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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소통

  • 정여울
  • |
  • 홍익출판사
  • |
  • 2011-08-05 출간
  • |
  • 320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515g
  • |
  • ISBN 978897065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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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디어로 세상과 관계를 맺는 법

호메로스에서 스마트폰까지……
문화의 진화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동안
우리는 과연 행복해졌을까?


인문학자의 굴레를 넘어 세상과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는 평론가, 정여울!
그녀는 우리가 너무나 쉽게 향유하고 있기에 가치를 잊기 쉬운 미디어를
다시 파헤쳐 문화적, 인류학적, 사회적 화두를 이끌어냈다

‘친구들이 나 빼고 약속을 잡았다. 나는 왜 안 불렀냐고 따졌더니 카톡에서 잡고는 따로 연락하는 걸 까먹었단다. 서럽다.’
‘레스토랑에 갔는데 어플을 다운받으면 할인쿠폰을 쓸 수 있단다. 왠지 억울하다. 스마트폰을 사야할 것 같다. 근데 이거 사면 진짜 좋을까?’
‘사람들과 같이 밥 먹을 때 대화에 끼려고 인기 드라마를 봤다. 깔깔대며 재밌게 보기는 했다. 근데 좀 유치하기도 하고, 막장 설정이 지난번에 본 거랑 비슷하기도 하고……. 도대체 왜 이런 게 매번 시청률 1위지?’

대세를 적당히 따르며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걸그룹 노래도 들어보고…… 각종 문화란 문화는 다 누리고 있다. 컴퓨터나 TV 없이는 심심해 죽겠는 걸 보면 ‘미디어 중독’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가끔 이게 진짜 좋은 건지, 이게 정말 내 취향인지 회의가 들 때가 있다. 누군가 “이 빠르게 변하는 문화들 속에서 ‘너에게 진짜 가치 있는 것’은 뭐냐”고 물으면 대답할 자신이 없다. 이제는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하고, 색다른 시각을 가져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흔해빠진 미디어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캐치하는 정여울의 날카로운 시선!

문화 콘텐츠의 수요자인 동시에 공급자인 저자는 스치고 지나가는 문화도 분명 우리의 정서를 변화시킨다고 믿고,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거기서 우리네 사랑이 보이고, 외로움이 보이고, 번민이 보이고, 인생이 보였다.

한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광고에서, 스마트폰으로 연애질 하고 있는 커플에게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비밀을 폭로하는 연예인에게서, 침범하지 못할 고독을 표현하는 여배우의 담배 연기에서, 혼자 들어간 식당에서 주인이 던진 “혼자 오셨어요?” 하는 질문에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발견하고 의미를 찾아낸 것이다.
독자들은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을 새롭게 일깨워주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화면을 열심히 들여다보면서도 ‘왠지 이건 아닌데……’ 했던 찜찜한 부분을 고르고 고른 단어와 갈고 닦은 문장들로 긁어주는 통쾌함을 맛볼 수 있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부드러운 공감으로 때로는 현란한 트렌드를 좇느라 허우적거리는 우리의 뒷모습에 대해 콕 하고 꼬집고, 때로는 혼자 방안에 처박혀 있는 날 외로운 자신을 품어줄 콘텐츠에 대해 얘기하며 우리를 위로한다. 이 책은 분명 현재를 담고 있지만 독자의 개인적 사유와 어우러진다면 두고두고 곱씹어볼 거리들로 가득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008

01 커뮤니케이션, 어디까지 해봤니?
몸과 몸의 커뮤니케이션을 꿈꾸며 ● 012
‘뒤풀이 문화’가 그립다 ● 017
포털사이트 속 아날로그 ● 021
세시봉이 돌아왔다 ● 025
스마트폰이 수상하다 ● 030
인터넷 서점에서 길을 잃다 ● 036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20년사 ● 040
인터넷 기사, 그 치명적인 덫 ● 045
스토리텔링 산업의 진화,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허물다 ● 050
원 소스 멀티 유스 시대의 함정 ● 061

