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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선

조병화 시선

  • 조병화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2-09-17 출간
  • |
  • 21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6680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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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병화는 1949년 첫 번째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을 통해 문단에 나왔고, 데뷔 이후 첫 시집에서부터 마지막 시집 ≪넘을 수 없는 세월≫까지 무려 53권의 창작 시집을 발표했다. 이는 2012년 현재까지 국내 시인들 중 가장 많은 개인 창작 시집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의 폭넓은 문학 세계를 98편의 시에 압축해 실었다.

□ 출판사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 근현대시선’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시인 조병화에게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은 곧, 시였다. 그는 스스로의 말처럼 “살아 있는 시인으로 살아 있는 시를 쓰고 있어야 한다”고 믿었으며, 평생 ‘말의 힘’을 찾기 위해 시를 읽고 썼다. 그의 시가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인생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첫 번째 시집부터 마지막 시집까지 수천 편이 넘는 시편들 속에서도 그는 줄기차게 생의 본질과 근원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이 과정에서 철학적 사유에 의존하지 않으며 심각성이나 근엄한 시적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지도 않았다. 반면에 난삽하지 않은 보편적인 정감을 통해 언어를 다루어 내는 감각을 지니고 있었다. 만남, 헤어짐, 고독, 사랑, 죽음 의식, 어머니 등 그의 감정의 주류를 이끌어 내고 있는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시 속에 끌어안는 평범함 속의 비범함을 드러낸다.
이 평범한 ‘진리’ 속에는 독자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절대적 원천인 ‘진실성’이라는 미립자가 가득 차 있다. 이것이야말로 비교적 그의 시가 읽기 쉽다는 일반적인 견해에 대한 대답이자 시인이 기다리던 독자 반응의 촉매제가 된다. 시인은 개인의 존재 의식에 대한 기록’이자 ‘스스로의 역사’인 자신의 시를 통해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그가 추구해 온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탐구이자 고독한 한 인간으로서의 자각과 그 자각 속에서 얻는 자기 확인의 여정이었다. 그런 만큼 조병화의 시는 느낌의 세계다. 지성이나 오성의 세계가 아닌, 감성이 그 저변에서부터 생산해 내는 지성과 오성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느낌, 그 느낌으로 공감하는 장소이자 세계인 것이다.

목차

≪버리고 싶은 유산≫
탄생 ·······················3
탈피 ·······················4
숲길 ·······················5
계절풍 ······················6
한 송이 꽃 ····················8
肖像 ·······················9
길 ·······················10
羅氏 일가 ····················11
옛 엽서 ·····················13
해변 ······················14

≪하루 만의 위안≫
하루 만의 慰安 ··················17
落葉끼리 모여 산다 ················19
호올로 ·····················20
오히려 비 내리는 밤이면 ··············22
落葉樹 사이길을 걸어간다 ·············23
回想 ······················25
꽃·BEGONIA ··················27
토요일의 하늘은 ·················28
一九五○年 ···················30
午後 七時 ····················31
하늘 ······················33
우산을 접고 ···················35

≪패각의 침실≫
샘터 ······················39
薔薇와 盜賊 ···················41
바다의 少女 ···················43
人形 ······················44
海峽의 아침 ···················46
女人 ······················48
봄 ·······················50
거미가 사는 果樹園 ················51
薔薇의 祝盃 ···················54
酒店·에트란제 ·················56
찬란한 꽃다발은 없이 ···············58
回路 ······················60
黃昏 ······················62

≪인간 구도≫
人間 構圖 ····················65
당나귀 ·····················67
길을 걷자 ····················68

≪사랑이 가기 전에≫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71
가랑닢 내리는 ··················73
한 떨기 요란스러운 ················77
도시와 문명의 틈바귀에 끼어 ············79
무더운 여름밤 ··················81
당신이 그렇게 생각을 하면 ·············83
나 돌아간 흔적 ··················84
가을은 당신과 나의 계절 ··············86
내 마음 깊은 곳에 ·················88
沙漠 ······················90
마음의 터전이 무너지듯이 ·············92
헤어진다는 것은 ·················93
가을이 오면 ···················95
당신이 없는 침실은 ················98
마침내 깊은 안개가 개이듯이 ···········100

≪서울≫
비 ·······················105
早春 ······················107
서울 한구석 ···················108
소멸하는 것과 생존하는 것 ············109
가을의 계단을 내리면 ··············111

