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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 이성부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2-01-10 출간
  • |
  • 292페이지
  • |
  • 128 X 208 mm
  • |
  • ISBN 97889640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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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실참여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서정성과 시적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을 발표해 참여적 서정시인으로 불리는 이성부 시인의 육필 시집.
표제시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를 비롯한 78편의 시를 시인이 직접 가려 뽑고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습니다.
글씨 한 자 글획 한 획에 시인의 숨결과 영혼이 담겼습니다.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연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 44종을 출간합니다.
43명 시인의 육필시집과 각각의 표제시를 한 권에 묶은 ≪시인이 시를 쓰다≫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대표작을 엄선해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과 독자가 시심을 주고받으며 공유하는 시집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현재 한국 시단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들이 자기들의 대표시를 손수 골라 펜으로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눌러 쓴 시집들입니다. 그 가운데는 이미 작고하셔서 유필이 된 김춘수, 김영태, 정공채, 박명용 시인의 시집도 있습니다.

시인들조차 대부분이 원고를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인들의 글씨를 통해 시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시인들의 영혼이 담긴 글씨에서 시를 쓰는 과정에서의 시인의 고뇌, 땀과 노력을 더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생활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시를 다시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입니다. 시는 어렵고 고상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시의 시대는 갔다”는 비관론을 떨치고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시인이 직접 골라 손으로 쓴 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들이 지금까지 쓴 자신의 시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시들을 골라 A4용지에 손으로 직접 썼습니다. 말하자면 시인의 시선집입니다. 어떤 시인은 만년필로, 어떤 시인은 볼펜으로, 어떤 시인은 붓으로, 또 어떤 시인은 연필로 썼습니다. 시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습니다.

시인들의 글씨는 천차만별입니다. 또박또박한 글씨, 삐뚤빼뚤한 글씨, 기러기가 날아가듯 흘린 글씨, 동글동글한 글씨, 길쭉길쭉한 글씨, 깨알 같은 글씨... 온갖 글씨들이 다 있습니다. 그 글씨에는 멋있고 잘 쓴 글씨, 못나고 보기 싫은 글씨라는 구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인들의 혼이고 마음이고 시심이고 일생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총 2105편의 시가 수록됩니다. 한 시인 당 50여 편씩의 시를 선정했습니다. 시인들은 육필시집을 출간하는 소회를 책머리에 역시 육필로 적었습니다. 육필시집을 마치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는 시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쓴 육필을 최대한 살린다는 것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습니다. 시인의 육필 이외에 그 어떤 장식도 없습니다. 틀리게 쓴 글씨를 고친 흔적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간혹 알아보기 힘든 글씨들이 있는데, 독자들이 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은 편 페이지에 활자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 시인의 말

오래전에 발표했던 시들을 백지 위에 새로 베껴 써보는 느낌이 새롭다. 십대, 이십대 시절 좋아하는 시를 깨알 같은 글씨로 써서, 누구에겐가 편지로 부치던 일이 떠오른다.
무겁고 긴 숨결의 작품들보다는 되도록 가볍고 짧은 시들로 이 시선집을 꾸민다. 요즘에는 이것들이 마음에 든다. 1960년대 초에서 90년대 말까지 대략 40년 가까운 발표작 가운데서 뽑아, 발표 연대순으로 실었다. 이제부터 다시 소년으로 돌아가 시를 써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이성부

목차

머리글 7

제1부ㆍ이 볼펜으로
봄 10
명동(明洞) 14
익는 술 16
벼 20
허수아비 24
바다 26
밤 28
누가 그대를 이토록 만들었는가 32
광주(光州) 36
동작동 묘지 38
아스팔트 42
전라도 1 46
전라도 2 48
이 볼펜으로 52

제2부ㆍ밤샘을 하며
좋은 시(詩) 60
조(曺) 서방 62
모래의 생애 64
노래조(調) 66
만날 때마다 70
매월당(梅月堂) 74
할머니 78
밤샘을 하며 82
창(窓) 86
집 88
누룩 92
불도저 96
백제(百濟) 10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4
어머니가 된 여자는 알고 있나니 110

제3부ㆍ그해 여름
너를 보내고 116
우기(雨期) 120
몸 122
평야(平野) 126
어머니 130
난지도(蘭芝島) 134
그리운 것들은 모두 먼 데서 140
새벽에 부른 노래 144
오지호(吳之湖) 화백 146
상쇠 최씨 150
다 자란 어둠을 보며 154
모르는 술집 158
북상(北上)길 162
누드 166
깨끗한 나라 168
고향 170
그해 여름 174

제4부ㆍ유배시집
공동산(共同山) 180
무등산(無等山) 184
신작(新作) 188
시(詩) 192
시(時)를 떠나서 194
다시 난지도(蘭芝島)에서 198
토우(土偶) 202
산(山) 204
유배시집(流配詩集) 1 206
유배시집(流配詩集) 2 208
유배시집(流配詩集) 3 212
숨은 돌이 말한다 214
침수(浸水) 216
커서를 두드리며 218
서울에 내린 어린 왕자 220

