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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가 사는 법

벌새가 사는 법

  • 천양희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2-01-10 출간
  • |
  • 154페이지
  • |
  • 128 X 208 mm
  • |
  • ISBN 978896406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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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65년 등단한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천양희 시인의 육필 시집.
표제시 <벌새가 사는 법>를 비롯한 50편의 시를 시인이 직접 가려 뽑고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습니다.
글씨 한 자 글획 한 획에 시인의 숨결과 영혼이 담겼습니다.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연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 44종을 출간합니다.
43명 시인의 육필시집과 각각의 표제시를 한 권에 묶은 ≪시인이 시를 쓰다≫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대표작을 엄선해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과 독자가 시심을 주고받으며 공유하는 시집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현재 한국 시단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들이 자기들의 대표시를 손수 골라 펜으로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눌러 쓴 시집들입니다. 그 가운데는 이미 작고하셔서 유필이 된 김춘수, 김영태, 정공채, 박명용 시인의 시집도 있습니다.

시인들조차 대부분이 원고를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인들의 글씨를 통해 시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시인들의 영혼이 담긴 글씨에서 시를 쓰는 과정에서의 시인의 고뇌, 땀과 노력을 더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생활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시를 다시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입니다. 시는 어렵고 고상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시의 시대는 갔다”는 비관론을 떨치고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시인이 직접 골라 손으로 쓴 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들이 지금까지 쓴 자신의 시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시들을 골라 A4용지에 손으로 직접 썼습니다. 말하자면 시인의 시선집입니다. 어떤 시인은 만년필로, 어떤 시인은 볼펜으로, 어떤 시인은 붓으로, 또 어떤 시인은 연필로 썼습니다. 시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습니다.

시인들의 글씨는 천차만별입니다. 또박또박한 글씨, 삐뚤빼뚤한 글씨, 기러기가 날아가듯 흘린 글씨, 동글동글한 글씨, 길쭉길쭉한 글씨, 깨알 같은 글씨... 온갖 글씨들이 다 있습니다. 그 글씨에는 멋있고 잘 쓴 글씨, 못나고 보기 싫은 글씨라는 구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인들의 혼이고 마음이고 시심이고 일생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총 2105편의 시가 수록됩니다. 한 시인 당 50여 편씩의 시를 선정했습니다. 시인들은 육필시집을 출간하는 소회를 책머리에 역시 육필로 적었습니다. 육필시집을 마치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는 시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쓴 육필을 최대한 살린다는 것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습니다. 시인의 육필 이외에 그 어떤 장식도 없습니다. 틀리게 쓴 글씨를 고친 흔적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간혹 알아보기 힘든 글씨들이 있는데, 독자들이 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은 편 페이지에 활자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 목록


1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 모음집 ≪시인이 시를 쓰다≫
2 정현종 ≪환합니다≫
3 문충성 ≪마지막 눈이 내릴 때≫
4 이성부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5 박명용 ≪하향성≫
6 이운룡 ≪새벽의 하산≫
7 민영 ≪해가≫
8 신경림 ≪목계장터≫
9 김형영 ≪무엇을 보려고≫
10 이생진 ≪기다림≫
11 김춘수 ≪꽃≫
12 강은교 ≪봄 무사≫
13 문병란 ≪법성포 여자≫
14 김영태 ≪정처≫
15 정공채 ≪배 처음 띄우는 날≫
16 정진규 ≪淸洌集≫
17 송수권 ≪초록의 감옥≫
18 나태주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19 황학주 ≪카지아도 정거장≫
20 장경린 ≪간접 프리킥≫
21 이상국 ≪국수가 먹고 싶다≫
22 고재종 ≪방죽가에서 느릿느릿≫
23 이동순 ≪쇠기러기의 깃털≫
24 고진하 ≪굴뚝의 정신≫
25 김철 ≪청노새 우는 언덕≫
26 백무산 ≪그대 없이 저녁은 오고≫
27 윤후명 ≪먼지 같은 사랑≫
28 이기철 ≪별까지는 가야 한다≫
29 오탁번 ≪밥 냄새≫
30 박제천 ≪도깨비가 그리운 날≫
31 이하석 ≪부서진 활주로≫
32 마광수 ≪나는 찢어진 것을 보면 흥분한다≫
33 김준태 ≪형제≫
34 정일근 ≪사과야 미안하다≫
35 이정록 ≪가슴이 시리다≫
36 이승훈 ≪서울에서의 이승훈 씨≫
37 천양희 ≪벌새가 사는 법≫
38 이준관 ≪저녁별≫
39 감태준 ≪사람의 집≫
40 조정권 ≪산정묘지≫
41 장석주 ≪단순하고 느리게 고요히≫
42 최영철 ≪엉겅퀴≫
43 이태수 ≪유등 연지≫
44 오봉옥 ≪나를 던지는 동안≫