≪밤의 이야기≫
밤의 이야기·20 ·················115
밤의 이야기·47 ·················117

≪공존의 이유≫
바람 ······················121
스스로의 외로움을 위하여 ············123
공존의 이유 ···················125

≪시간의 숙소를 더듬어서≫
이 世上에서 ···················131
片紙 ······················132
왜냐고 묻지 마오 ················133
얼굴 ······················134
어딜 가느냐 ···················135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136
椅子 ······················138

≪가을은 남은 거에≫ 이후
가을은 남은 거에 ················149
시간 ······················152
당신이 주신 눈물 다 쓰곤 ·············154
남남·28 ····················156
안개로 가는 길 ·················158
어느 존재 ····················160
나귀의 눈물 ···················162
슬픈 바람을 주는 여인 ··············164
산사 ······················166
늘, 혹은 ····················167
길은 ······················169
황홀한 모순 ···················171
낙타의 울음소리 ·················173
어느 노인의 회고록 ···············175
내일 ······················176
개구리의 명상·1 ················177
시간의 속도 ···················178
등불 ······················179
아내의 방 ····················180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182
꿈의 귀향 ····················184
먼 약속 ·····················185
서로 그립다는 것은 ···············187
나무 ······················188
내게 당신의 사랑이 그러하듯이 ··········190
기다림은 아련히 ·················191
따뜻한 슬픔 ···················193
詩를 살다 보니 ·················194


해설 ······················197
지은이에 대해 ··················207
엮은이에 대해 ··················210

저자소개

저자 조병화(趙炳華, 1921∼2003)는 1921년 5월 2일 경기도 안성군 양성면 난실리에서 부친 조두원(趙斗元)과 모친 진종(陳鍾) 사이에서 5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미동공립보통학교(渼洞公立普通學校)를 거쳐 1943년 3월 경성사범학교(京城師範學校) 보통과 및 연습과를 졸업했다. 같은 해 4월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東京高等師範學校) 이과에 입학해 물리, 화학을 수학했으며, 이후 1945년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 물리화학과 3학년 재학 도중 귀국했다.1945년 9월부터 경성사범학교에서 물리를 가르치면서 교단생활을 시작해 인천중학교(仁川中學校, 6년제) 교사, 서울중학교(6년제) 교사로 재직했다. 1949년 제1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遺産)≫을 출간하며 시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후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시론을 강의했으며, 1959년 서울고등학교를 사직하고 경희대학교 조교수를 시작으로 부교수·교수를 지내게 된다. 1972년 경희대학교 문리대학장,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했고, 1981년 인하대학교 문과대학장, 1982년도엔 인하대학교 대학원장과 부총장으로 재직했다. 1986년 8월 31일 정년퇴직을 하기 전까지 이와 같은 교육자로서의 공적과 문학사에 남긴 커다란 업적을 인정받아 중화학술원(中華學術院)에서 명예철학박사, 중앙대학교와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다. 또한 아세아문학상(1957), 한국시인협회상(1974), 서울시문화상(1981), 대한민국예술원상(1985), 3·1문화상(1990), 대한민국문학대상(1992), 대한민국금관문화훈장(1996), 5·16민족상(1997) 그리고 세계시인대회에서 여러 상과 감사패를 받았다. 국내 문단에서도 한국시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역임하면서 동시에 세계시인대회 국제이사, 제4차 세계시인대회(서울, 1979) 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세계시인대회에 한국 대표 또는 단장으로서 수차례에 걸쳐 참석했으며, 이 대회에서 추대된 계관시인(桂冠詩人)이기도 하다. 또한 국제 P.E.N. 이사로 1970년 국제 P.E.N. 서울대회에서 재정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시뿐만이 아니라 그림에도 조예가 깊어 유화전 8회, 시화전 5회, 시화?유화전 5회 등 여러 차례 초대전을 갖기도 했다.

도서소개

『조병화 시선』은 2012년 현재까지 국내 시인들 중 가장 많은 개인 창작 시집으로 기록되어 있는 시인 조병화의 폭넓은 문학 세계를 98편의 시에 압축해 실었다. 그는 1949년 첫 번째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을 통해 문단에 나왔고, 데뷔 이후 첫 시집에서부터 마지막 시집 ≪넘을 수 없는 세월≫까지 무려 53권의 창작 시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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