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제1부 다시 읽고 싶은 감동 시
-다시 읽고 싶은 감동 시 1-북한강철교에서(박정원)
감상평: 풍경의 안과 밖, 자아의 접사(김필영)
-다시 읽고 싶은 감동 시 2-염소 똥은 고요하다(권달웅)
감상평: 절제와 침잠의 세계(심우기)
-다시 읽고 싶은 감동 시 3-점화(문정영)
감상평: 점화, 촉각으로 보는 시학(김필영)
-다시 읽고 싶은 감동 시 4-빈방(마경덕)
감상평: 폐허를 회복시켜준 사물시(김필영)

제2부 함시 시선
-김필영
김밥/과메기/냉면/간장게장-꽃게 심문기/고추장
-심우기
설국열차/종이는/해바라기 신전/메아리 눈물/실개울
-장대규
비 오는 날의 시/매미/미친 아이들의 밤-늦은 10월 어느 모임에서/석남사 소나무/선운사 동백꽃
-라경주
무심을 읽다/옥색 산누에나방/잃어버린 날들
-김명
용역일기-딸꾹질 39/별-딸꾹질 28/겨울비-딸꾹질 16
-권은중
계단/대관령/연뿌리/다리마네킹/오리의 비행
-김남권
태왁/인연/구부러진 구두/침목/달의 연인
-남정화
만월/공옥진/굿, 바이
-고훈실
홈 커밍 데이/세모 집어 들기/송정, 고흐의 바다/무꽃
-김송포
시신 헌정/기타를 삼키다/곡절이 기울다/주어와 술어의 관계/세모 신호등
-이세진
비와 새/냄새/빈집/꿈/낙타야 가자
-김청수
일자를 새기다/소리 나는 절 한 채/밥솥/이별/분꽃 속에는
-임덕기
무말랭이의 비가/플러터너스의 살비듬/바람의 꼬리/칡의 회유책/시간의 수레바퀴
-김혜천
바라춤/푼쿠툼의 향연/자산어보/미황사/드라이 플라워
-이영순
낙엽/정류장/향기/기도하게 하소서/가을꽃
-설용운
어머니/갈망/숲/음악을 들으며/첫사랑

저자들은 ‘함께하는 시인들’을 줄여 ‘함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동인으로 이번 동인지는 인터넷 카페회원 1천2백 명 가운데 대표 시인 17명이 각 3~5편의 시로 참여했다. 제1부에서는 ‘다시 읽고 싶은 감동 시’ 4편을 싣고 문학평론가 김필영의 감상평을 곁들였다. 제2부 ‘함시 시선’은 서정시를 기반으로 폭넓은 작품세계를 넘나드는 회장 김남권 시인의 달의 연인 등 5편과 김필영 시인의 음식 시 시리즈, 심우기, 김명, 라경주, 장대규 시인의 다양한 시 세계가 깊이 있게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