시인의 말


모든 사람의 생애에는 구멍으로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 그 구멍을 오래 들여다본다. 육필시를 그곳에 내려놓는다. 이런 날은 세상에서 가장 죄 없는 일이 시 쓰는 일인 것만 같다.
시가 없다면 내 몸의 유배도 없을 것을…

천양희

목차

5 시인의 말
6 직소포에 들다
10 여름 한때
14 몽산포
16 배밭을 지나다
18 뒤편
20 풀 베는 날
24 후기(後記)
26 새에 대한 생각
30 벌새가 사는 법
32 어떤 일생
34 아침마다 거울을
38 동해행(行)
42 그믐달
44 청사포에서
46 그때마다 나는 얼굴을 붉히고
50 저 모습
52 한계
54 가시나무
56 책장을 덮는다
58 마음의 수수밭
62 산에 대한 생각
64 구르는 돌은 둥글다
66 마들은 없다
70 바람을 맞다
72 구멍
74 머금다
76 너무 많은 입
78 바람 편지
80 마음의 달
82 물결무늬 고동
84 시인은 시적으로 지상에 산다
86 겨울 길음동
88 흑포
90 물에게 길을 묻다
94 한 자리
98 흐린 날
100 모래내 종점
104 추월산
108 두붉나무
110 단추를 채우면서
112 산행(山行)
120 터미널 간다
124 숲을 지나다
126 그 사람의 손을 보면
130 어떤 하루
134 수서(水西)를 찾아서
138 외가리
140 비교적
144 아침에 일어나니
146 복수

151 시인 연보

저자소개

1942/ 부산 출생
1966/ 이화여대 국문과 졸업
1965/ ≪현대문학≫에 박두진 선생님의 추천으로 등단
1996/ 제10회 소월시문학상 수상
1998/ 제43회 현대문학상 수상
2005/ 제13회 공초문학상 수상
2007/ 박두진문학상, 대한민국예술상 시 부문 수상
2011/ 만해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수상

시집
≪신이 우리에게 묻는다면≫(평민사, 1983)
≪사람 그리운 도시(都市)≫(나남, 1988)
≪하루치의 희망≫(청하, 1992)
≪마음의 수수밭≫(창작과비평사, 1994)
≪오래된 골목≫(창작과비평사, 1998)
≪너무 많은 입≫(창작과비평사, 2005)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창작과비평사, 2011)

산문집
≪직소포에 들다≫(문학동네, 2004)
≪시의 숲을 거닐다≫(샘터, 2006)
≪내일을 사는 마음에게≫(열림원, 2011)

도서소개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여는 「지식을만드는지식 육필시집」 시리즈 『벌새가 사는 법』. 이 시리즈는 현재 한국 시단의 움직임을 주도하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이 자신의 대표시를 엄선한 후 직접 손으로 한 자 한 획 써서 만든 시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과 독자가 서로 시심을 주고받으며 공유하도록 이끈다. 이 책은 1965년 문예지 '현대문학'에 시인 박두진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온 시인 천양희의 육필시집이다. 50편의 시를 숨결과 영혼을 담아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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