제5부ㆍ숨은 벽
야간산행 224
좋은 일이야 228
삼각산 232
봄 편지 236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240
산정 묘지 244
숨은 벽 1 248
숨은 벽 3 250
용아장릉(龍牙長稜)에서 252
바위 타기 1 258
바위 타기 2 264
바위 타기 3 268
바위의 말 272
화강암 1 274
화강암 2 278
화강암 3 280
혼자 가는 사람 282

시인 연보 287

저자소개

1942/ 전남 광주시 대인동에서 이근봉과 김덕례의 장남으로 태어남.
광주 수창 등학교, 광주사범병설중학교, 광주고등학교, 경희대학교 국문과에서 공부함.
1960/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바람>으로 당선. 고교 재학 중 전국 규모의 학생 문예작품 현상모집에서 여러 차례 당선하고, 광주의 선배·문우들과 <순문학> 동인회를 만듦. ≪광고(光高) 시집≫을 발간. 1958년 문삼석, 김이중, 전양웅, 이청준, 문순태 등과 함께 광주학생문학회를 만들어 활동.
1961/ ≪현대문학≫에 <소모의 밤>으로 김현승 시인의 1회 추천을 받음. 경희대 학보사 기자로 일하면서 경희문학상 수상.
1962/ <백주>로 ≪현대문학≫의 2회 추천을, <열차>로 3회 추천을 완료하여 등단함(김현승 시인의 추천).
1963/ 육군에 입대하여 2년 6개월 동안 일반병으로 복무.
1967/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우리들의 양식>으로 당선. ≪영도(零度)≫ 동인지 복간에 참여함. 1950년대에 박성룡, 박봉우, 윤삼하, 이일, 정현웅, 강태열 등 선배 시인들에 의해 발간된 ≪영도≫는 1967년에 3집을 복간시켜, 김현, 최하림, 임보, 손광은, 김규화 등을 새 동인으로 맞아들임. 권오운, 김광협, 이탄, 최하림과 함께 시동인지 ≪시학≫을 간행.
1968/ ≪68 문학≫, ≪창작과 비평≫지에 참여함.
1969/ 한국일보사 기자로 입사, 첫 시집 ≪이성부 시집≫(시인사)을 간행. 제15회 현대문학상(현대문학사 제정) 수상.
1974/ 제2시집 ≪우리들의 양식≫(민음사) 간행. 유신체제를 거부했던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에 참여하고, 문학인 101인 선언에 서명.
1977/ 제3시집 ≪백제행≫(창작과비평사) 간행. 제4회 한국문학작가상(한국문학사 제정) 수상.
1981/ 제4시집 ≪전야≫(창작과비평사) 출간. 일역판 ≪현대한국시선≫(전5권)으로 ≪우리들의 양식≫이 도쿄 이화서방에서 간행됨. 현실도피와 자기 학대를 겸한 등산에 몰입하면서, 이후 여러 해 동안 시를 발표하지 아니함.
1982/ 시선집 ≪평야≫(지식산업사) 간행.
1989/ 제5시집 ≪빈 산 뒤에 두고≫(풀빛사) 간행. 만고산악회 초대 등반대장, 월악회(한국일보 산악회) 회장을 맡음.
1990/ 시선집 ≪산에 내 몸을 비벼≫(문학세계사) 간행.
1991/ 시선집 ≪깨끗한 나라≫(미래사) 간행.
1996/ 제6시집 ≪야간산행≫(창작과비평사) 간행.
1997/ 28년 동안 근무해 온 한국일보사를 떠나 ≪뿌리깊은나무·샘이깊은물≫의 편집 주간으로 옮김.
1998/ 문학선 ≪저 바위도 입을 열어≫(나남 출판) 간행. ≪뿌리깊은나무·샘이깊은물≫ 주간직을 사임.
2001/ 제7시집 ≪지리산≫(창작과비평사) 간행. 제9회 대산문학상(대산문화재단 제정) 시부문 수상. 시선집 ≪너를 보내고≫(책만드는집)간행.
2002 / 산문집 ≪산길≫(수문출판사) 간행.
2004/ 시선집 ≪남겨진 것은 희망이다≫(시선사) 간행. 이성부 산행시의 세계 ≪산이 시를 품었네≫(이은봉·유성호 엮음) 간행.
2005/ 제8시집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창비) 간행. 제15회 편운문학상 본상 수상.
2007/ 제1회 가천환경문학상 시 부문 수상.
2010/ 시집 ≪도둑 산길≫(책만드는집) 간행. 제18회 공초문학상 수상
2011/ 제9회 영랑시문학상 수상
현재 시작(詩作)에 전념

도서소개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여는「지식을만드는지식 육필시집」시리즈『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이 시리즈는 현재 한국 시단의 움직임을 주도하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이 자신의 대표시를 엄선한 후 직접 손으로 한 자 한 획 써서 만든 시들로 채워져 있다. 현실참여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서정성과 시적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을 발표해 참여적 서정시인으로 불리는 이성부 시인의 육필 시집이다. 표제시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를 비롯한 78편의 시를 숨결과 영혼을 담아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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