02 콘텐츠 속 문화코드
셀러브리티 전성시대 ● 066
책 읽어주는 TV는 가능할까 ● 072
‘낭독’의 목소리, 사랑을 연주하다 ● 078
다시 읽는 <시크릿 가든> ● 084
걸그룹의 춘추전국 시대 ● 091
연예인 ‘홀릭’의 시대 ● 097
남자다움의 자격을 논하다 ● 103
죽음을 다루는 미디어의 문법 ● 109
여전히 시대착오적인 미드 속 한국인 ● 115
CSI와 아메리카니즘 ● 121
그리스 신화에 매혹되다 ● 127
이창동 감독의 소통법 ● 131
라푼젤, 미디어의 장막을 넘어 진짜 현실로 떠나다 ● 137

03 문화로 세상을 진단하다
스타의 비밀을 팝니다 ● 144
드라마 중독자의 변명 ● 150
키덜트 판타지 ● 156
사이버 문학 공간의 탄생은 문학의 ‘득’일까 ‘실’일까 ● 162
‘돈, 돈, 돈’의 세계에서 망각되는 것들 ● 171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 ● 176
가상 결혼의 시대 ● 180
1인 가족 시대가 의미하는 것들 ● 182
대중이 원하는 진짜 리더십 ● 187
문명화를 거부하는 어느 영화감독 이야기 ● 191
죽음을 다루는 우리의 태도 ● 197
이벤트, 일상을 살찌게 하는 윤활유 ● 204
‘팩션 전성시대’가 의미하는 것들 ● 210
오디션, 경쟁을 넘어 축제로 ● 214
혼자만의 전쟁에 빠진 사람들 ● 220

04 문화의 진화, 여자의 진화
쇼퍼홀릭의 사회에 묻는다 ● 228
얼짱과 몸짱, 세상을 점령하다 ● 234
여전사들이 몰려오고 있다 ● 239
‘귀여운 악녀’라는 신종 생명체 ● 245
<아바타>, 또 하나의 여성신화에 도전하다 ● 251
박칼린의 리더십에서 발견한 것 ● 257
플라스틱 모성에 대하여 ● 264
여성해방은 여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 269

05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올 타임 리퀘스트, 비엔나커피 ● 274
기차여행이 그리운 이유 ● 279
이별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 282
수다가 창조하는 영혼의 파라다이스 ● 287
최고의 레시피를 향한 노스탤지어 ● 294
아름다운 노년을 생각하다 ● 298
가족의 재구성이 필요한 시대 ● 304
내 인생의 책 ver 1.0 ● 307
밤하늘에 별이 사라진 시대 ● 312
여행의 기쁨을 배우다 ● 316

저자소개

저자 정여울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봄 「문학동네」에 「암흑의 핵심을 포복하는 시시포스의 암소―방현석론」을 발표하며 평론가로 데뷔했다. 이후 「공간」, 「씨네21」, 「GQ」, 「출판저널」, 「드라마티크」 등에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그녀만의 생각들을 담은 저서로는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 『국민국가의 정치적 상상력』(공저), 『내 서재에 꽂은 작은 안테나』, 『씨네필 다이어리 1,2』, 옮긴 책으로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가 있다.

도서소개

스치고 지나가는 문화도 우리의 정서를 변화시킨다!

『소통: 미디어로 세상과 관계맺는 법』은 인문학자를 넘어 세상과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는 평론가 정여울의 책으로, 우리가 너무나 흔히 접하기 때문에 가치를 잊기 쉬운 미디어를 다시 파헤쳐 문화적, 인류학적, 사회적 화두를 이끌어냈다. 한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광고에서, 스마트폰으로 연애질 하고 있는 커플들에게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비밀을 폭로하는 연예인에게서, 침범하지 못할 고독을 표현하는 여배우의 담배 연기에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발견하고 의미를 찾아낸 것이다. 트렌드를 좇느라 허우적거리는 우리의 뒷모습을 꼬집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방안에 처박혀 있는 날 자신을 품어줄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자는 날카로운 분석과 부드러운 공감으로 우리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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