어왔다. 역사 교과서에서 그렇게 배웠다. 이는 동아시아 세계가 19세기에 이르러서야 ‘근대’를 선취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